[스크랩] 꼭! ㅡ 고 노무현 대통령 7주기 꼭! 꼭! 죽고 싶은 만큼만 살고 싶었습니다 꼭! 살고 싶은 만큼만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꼭! 사랑하고 싶은 만큼만 그리워하고 싶었습니다 꼭! 그리워하고 싶은 만큼만 애태우고 싶었습니다 꼭! 애태우는 만큼만 눈물흘리고 싶었습니다 꼭! 눈물흘리는 만큼만 이별하고 싶었습니다 꼭! 죽.. 비애 2016.05.26
[스크랩]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 류시화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 류시화 넌 알겠지 바닷게가 그 딱딱한 껍질 속에 감춰놓은 고독을 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 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 넌 알겠지 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 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 그렇게 쉴새없이 너.. 비애 2016.05.20
[스크랩] 가족이란 가족이란 빛글 윤나희 혈연으로 맺어진 물보다 진한 인연의 고리 태양이 떠오르고 달이 차올라 별이 쏟아지는 날들 한 울타리 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삶의 연속 때론 웃고 울고 의견 충돌로 다투면서 소통하고 아픔을 보듬어 주며 등을 토닥여 주는 따스한 손길 살아서도 죽어서도 .. 비애 2016.05.06
[스크랩] 요리사와 딸 요리사와 딸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디딘 딸이 직장 생활이 힘들다며 아버지께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아빠, 저 회사 다니기 정말 싫어요. 일 못한다고 선배들이 매일 야단쳐서 속상해요." 아버지는 조언을 해주는 대신 딸을 부엌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행동이 딸은 섭섭했.. 비애 2016.05.06
[스크랩] 과거 속에 나를 가두지 마라 과거 속에 나를 가두지 마라 / 김정한 이별한 사랑에 집착하고 아파할수록 그만큼 새로운 사랑을 만나기 힘들어진다 헤어진 사람은 과거라는 시간 속의 인물일 뿐이다 훌훌 털고 보내줘라 용서하고 잊어버려라 한 올의 머리카락이라도 털어내 머릿속의 그에 대한 기억을 삭제하라 스스.. 비애 2016.05.04
[스크랩] 한 - 박경리 한 - 박경리 육신의 아픈 기억은 쉽게 지워진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덧나기 일쑤이다 떠났다가도 돌아와서 깊은 밤 나를 쳐다보곤 한다 나를 쳐다볼 뿐만 아니라 때론 슬프게 흐느끼고 때론 분노로 떨게 하고 절망을 안겨 주기도 한다 육신의 아픔은 감각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삶의 본.. 비애 2016.04.27
[스크랩] 삶과 소유 집착 집착은 우리가 지닌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에겐 곧 고통이므로, 우리는 무언가에 결사적으로 집착합니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인데도 말입니다. 우리는 내려놓기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지 모르지요. 이는 계속해.. 비애 2016.04.19
[스크랩] 무슨 인연으로 당신을 만났을까요 무슨 인연으로 당신을 만났을까요 얼마나 고운 인연이기에 우리는 만났을까요. 내숨결의 주인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영혼의 고향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피고지는 인연이 다해도 기어이 마주할 당신이기에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 당신이기에 영혼을 불밝혀 그대에게 .. 비애 2016.04.14
[스크랩] 그저 보고 싶다는 말 밖에 / 운성 김정래 그저 보고 싶다는 말 밖에 눈 감으면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내 눈앞에 아롱대는 그대 내 눈동자 속엔 늘 그대의 모습이 들어있나 봅니다 수시로 내 가슴에 그대가 찾아 들고 잠 들지 못하는 새벽의 내 마음을 방황하게 하니 이 보고픔을 어찌하면 좋을지요 그대를 보고 싶을 때 보고 손 잡.. 비애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