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은 "당신네들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기 때문에 차라리 우리가 가지겠다"고 계속 팔만대장경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는 돌려받지 못할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세종대왕은 일본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저걸 주고 저들이 더 무리한 요구를 하면 걷잡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 세종 22권, 5년(1423 계묘 / 명 영락(永樂) 21년) 12월 25일(임신년) 2. 일본은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서 불교를 숭상하지 아니하여, 억지로 청하면 반드시 얻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지난 날에도 또 요구하길래 우리측에서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온 국보를 가벼이 남에게 줄 수 없다.'고 하였더니, 결국 저들은 얻지 못하고 돌아갔다. 세종 77권, 19년(1437 정사 / 명 정통(正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