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92

미식가들이 한국 사찰 요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

미식가들이 한국 사찰 요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 한국 사찰음식은 1,000여 년 전 한국의 승려들과 여승들에 의해 탄생한 친환경적인 '담소한 소규모' 음식이다. 요리는 간단하며 비건 전용 재료로 맛과 의미가 가득하다. 여기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다. 한국의 승려들과 여승들은 1,600년 이상 제로 음식물 쓰레기와 채식주의 원칙에 따라 살아왔다. 그 시기에 불교 요리 관습은 오늘날 우리가 전형적인 한국 음식이라고 여기는 것의 많은 부분을 알려주었다. 지속 가능하고 현지에서 조달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국 사찰 음식은 친환경적이고, 소규모적 이고, 비건적인 맛있는 요리법을 만드는 것에 모든 것을 두고 있다. 토속적이고, 짜고, 맵고, 아삭아삭하고,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한국 사찰 음..

음식 2022.02.13

세종이 즐겼다는 소의 '거시기'

화백 (畵伯) 가죽빼고 다 먹는 소..살코기는 물론 내장에 연골까지 생식기 '우랑'과 '우신'도 탕·찜으로 즐기는 보양식재료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소는 인간의 몸에 기를 북돋우는 대표적인 가축이다. 동의보감이 기술하는 소는 고기는 말할 것 없고 장기와 뼈마디가 여름철 보양식재료로 즐기기 손색없다. 소의 간(우간·牛肝)은 이질 환자가 먹으면 병을 다스리는 데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끓는 물에 식초를 넣어서 삶아서 먹는 게 보통이다. 회로 먹거나 삶아서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어린아이의 야매증을 고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의 세 번째 간 처녑은 안주로서 술과 궁합을 맞추는데, 반대로 숙취를 해소하기에도 좋다. 처녑에 풍부한 비타민이 피로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생강과 식초로 버무려서 날로 먹는..

음식 2021.07.18

중화풍 달걀볶음밥

중화풍 달걀볶음밥 기름을 두른 팬에 밥을 볶다가 달걀을 툭 깨 넣고 섞으면 끝. 약간 심심한 듯한 달걀볶음밥에 굴소스와 간장으로 감칠맛을 더해 간도 딱 맞아요. 아침밥이나 점심 도시락으로 재빨리 만들기 좋네요. 재료 2인분 필수재료 양파(½개). 달걀(2개), 밥(2공기) 양념 맛술(1).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굴소스(0.3), 간장(0.3) 1. 양파는 굵게 다지고, 달걀은 곱게 풀어 맛술(1),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를 넣어 섞고, 대파나 당근, 호박 등 자투리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아요.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3)를 두른 뒤 양파를 넣어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고, 3. 밥을 넣어 조금 더 볶다가 굴소스(0.3)와 간장(0.3),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로 간하고, ..

음식 2020.10.11

중년 이후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이유

유 래영 중년 이후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이유 소화 어려운 음식 피하고 육류 섭취・운동으로 체력 길러야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젊을 때는 별 탈을 못 느끼다가도 중년 이후에 음식물 소화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신경성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었거나, 체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사람의 소화 기능은 생존과 직결되므로 노화가 진행돼도 가장 늦게까지 유지되는 기능 중 하나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 젊을 때보다 소화액 분비가 줄어들고 위장과 대장의 운동 기능도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평소보다 조금 더 먹었다 싶으면 복통이나 설사에 시달리기 십상이므로 과식은 금물이다. 또 우유, 술, 카페인, 매운 음식 등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시사저널 최준..

음식 2020.09.20

나는 앞으로 고기를 덜 먹을 수 있을까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코로나 이후 기존 食문화에 대한 고민·성찰 늘어 대량 축산 문화가 바이러스 창궐 주범 인식 확산 세계 최대 채식 국가 인도, 고대엔 소고기 즐겨 환경 파괴·고갈로 목축 어려워지자 육식 포기 /일러스트=이철원 코로나 사태는 많은 이에게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기존의 생활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나의 경우는 식생활이 그렇다. "야채는 가축이나 먹는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할 정도로 육식을 즐겨왔지만, '이렇게 고기를 먹고 살아도 될까'를 고민하게 됐다. 고기를 먹는다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건 아니지만, 소·돼지·닭 등 우리가 먹기 위한 고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과정이나 방식이 코로나 확산과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음식 2020.08.29

식당 깍두기 맛있게담는법

정 유니 식당 깍두기 맛있게담는법 식당깍두기 재료소개 무2개,사이다 2컵, 소금(간수뺀 천일염)한줌 반, 설탕2숟갈, 쪽파5줄기 내외, 통깨 약간 양념만들기 : 매실액10스푼, 다진마늘 3숟갈 다진생강0.5숟갈, 밥한숟갈,고추가루 8숟갈 새우젓 2숟갈, 까나리액젓 3숟갈 ​ ​ 무는 일반적인 중짜리무에요 ~ 필러로 껍질 깍아서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쪽파도 10줄기내외 들어가 줄건데요 쪽파가 없으심 대판 1대나 반대정도 준비해 주심 될거 같네요 무는 깍뚝썰기로 해서 잘라 주시고요 주사위 모양에 두배정도? 뭐 이런 사이즈는 굳이 말하지 않아서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 아이들하고 같이 드실꺼면 조금 적게 잘라 주셔도 좋고 ~ 한입크기로 잘라주심 되겠져 ​ 깍뚝썰기한 무에 소금 한줌 반을..

음식 2020.08.09

라면..좀 더 건강하게 먹는 법

아름이8 라면은 매콤하고 얼큰한 특유의 맛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인스턴트 음식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데도 좋다. 고열량과 높은 나트륨 함량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기 어려운 이유다. 기름에 튀긴 면을 끓는 물에 익혀 먹는 오늘날의 인스턴트 라면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6년 전인 1958년 8월 25일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라는 사람에 의해 개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부터 라면이 생산되기 시작해 이후 라면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종주국인 일본보다 라면을 많이 먹는 전 세계 1위 라면 소비국이 됐다. 하지만 라면은 여전히 정크푸드의 일종이다. 영양분은 적고 나트륨 함량은 높아 밥 대신 라면으로 식사를 계속한다면 건강에 해..

음식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