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로부터 슬픔이 친구의 범주는 어디까지 일까? 요즘에는 에스엔에스에서도 친구라고 말한다. 페이스북 친구, 페친이 대표적이다. 친구는 어떤 관계이어야 할까? 당연히 우정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우정은 나이를 초월한다. 성별도 초월한다. 우정의 관계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반드시 동갑이어야만 친구라고 여기는 것은 낡은 사고 방식이다. 우정에는 나이도 초월하고 성별도 초월한다. 당연히 지위도 초월한다. 공감하고 연민할 줄 알고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면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열 살 아래 친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어느 모임에서 만났다. 종종 전화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에스엔에스도 볼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친구라고 볼 수 있다. 친구에게 커다란 불행이 생겼다. 자식이 죽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