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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관한 小考

민주주의에 관한 小考 정든산청/노영환 인류가 지구 상에서 공동사회를 구성하여 점차 국가적인 체제로 바뀌면서 질서를 유지하고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권력 집단과 통치자가 자연적으로 필요로 하며 존재하게 되었는데 근대 1세기 전후만 해도 왕권 주의 귀족 군주주의에 의해 나라를 다스리게 되니 한 사람 또는 소수인에 의해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했으니 얼마나 불합리하고 폐단이 많았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현명한 통치자를 또는 폭군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국민의 안위와 나라의 존폐가 달려 있기도 했으며 그러한 시대 속에서도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아테네 도시국가는 세계 최초 민주주의가 시작한 나라로서 의미가 깊습니다 이를테면 민회는 20세 이상 남자로서 국가 중요 의사결정에 ..

정치 2022.07.17

마더테레사의 진실,거짓

질문: 자연의 가르침 5호에 게재된 '머나먼 여행'의 내용 중에서 인도인 교수와 테레사 수녀에 대한 대화를 하는 부분은 독자로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 답변 : 좋고 나쁜 일이란 있는 일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결과입니다. 어떤 농사꾼이 열심히 농사를 잘 지었다면 거기에서는 좋은 결과 즉 좋은 열매를 얻어야 합니다. 만일 농사꾼이 농사일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고,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좋은 수확을 얻지 못했다면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동정심을 일으키는 일들을 사랑이라고 하고 훌륭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동정심을 기대해서 기형아나 장애인들을 침대에 눕혀 놓고 부양을 했다면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고 나쁜 일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진정으로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려고..

알송 달송 2022.07.17

인생십적(人生十蹟)

*인생십적(人生十蹟) 인생엔 열 가지 기적(奇蹟)이 있고, 세상은 이를 일러 인생(人生) 십적(十蹟)이라 부릅니다. 님은 지금까지 몇 개의 기적(奇蹟)을 경험했는지 체크해 보세요. ○一蹟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요, ○二蹟은 좋은 부모형제를 만나는 것입니다. ○三蹟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이요, ○四蹟은 마음을 모두 주고 싶은 진실한 사랑을 만나는 것입니다. ○五蹟은 효성스런 자식을 얻는 것이요, ○六蹟은 존경스런 스승을 만나는 것입니다. ○七蹟은 비명횡사 하지 않고 천수를 누리는 것이요, ○八蹟은 평생 재물에 궁하지 않을 만큼 갖는 것입니다. ○九蹟은 인연과 사별할 때 임종을 지키는 것이요, ○마지막 十蹟은, 죽음에 이르러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법정 스님의 인..

삼라만상 2022.07.16

"북방정책"을 노태우 면전에서 비판하고 자진 사퇴한 육군 중장 '민병돈'

"북방정책"을 노태우 면전에서 비판하고 자진 사퇴한 육군 중장 '민병돈' 2022-07-09 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1337 육사졸업식서 생긴 일 1989.03.23 지난 21일 태능 교정에서 열린 육사 제45기 졸업식에서는 보통 보기 어려운 광경이 벌어졌다. 노태우 대통령 내외와 내빈·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졸업식은 우수졸업생에 대한 시상, 졸업증서·임관증서 수여 때까지는 여느 때와 똑같았다. 「파격」은 민병돈 교장(중장·육사15기)의 훈시차례 때 일어났다. 연단을 중심으로 왼쪽에 노태우 대통령내외, 오른쪽에 민교장 부부가 앉아 있었다. 훈시차례가 되어 자리에서 일어선 민교장은 시상때 이상훈 국방장관·이종구 육참총장· 「메네트리」미8 군사령관이..

군바리... 2022.07.09

평생도

평생도(平生圖) 평생도(平生圖)는 조선시대 사대부가 일생을 통해 겪을 수 있는 부귀영화를 형상화한 그림이다. 돌잔치인 초도일(初度日)부터 시작하여 혼례, 과거 급제, 관직 진출과 출세, 부부가 해로하여 결혼 60주년을 축하하는 회혼례(回婚禮)까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대부가 누릴 수 있는 평생의 중요한 사건과 의례를 담는다. 그러나 평생도는 기록화가 아니라 길상적 요소를 담은 일종의 풍속화이다. 이러한 평생도는 18세기 후반 풍속화의 발달과 더불어 탄생한 화제(畫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하는 평생도 중에서는 김홍도(金弘道) 작품으로 알려진 와 가 유명하다.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 ~ 1615)은 선조와 광해군 대에 대사성,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담와(淡窩) 홍계희(洪啓禧, 170..

사랑하는 자로부터 슬픔이

사랑하는 자로부터 슬픔이 친구의 범주는 어디까지 일까? 요즘에는 에스엔에스에서도 친구라고 말한다. 페이스북 친구, 페친이 대표적이다. 친구는 어떤 관계이어야 할까? 당연히 우정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우정은 나이를 초월한다. 성별도 초월한다. 우정의 관계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반드시 동갑이어야만 친구라고 여기는 것은 낡은 사고 방식이다. 우정에는 나이도 초월하고 성별도 초월한다. 당연히 지위도 초월한다. 공감하고 연민할 줄 알고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면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열 살 아래 친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어느 모임에서 만났다. 종종 전화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에스엔에스도 볼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친구라고 볼 수 있다. 친구에게 커다란 불행이 생겼다. 자식이 죽은 것이다...

처용가(處容歌)

처용가(處容歌) 용의 아들인 처용이 헌강왕을 따라 수도 서라벌에 와서 벼슬을 하는데, 어느날 밤 역신(疫神)이 자기 아내와 함께 동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東京明期月良 서라벌 밝은 달 아래 夜入伊遊行如可 밤늦게까지 놀다가 入良沙寢矣見昆 집에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脚烏伊四是良羅 다리가 넷이어라 二肹隱吾下於叱古 둘은 내 아내 것인데 二肹隱誰支下焉古 둘은 누구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본래 내 것이었는데 奪叱良乙何如爲理古 빼앗아 간 것을 어찌하리오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제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 '역신을 감복시킨 처용' 처용이 노래를 지어 부르며 춤을 추었더니, 역신이 모습을 나타내 처용의 관대함에 감복하여 용서를 빌었다. 아내를 빼았겼는데 노래하고 춤추니 미치광이인 줄 알고 겁먹은 건 아닐..

알송 달송 2022.07.03

이혼고백장이 던진 파문

이혼고백장이 던진 파문 1934년 초가을,『삼천리』라는 잡지에 한 여성의 이혼 체험에 관한 글이 실렸다. 「이혼고백장」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한국 최초의 여성 화가로 잘 알려진 나혜석이 전 남편인 김우영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다. 여기에는 그녀가 남편과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결혼생활, 이혼 과정, 그리고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최린과의 만남에 대한 소감이 담담히 적혀 있다. - 나혜석 - 나혜석은 자신의 사생활을 낱낱이 피력한, 당대로서는 대담한 이 글을 잡지에 발표한 후, 이어서 최린에 대해 '정조유린'을 이유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사람들은 가정 안에서 일어난 사적인 일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그녀의 대담함에 놀라, “부부 사이의 내밀한 일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악취미이..

역사 2022.07.03

급난지붕(急難之朋)

♣급난지붕(急難之朋)이란…♣ 명심보감(明心寶鑑)에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급(急)하고 어려울(難)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朋)라는 뜻입니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술먹고 밥먹을 때 형, 동생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급(急)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주는 친구(親舊)는 한명(一名)도 없다. 정말 요즘 현실(現實)이 그러하기에 이말이 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을 때는 후하게 선심쓰며, 그렇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내 앞에서 그렇게 잘하던 사람이 내가 막상 큰 시련(試鍊)을 맞았을 때 나를 외면 한다면 마음속에 어떤 생각(生覺)이 들까요? 제가 잘 아는 선배 한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記憶)납니다, 직장(職場..

책!책!책! 2022.07.03

그리움이 흐르는 강

그리움이 흐르는 강 / 미소향기 지행 그리움이 지어내는 간절함의 뒤안길 너도 나도 흐르고 흘러 무엇으로 만나랴. 가슴으로 밝은 빛 끊임없이 흐르니 여의무심 하늘 그리는 이의 가고픔이려나... 지극지심, 하늘사랑 내 안으로 가득 채우니 인간사 生死의 경계가 허무하다 여겨지고 별것도 아닌 것에 왈가왈부 휘둘림을 아니 지난 多怯다겁의 시공들이 안타깝다 여겨지네. 솔바람 향기 되어 가벼이 비운 자리 인과의 흔적들 쓸어안고 산마루를 넘을 즈음.. 한 점 둥근 달이 고요동산으로 솟아오르니. 천지를 살피는 선객의 마음 그저 고요할 뿐이라.. 살피며 가는 길 구름이고 바람 되느니 천상과 지상이 그 모두가 내 안의 그리움이요, 삼매 속 보이는 모두가 현상의 모습이어라.. 세상을 안으며 가다보니 大海에 다다름이네.. 구름..

그리움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