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들어질 때, 인생이 쉬워질 때 “이것은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강력한 삶의 방식입니다.” 이 말은 묘원선생에게 들은 말이다. 2009년도의 일이다. 그때 당시 글만 쓰다가 수행이라는 것을 해 보고 싶었다. 찾아 간 곳은 한국위빠사나선원이다. 지금은 한국명상원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매주 한번 토요일에 갔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법문과 두 시간은 행선과 좌선, 그리고 인터뷰를 했다. 늦게 끝나면 10시 가까이 되었다. 이렇게 일년 다니다 보니 초기불교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대강 파악되었다. 가장 힘든 것은 좌선시간이었다. 한번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좌를 하며 한시간 앉아 있기가 고역이었다. 망상은 일어나고 다리는 저렸다. 그럼에도 한시간 동안 꼼짝 없이 앉아 있어야 했다. 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