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1125

술의 기원

원숭이가 발효된 과즙 마신 게 최초… 맥주는 4800년 전에도 마셨대요 술은 예부터 인류와 함께해온 존재인데요, 술을 처음 발견한 건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인류가 처음으로 접한 술은 ‘원주(猿酒)’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 뜻 그대로 ‘원숭이가 만든 술’인데요. 과일 껍질에 상처가 나면 공기 중에 함유된 미생물이 안으로 침투해 발효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알코올을 함유한 액체로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선사시대부터 원숭이들은 과일에 상처를 내서 나무 틈새 등에 저장했다가 먹었다고 해요. 이를 우연히 맛본 인류가 맛이 좋아 따라 하기 시작한 거예요. 이처럼 발효돼서 액체를 품은 과일을 최초의 술로 간주합니다. /위키피디아 이렇게 발견된 술은 진화를 거듭합니다. 처음에 과일로 술..

알송 달송 2022.03.06

이 우주에 살아있는 모든 것은

이 우주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움직이고 흐르면서 변화한다. 한 곳에 정지된 것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해와 달이 그렇고 별자리도 늘 변한다. 우리가 기대고 있는 이 지구가 우주 공간에서 늘 살아 움직이고 있다. 무상無常하다는 말은 허망하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지 않다' '영원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한다는 뜻이다. 이게 우주의 실상이다. 이 변화의 과정 속에 생명이 깃들이고 , 이런 변화의 흐름을 통해서 우주의 신비와 삶의 묘미가 전개된다. 만약 변함없이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다면 그것은 곧 숨이 멎은 죽음이다. 살아 있는 것은 끝없이 변하면서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봄이 가고 또 오고,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그와 같이 순환한다. 그것은 ..

알송 달송 2022.03.06

아내와 남편의 언어

아내와 남편의 언어 최근에 다퉜던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 해 보라고 하자 아내가 대뜸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내가 그렇게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도 한 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남편은 “아니 당신이 언제 초밥이 먹고 싶다고 했어?” 하고 따졌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여보, 가까운 곳에 초밥집이 생겼대” 해서 남편이 “그래? 요즘 장사가 어렵다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 했고, 며칠 후 다시 아내가 “여보, 오늘 그 초밥 집 앞을 지나는데 제법 차가 많던데?” 하기에 남편은 “장사가잘되나 보네. 잘됐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아내가 “여보, 내 친구가 그 초밥 집 가서 먹어 봤는데 아주 괜찮대” 하자 남편은 “..

알송 달송 2022.02.12

고대의 석재 가공기술의 미스터리

오늘날 현대문명에서 석재가공에 사용되는 도구인 드릴, 절단기, 연마기, 레이저 등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오히려 뛰어넘는 놀라운 가공기술을 보여주는 고대의 석재가공술을 알아보자. 특히 대부분 모스 경도가 7이상인 현무암, 화강암, 규암 등 단단한 재질의 돌이 주종을 이루는 고대 석재 유물들은 오늘날의 기술로도 구현할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1) 피라미드 상층부 기원전 1900년 이집트 아메넴헤트 2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피라미드의 상층부는 현대의 유명 호텔 로비 바닥과 차이가 안날 정도로 매끈한 표면처리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서리가 매우 인상깊다. 현재 이집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화강암 석관 피라미드 내부에서 발견된 석관들인데 재질은 위 피라미드 상층부의 재질과 동일하다...

알송 달송 2022.02.02

삭티파트

진정으로 영적인 사람은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내가 삭티파트를 행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행위자’라면 해프닝이 일어났을 때 그대는 내게 집착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람은 행위자가 되지 않는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그는 공空이다. 그런 사람의 곁에만 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대 로마 시대에 한 성자가 있었다. 그의 존재로부터 뻗어나가는 향기와 지혜의 빛이 어찌나 강했던지 하늘에 있는 신들까지 그것을 알게 되었다. 신들이 그에게 찾아와 말했다. “그대의 소원을 말하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 성자가 말했다. “일어나야 할 일은 이미 모두 일어났다. 내겐 더 이상 아무 욕망도 남아 있지 않다. ..

알송 달송 2022.01.16

태평양서 역대급 화산폭발, 우주에서도 선명히 보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이 폭발했다. 우주에서 촬영된 당시 화산 폭발 장면 / 유튜브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 화산이 폭발했다. 이 영향으로 통가를 비롯해 일본 남서부 해안과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5일(현지시각) AP와 AFP 등에 따르면, 이날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 있는 화산이 분출했다. AFP는 호주 기상당국 트위터를 인용해 “누쿠알로파에서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목격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통가 화산 폭발 위성 사진 /@mondoterremoti 트위터 이날 화산 분출은 8분간 이어졌다. 한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땅과 집이 흔들려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했다. 폭발..

알송 달송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