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1125

그는 모든 것을 탐험한다-인간은 이상한 동물이다.

인간은 이상한 동물이다. 그는 모든 것을 탐험한다. 에베레스트에도 가고, 남극에도 가고, 달에도 간다. 그러나 절대로 그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이 앓고있는 가장 심각한 질병이다. 인간이 탐험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유일한 곳은 그 자신의 내면 세계이다. 그러나 진정한 보물은 그곳에 있다. 자기 존재의 성지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삶은 단지 낭비일 뿐이다. 막대한 낭비이다. 우리는 황금과 같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황금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무의식적이어서 귀중한 것을 모두 내던져버리고 계속 쓰레기만 모은다. 계속해서 오래된 그림들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그림이 오래되면 될 수록 더 훌륭한 것으로 생각한다...

알송 달송 2022.04.10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들

가장 오래된 양말 (1,500년전) 19세기 이집트에서 발견된 1500년된 모직양말 샌들에 고정시켜 신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모양이 꼭 일본의 샌들과 비슷하다 가장 오래된 요리 레시피(5,000년전) 수메르인들의 맥주 제조법이 담긴 쐐기점토판 오늘날 여기에 적힌 방법대로 만들었더니 매우 진한 맛에 각종 덩어리와 빵 부유물이 너무 많았다고 함 가장 오래된 선글라스 (800년전) 캐나다 배핀 섬에서 발견된 이누잇의 선글라스 아마도 동계사냥을 위해 사용 한 것으로 짐작됨. 참고로 오늘날의 현대 선글라스는 캐나다에서 발명됨. 가장 오래된 인간 조각상 (약 35,000~40,000년전) 맘모스 상아로 조각된 '펠스 동굴의 비너스 (Venus of Hohle Fels)'로 불리는 지 조각상은 독일에서 발견되었다..

알송 달송 2022.04.03

악마가 되어버린 신

아수라. 6~8 개의 팔과 3~4의 얼굴을 가진 아수라는 그 특이한 생김과 같이 매우 특이한 사연을 지닌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에서 악마로 추락한 비운의 인물? 이기 때문이다. 아수라가 악마가 된 아픈 사연을 말하자면 고대 힌두교 신화로 올라가야한다 아수라는 불교의 신인데 왜 힌두교가 나오냐면 많이들 오해하는게 이건데 아수라는 원래 힌두교의 신이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다루어지는 이유도 아수라에게는 뼈아픈 이야기인데 그건 좀있다 ㅎㅎ 1.아수라의 분노 아수라는 힌두교 정의의 신이며 인간과 신의 혼혈인 반신이었다(국제결혼 ^오^) 그런 정의의 신이 어떻게 악마가 됐을까? 그건 너무나도 큰 고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기의 딸을 힘의 신 인드라가 강간했기 때문이다........... 아수라는 자신..

알송 달송 2022.04.03

억울한 죽음이 한이 되어 밥풀 물고 환생한 며느리 밥풀 꽃

억울한 죽음이 한이 되어 밥풀 물고 환생한 며느리 밥풀 꽃 며느리의 한 솔밭 지나가는 님들아 내 말 한번 듣고가소. 울 엄니 지극정성으로 공양하다가 매 마져 죽은 이 년의 억울한 사연 좀 들어주오. 서방님 머슴살이 멀리 따나시고 울 엄니 적적하실까 내 허전함은 말도 못하고 온갖 정성 다해 울 엄니 봉양했다오. 갖은 구박에 설움 다 주셔도 아들 떠나 보낸 허전한 마음이려니 생각하며 이웃집 허드렛일 마다 않고 품삯 받아 맛있는 반찬 사서 울엄니 지극정성으로 모셨다오. 소화가능 좋치 못한 울 엄니 걱정되어 솥뚜껑 열고 밥알이 익었나 입에 넣고 씹어보던 중에 울 엄니 한테 매맞아 죽었다오. 그게 무에 매맞아 죽을 일이란 말이오. 억울하오! 억울하오! 솔밭지나는 님들아 이 년의 한을 부디 풀어주오. 지나가는 과객..

알송 달송 2022.04.03

운명과 역술(사주팔자),진실,거짓..부실한 근본에 대해서. .

'운명'이라고 하면 흔히 역술인(易術人-점쟁이나 사주쟁이)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역술인에게 운명 상담을 많이 하고, 역술인들은 그들의 말을 신령(神靈)이나 비서(秘書) 그리고 통계자료를 앞세우면서 맞다고 주장하는데?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원인은 있는 일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농사를 지을 때 어떤 작물을 적기에 파종해야 하는 것은 맞는 일이지만 인간사회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사는 동안에 사주팔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해오고 있는 무슨 비서(秘書)나 토정비결(土亭秘訣), 사주(四柱)나 궁합(宮合) 그리고 성명철학(姓名哲學)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어떤 통계에 의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산..

알송 달송 2022.03.26

흙수저와 금수저의 죽음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갤러리 흙수저와 금수저의 죽음 변호사를 하면서 타고난 지능적인 범죄꾼을 봤다. 그는 도둑을 비웃었다. 왜 그렇게 힘들게 물건을 훔치느냐고 했다. 강도도 비웃었다. 머리가 나쁘니까 칼이라는 도구를 쓴다는 것이었다. 그는 머리를 쓰라고 했다. 그는 병원장에게 전화로 협박을 한 적이 있다. 그 병원에서 보관하는 링거 병에 청산가리 한 방울을 주사기로 넣었다고 한 것이다. 병원에서 즉각 그가 원하는 돈을 보냈다. 말이 나갈까봐 그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한번은 그가 새로운 범죄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자랑했다. 재벌 회장의 조상 무덤을 파헤쳐서 뼈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돈을 안 바치면 종로의 빌딩 위에 그 뼈를 내던지겠다고 협박하면 알아서 돈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천재성..

알송 달송 2022.03.26

내 앞에 주어진 하루

내 앞에 주어진 하루 태어난 것과 죽는 것은 삶에 단 한 번 뿐인 경험이다 힘들게 아등바등 살아가는 사람들과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을 정도로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주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오늘 하루를 그저 살아갈 뿐이다. 어쩌면 현재를 버티게 해 주는 건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이 아닐까. 더도 덜도 말고 오늘처럼만, 소소하고도 묵묵하게 내 앞에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야겠다.

알송 달송 2022.03.26

동전에다가 한글로 ‘단군전’이라 새기고 단군 모시는 국가

한국과 수천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국가에서 우리나라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동전을 발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동전에는 우리의 조상인 단군의 모습과 한글로 ‘단군’이라는 글씨까지 새겨져 있다. 지난 2016년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스탄의 중앙은행이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했다. 주화 앞면에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문장이 새겨져있고, 뒷면에는 단군 신화에 나오는 박달나무 아래 곰과 호랑이 사이에 앉아 있는 단군이 묘사돼 있고, 오른쪽 윗쪽에는 한글로 ‘단군전’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나라에 수십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먼 옛날부터 한민족과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동남쪽에 위치한 카타르 토베 고분군 그 안에서 한국에서만 볼 수..

알송 달송 202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