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1125

오래된 지혜

ㅡ카트린 애덤스 샤피로 1. 선택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너는 계획이 있다. 모든 것은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 계획을 기억해내는 방법은 평온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믿으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의지를 가지고 정신을 집중하라. 답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 찾기만 하면 된다. 너는 만물의 근원인 신에게서 비롯되었듯이 그 대답 역시 신에게서 나온다. 사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네 육체적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2. 연결 육체에서 생명력이 빠져나가도 근원과 너는 그대로 연결되어 있다. 몸은 영혼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머무는 거룩한 집이다. 영혼은 이 땅에 있는 동안 배워야 할 것을 스스로 선택한다. 몸도 선택하고 부모도 선택한다. 너는 영적 경험을 하..

알송 달송 2021.12.05

번뇌가 소멸된 자에게 다시 번뇌가 일어날 수 있을까?

번뇌가 소멸된 자에게 다시 번뇌가 일어날 수 있을까? 금요니까야모임 교재는 생활속의 명상수행이다. 법수별로 되어 있는 11권의 방대한 앙굿따라니까야를 한권으로 만들어 놓은 책이다. 이는 편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을 모아 놓은 것이다. 앙굿따라니까야는 법수가 모두 11개이다. 이번 11월 금요모임 부터는 여섯 번째 법수로 진입하게 되었다. 부처님이 법을 설할 때 모두 여섯 가지 법을 설하신 것으로 보면 된다. 이번 11월 두번째 금요모임에서 모두 세 개의 경을 합송했다. 여읨의 경(A6.13)에서 첫번째로 합송한 경은 ‘여읨의 의미와 여읨의 세계는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여읨의 경’(A6.13)에 해당된다. 초기불전연구원 번역서에는 ‘자애의 경’이라고 했다. 왜 이렇게..

알송 달송 2021.12.04

비전

비전 ​ ​ 2013년 1월 27일 미국 콜로라도 보울더에서 신의 메신저, 마샬 비안 서머즈에게 계시되다 ​ 인류의 실수와 무지, 부패에도 불구하고, 인류에게는 위대함의 씨앗이 있다. 왜냐하면 이 세계에는 영성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다른 세계에서는 영성이 사라졌고, 잊혀졌다. 이곳 수많은 사람의 마음과 가슴에서는 사랑의 불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지만, 주변 우주의 많은 다른 세계에서는 이 불이 차갑게 식어버렸다. ​ 인류는 자신의 더 큰 가능성과 더 큰 잠재력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인류는 다른 세계에서 사랑과 앎의 힘을 파괴한 바로 그 힘, 즉 탐욕, 편법, 부패, 갈등, 전쟁, 궁핍에서 오는 힘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 유별나게도 이 세상과 인간 가족에게만 이런 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알송 달송 2021.11.28

내면의 눈 내면의 귀

파라다이스 내면의 눈 내면의 귀 그대가 어떤 길을 가다가 외부의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는 "내면의 눈으로 보게 하고, 내면의 귀로 듣게 하라." 모든 의심과 의혹의 구름을 날려 버리고 어린애처럼 순수하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내면의 눈과 귀에 맡겨라…… 어둠과 혼란에 빠져서 제 길을 찾을 수 없을 때면 망설일 필요 없이 이렇게 하라. "너의 내면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라." 진리의 목소리를 듣는 직관은 우리의 매일의 배고픔을 채우는 밥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매일 우리에게로 온다. 그날 하루에 필요한 적당한 양식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내려온다. 매순간 그것을 받아 마셔야한다. 망설이는 순간 그것은 이미 멀어져간다. 망설이는 시..

알송 달송 2021.11.13

듣는 것은 그토록 어려운 일이다

듣는 것은 그토록 어려운 일이다. 듣는다는 것은 그대가 지금 그리고 여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듣는다는 것은 여기 아무런 사념(思念)도 없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듣는 다는 것은 깨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각성(自覺性) 속에서, 전적인 깨어있음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조건들이 다 마련되었을 때, 그때 비로소 그대는 들을 수 있다. ​ 그대는 지금 여기에 앉아 내 얘기를 듣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여기에 있지 않다. 마음은 안에서 미치광이처럼, 쉼 없이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미치광이처럼 자리를 옮겨 다닌다. 마음은 수천 가지 사념의 실들을 자아내며, 마음은 끊임없이 미래로 과거로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마음은 쉬지 않고 사념의 구름들을 데리고 와서는 그대 존재의 티 없는 하늘을 ..

알송 달송 2021.11.07

다섯번 태어나는 인생

유당(幽堂) # 다섯번 태어나는 인생 - 안병욱(安秉煜, 1920년 ~2013년) 철학적(哲學的)으로 보면 인간은 이 세상에 다섯번 태어난다. 첫째번의 탄생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의 생명(生命)이 이 세상에 태어 나는 것이다. 그것은 생물학적 탄생이다. 이것은 하나의 정해진 운명이요, 타의(他意)요 섭리(攝理)요 불가사의(不可思議)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떤 운명이, 어떤 존재가,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이 세상에 내어 던진 것이다. 실존 철학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이 세상에 내어 던져진 존재다. 인간은 타의에서 시작하여 타의로 끝난다. 나의 탄생도 타의요, 나의 죽음도 타의다. 인생에는 타의(他意)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생물학적 탄생에서 나의 존재가 시작한다. 우리는 이 ..

알송 달송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