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나는 누구인가?" - 그러나 그 작업은 철저히 혼자서 해내야 한다. 너희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자신'의 초상을 그린다. 사실 너희 국가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이미 그런 그림들을 그려왔다. 너희 종교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인상들을 창조해왔다. 너희 사회들 역시 자신의 판단에 따라 나름의 자화상들을 그려왔다. 너희는 이런 그림들이 마음에 드는가? 너희가 만들고 싶은 인상들이 이런 것들인가? 이런 초상화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주는가? 이런 의문들을 다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이런 의문들은 아마 네게 생각을 요구할 것이다. 생각하기는 힘든 일이다. 가치판단 내리기 역시 어려운 일이다. 그것들은 너를 순수한 창조의 자리에 서게 한다. 왜냐하면 너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