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마사란 사람이 72년도의 하시마 섬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친구와 함께 큐슈를 여행하던 도중 돈이 다 떨어져 가고 있던 와중, 거리에서 작업원을 모집한다는 벽보를 보고
1972년 10월부터 12월까지 잠깐 일하는 동안 찍었다고 한다.
72년이면 탄광이 폐광되는 74년도로부터 약 2년 전으로 이때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섬을 떠난 후라고 합니다.
해서 사진들을 보면 흑백 사진인 점도 있지만 굉장히 썰렁한 모습들을 보입니다.
군함도의 전경
폐광 전부터 이미 석탄산업이 저물어 가면서 점차 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섬에서 빠져 나가고 있던 상황 속에서
1974년, 폐광이 결정, 남아 있던 주민들마져 완전히 섬을 빠져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계속해서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가 되어 폐허로 변하게 됩니다.
다카하시 마사가 일하는 동안 거주했던 30동의 방.
이 사진 자체는 1973년 가을 섬을 재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1년 전 떠났을 때 모습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30호동 아래에서 하늘을 올려다 본 모습
뒤로 보이는 목조 건물이 대기소라고 합니다
대기소의 내부 모습
대기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광부
볼일 보는 사내
석탄 저장고
신사에서 내려다 본 탄광 시설의 모습
뭔가를 하역하는 크레인
섬의 공동목욕탕
섬 내에 있는 술집 ‘백수원’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안테나
14호동 뒤의 골목
주택 건물로 올라가는 외부계단
지옥계단에서 내려다 본 바다6
하시마 긴자, 주민 자체가 줄어들어 무척 썰렁하다.
하시마 긴자의 한 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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