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522

내게 너무 그리운 사람

내게 너무 그리운 사람(12-96) 유영동 평생 가슴에 담아 놓고도 눈감으면 떠나지 않는 얼굴하나 볼 수가 없는 만큼 그리움의 크기가 매일 매시간 커가나 보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아 아주 잊으려 하지 못하네. 눈감고 있으면 환한 미소로 내게 뭐 하냐 질문하고 있네. 세상의 일들이 자꾸 잊혀가지만 그녀와의 사랑 추억은 모두가 생생한 그대로 모습으로 오늘도 상상 속에서 살아가게 하네. 그대 생각만 가슴에 가득 채워 새벽 창에서 그대 그리움에 사랑노래로 글속을 채우네. 죽는 날까가 그대 사랑만 하겠다고.(20.6.28) 초동시인과 함께 만드는 초동문학 동인지 참여 회원초대 카페(초동문학) 다음검색 출처: 초 동 문 학 원문보기 글쓴이: 초 동

그리움 2020.07.05

오래된 그리움

유마 nbsp; 오래된 그리움 먼발치에서 그대를 보았지요 고이 묻어둔 줄만 알았던 오래된 그리움이 날개를 퍼덕이며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쳐 올랐어요 아, 당신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변함없이 멋있었어요 희끗희끗한 고수머리 온화한 미소 해가 거듭 될수록 모습에서 풍겨오는 인품 참 잘 살고 계시구나 그런 당신이기에 당신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들이었어요 그대가 즐겨 쓰시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그대 그렇게 곧은길 가시라 때로는 외롭기야 한없이 외롭기야 하겠지만 .... - 명정임- ;

그리움 2020.06.27

텅 빈 기다림

홍종흡 기다린다는 말 믿어지지 않아도 너무나 보고 싶어 찾아왔는데 와보면 너는 늘- 낯 모르는 사내랑 웃고 있구나 그래도 태연한 척 너를 믿기에 손잡고 반갑게 웃어주건만 너는 늘 나 보기를 남남처럼 차갑게 여기는구나 그렇게 데면데면 대해 줄 거면 여태껏 왜 기다린다고 했나 푸른빛 슬픔만이 눈가에 이슬 맺혀 흐르는구나 그래도 애써 웃음 짓는 얼굴로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면서 너의 빈자리에 텅 빈 기다림을 놓고 가려는데 너는 마지못해 먼산 바라보며 작은 소리로 들릴 듯 말 듯 섬찟 몰려오는 불안감의 전율들 텅 빈 기다림이지만 해준다면 난 아직도 너의 것이라는 인증표시로 알고 사랑할 텐데-

그리움 2020.06.14

가슴에 새겨 그리움의 세월로

chodong 가슴에 새겨 그리움의 세월로(12-82) 유영동 그대를 만난 후에는 혹여 잠시라도 잊혀 질까봐 매순간 그 황홀한 감정을 떨린 가슴에 새겨 넣고 살았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의 그대를 꿈인지 생시인지 내게 분간조차 못한 시간이었습니다. 잠시도 놓치기 싫어했던 그날이 또 올까하면서 하루하루가 아쉽고 누구도 부럽게 사랑한 날이었습니다. 모두가 완벽만 할 줄 알았던 우리 사랑의 날도 부족한 내 탓으로 그대의 사랑에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마지막 사랑으로 끝내야 하는 지요. 천지가 변해도 우리 사랑은 언제 함께하며 변치 않고 보내고 싶었던 날들이었습니다. 이제 그 날들도 끝이 나고 어찌 합니까 온통 그대만 그리움의 날로 살아갑니다.(20.6.2) 초동문학초록향기 동인지 참여 회원초대..

그리움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