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오래된 그리움

황령산산지기 2020. 6. 27. 07:43

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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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그리움

 

 

먼발치에서 그대를 보았지요

고이 묻어둔 줄만 알았던

오래된 그리움이 날개를 퍼덕이며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쳐 올랐어요

 

아, 당신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변함없이 멋있었어요

 

희끗희끗한 고수머리 온화한 미소

해가 거듭 될수록 모습에서 풍겨오는

인품 참 잘 살고 계시구나

 

그런 당신이기에 당신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들이었어요

 

그대가 즐겨 쓰시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그대 그렇게 곧은길 가시라

 

때로는 외롭기야

한없이 외롭기야 하겠지만 ....

- 명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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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그리움은

참 가슴 깊숙이 자리하기에

때론 미소 속에 머뮬기도 하고

때론 가슴을 후벼 파기도 하지요

오래된 그리움에 슬며시 가슴을 만져 봅니다

몇년이 흘럿지만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ㅎ

참 오래된 그리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다면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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