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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그리움
먼발치에서 그대를 보았지요
고이 묻어둔 줄만 알았던
오래된 그리움이 날개를 퍼덕이며
걷잡을 수 없이 솟구쳐 올랐어요
아, 당신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변함없이 멋있었어요
희끗희끗한 고수머리 온화한 미소
해가 거듭 될수록 모습에서 풍겨오는
인품 참 잘 살고 계시구나
그런 당신이기에 당신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들이었어요
그대가 즐겨 쓰시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그대 그렇게 곧은길 가시라
때로는 외롭기야
한없이 외롭기야 하겠지만 ....
- 명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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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그리움은
참 가슴 깊숙이 자리하기에
때론 미소 속에 머뮬기도 하고
때론 가슴을 후벼 파기도 하지요
오래된 그리움에 슬며시 가슴을 만져 봅니다
몇년이 흘럿지만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ㅎ
참 오래된 그리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다면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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