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533

爪 牙(조아)

爪 牙(조아) 하늘의 제왕은 독수리인데 독수리의 무기는 발톱(爪)이고, 지상의 왕자는 호랑이인데 호랑이의 무기는 이빨(牙)이다. 독수리의 발톱과 호랑이의 이빨 즉, 자기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무기를 조아(爪牙)라고 한다. 사람에게 조아(爪牙)는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에게 진정한 충고를 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친구나, 적들로부터 위기에 처했을 때 몸바쳐 구해줄 수 있는 신하를 말한다. 공자는 이를 諍友(쟁우)라고 했다. 진정한 선비가 되려면 諍友가 적어도 한 명 이상 있어야 한다. 황제는 諍臣七人(쟁신칠인)이 있어야 하고, 제후가 되려면 諍臣五人(쟁신오인), 대부는 諍臣三人(쟁신삼인)이 있어야 하며, 아비에게도 諍子(쟁자)가 있어야 한다. 흔히 친구를 네종류로 나눈다. 첫째는 꽃과 같은 친구다. 꽃이 피어서..

삼라만상 2022.02.27

신의 한 수 같은 인생은 없다.

♡ 신의 한 수같은 인생은 없다!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를 탐낼 때 위험해 진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요하다. 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만 남는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다.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 쪽이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 죽..

삼라만상 2022.02.20

우리 모두는 집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모두는 집으로 가는 길이다. ​ ​ 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다음 세상으로 넘어갈 시간이 다가올 때 두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 ​ 삶은 계속되는 기쁨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 그리고 모든 사람이 오직 평화와 행복한 기대만을 알아서 죽음이 멋진 것일 때, 죽음은 훨씬 더 큰 기쁨이다. ​ 그러나 자신이 신 없이 살고 신 없이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가? ​ 그들에게 삶은 아주 외로울 것이고, 죽음은 아주 두려울 것이다. ​ 그런 경우에는,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전혀 모르고 죽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 이 책은 헛된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또한 단지 죽고 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뿐인 이..

삼라만상 2022.01.23

세상에는 "없는 3가지"

세상에는 "없는 3가지" 1. 정답이 없다. 2. 비밀이 없다. 3. 공짜가 없다. ♤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것 3가지가 있는데~ ♤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없다. ♤ 그리고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가지가 있다 1. 언제 죽을지 모른다 2.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3.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낳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러나 죽는 방법은 천차 만별하다 그래서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된다 언제나 사랑하고 배려하며 주어진 삶이 다할 때까지 의무를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삼라만상 2022.01.08

인생(人生)과 시간(時間)

◎ 인생(人生)과 시간(時間). ◎ 인생(人生)과 시간(時間) 시간은 모든 원료와 같은 것이다. 시간이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시간이 없으면 모든 것이 또 불가능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산다. 시간의 세계에서는 천재라고 해서 1분 1초 더 받는것도 아니고 바보라고 해서 덜 받는 것도 아니다. 또한 미래의 시간을 앞당겨서 쓸 수도 없다. 단지 지나가는 시간만을 쓸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24시간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건강과 즐거움, 기쁨과 만족 행복과 불행을 맛보게 되어있다. 이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 그 안에 인생의 축복이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모래시계의 모래처럼 끊임없이 빠져나가는것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마지막 모래알이 떨어지는것 처럼 내 인생의 ..

삼라만상 2021.12.05

3초의 비밀

유당 3초의비밀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입니다.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입니다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 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 갑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람을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비싼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는 신세입니..

삼라만상 2021.11.21

여여함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느껴보라. 세상의 이치가 여여함을 느껴보라. 이런 식 밖에 없다. 다른 길이 없는데 왜 그렇게 저항하는 것인가? 여여함이란 저항하지 않음을 뜻한다. 어떤 것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다. 풀은 초록으로 빛나고 하늘은 끝없이 푸르고 대양의 파도는 잔잔하게 밀려오고 새들은 흥겹게 노래 부른다. 삶은 원래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대는 저항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면 돌연 변형이 일어난다. 불편하게 느껴졌던 것이 이제는 모두 편안하게 느껴진다. 그대는 그 어떤 것에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대는 세상 만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행복해한다. 따라서 그대가 가장 먼저 했어야 할 일은 존재계의 바다에서 억지로 헤엄치기보다는 그저 유유히 떠다니는 것이었다. 강물은 자연스럽게 떠내려갈 준비가 된 사람..

삼라만상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