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영혼의 마법사, 사랑의 마법사 다스칼로스

황령산산지기 2022. 3. 6. 12:38

 

THE MAGUS OF STROVOLOS
by Kyriacos C. Markides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Daskalos)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왜 우리가 만나고 서로 어울릴까요? 그것은 우리는 주고받을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는 전생에 끝맺지 못했던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를 진화시키기 위한 고통으로서 반드시 닥쳐옵니다. 혹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다른 이들에게도 고통을 주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도 진화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해 개의치 마십시오. 오직 내면에 있는 자아의 심판을 두려워하십시오. 그러므로 나는 나 자신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나 자신만은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주에 새겨진 모든 것은 어떤 것이나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고통은 우리 자신의 카르마이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스러운 카르마를 대신 지려는 각오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행위를 되돌아보십시오. 그것이 어떤 결과로 당신에게 되돌아오는지를..만약 당신이 오늘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내일, 또는 모레에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인과응보의 우주적 법칙입니다. 이 카르마의 법칙에서 자신의 빚을 어떻게 갚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카르마를 관장하는 존재가 대천사입니다. 그들은 미카엘, 라파엘, 오리엘, 샤마엘 천사라고 분류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깨달음이 높은 경지에 올라가 우주의 보편적 선에 대해 어그러짐이 없는 경지에 오르면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카르마까지도 대신 질 수 있게 됩니다. 깨달은 사람은 카르마로 인해 자신의 육신에 생긴 고통을 멈추게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그 고통은 카르마를 일으킨 사람에게 되돌아가기 때문에 깨달은 사람은 그 고통을 그대로 견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보통의 인간과 같이 십자가위에서 고통을 받아들임으로서 이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진화의 높은 단계에 오르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카르마를 대신 지는 일을 요구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성령의 통로가 되어 그렇게 짐을 지게 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이 일로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이런 질문을 하는 순간 그것은 우리 속에 이기적 자아가 남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영광으로 성령의 부름에 따라 일하는 것이 가장 큰 보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그들의 믿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행위에 의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나는 진리를 찾아서 진지하게 노력하고도 끝내 깨달음을 얻지 못한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하라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영원한 파멸이란 교리는 어리석기 짝이 없으며 그 사람들이 찬양하는 '자비롭고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죽은 자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의 하느님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사람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분의 아들들은 여러분보다 이전에 왔습니다' 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인간은 영원한 존재, 성스러운 곳으로부터 온 존재로 절대자 속에 내재된 인간의 원형(原型)인 '인간이라는 이데아'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형상을 띠게 되며 존재하게 됩니다. '인간이라는 이데아'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환생의 쳇바퀴 속으로 발을 딛게 되는 것이다. 그 궁극적이 목표는 지상에서의 누적된 경험을 거쳐 근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즉 생명은 끓임없는 운동인 것입니다.

어떤 생각의 형태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것이 외부로 방출되고 나면 결국 그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러한 모든 카르마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은 생각의 형태가 그 근원으로 되돌아오는 성질 때문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선을 행할 때, 그의 장래의 행위까지 그와 약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행위에 대해서는 오직 그만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당신의 의도는 선했습니다. 당신은 선을 행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결과를 판단하는 것은 당신이 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과 카르마에 속한 것입니다.

증오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지로부터 온 망상일 뿐입니다. 

우리가 내면의 자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자비로운 마음의 소유자는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 보다 높은 세계의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신하십시오. 응답받지 않는 기도는 없으며 벌받지 않는 저주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있는 사람들은 사실은 무지(無知)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우리가 고통을 당하는 것은 절대자가 우리의 잘못을 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우리로 하여금 무지와 망상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3차원의 물질세계에서는 우리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것도, 어떤 것도 결코 가치를 지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가치를 지닌 것이 우리의 외부에 있는 어떤 것에다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모든 식물과 동물에는 대천사의 분신인 천사가 있고 그 식물이나 동물을 살아있게 하는 것은 이 정령(精靈)입니다. 식물과 동물이 죽으면 이 천사는 그 식물의 경험을 대천사에게로 전달합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종(種)의 정보가 세대를 걸쳐서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물이나 동물과 대화한다는 것은 사실 그들을 관장하고 있는 천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진리의 탐구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신과 합일하여 신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심연(深淵)은 외부세계의 어떤 심연보다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스스로 변화를 찾기 전까지는 그를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지배적인 힘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미워하지 말고 우리를 해치는 자들까지도, 필요하다면 강인함을 지키되 오직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늘 우리의 이웃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최선의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신의 의지란 생과 사, 그것뿐입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우리가 전생으로부터 무엇을 가지고 왔으며, 그것을 현재의 생에서 어떻게 표현하거나 발전시키기로 마음먹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거듭되는 환생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아 자아의식을 성취함으로써 자신의 근원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걸릴 지는 그 자신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깊이 새겨 보아야 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몇 가지 가르침을 주셔서 자신이 빠져 있는 지옥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보여 주시고 우리를 그와 함께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해탈(解脫)'이란 체험을 통해 진리를 알고 진리와 한 몸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대의 몸에 평화가,
그대의 영혼에 조화(調和)가,
그대의 생각에 한없는 고요가 내리기를.......

"영혼의 마법사 다스칼로스(Daskalos)"중에서
/ 키리아코스 C. 마르키데스 / 이균형 옮김
정신세계사(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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