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533

[스크랩] 《육신에 대한 애착(肉身 愛着)》

死後世界 (저승이야기 )   《육신에 대한 애착(肉身 愛着)》  〈몸뚱이 착이 다 닦아 버렸다면〉 몸뚱이 착이 많을 때는 마음에서 올라오는 감정의 지배를 더 많이 받는다.조금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그 좋은 마음을 따라서 껴안고 악수하고 요란스럽다.그러나 좀 닦으면 그냥 반갑게 웃고 만다. 더 잘 닦으면 그 사람을 멀리서 보는 정도로 마음 흐뭇할 것이다. 그런데 백 선생님께서는 소사에 계실 때, 당신께서 몸뚱이 착을 다 닦아 버릴 것 같으면 우리들이 당신을 가까이 하지도 못한다고 하셨다. 냉랭하고 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의 업장을 조금 남겨 놓았다고 하셨다.어두운 제자들 마음 세워 주시기 위해 당신의 닦는 길까지 조금 늦추신 자비심이셨다.  〈다비장이 나오게 된 유래〉 옛날 도인들은 시신을 들판에 ..

삼라만상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