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종이 달력의 눈물 종이 달력의 눈물 / 자스민*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 누구도 찿아주지 않는다 사랑이 차갑게 식어 버려진 꼬마 인형처럼 우두커니 멍한 눈빛으로 초라한 모습이 된 슬픈 나 한 때는 넘치는 사랑으로 서로가 가질려고 아우성 날 보며 웃음도 한숨도 함께 하며 한 가족처럼 살아 왔지 ..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돌아오지 않는 세월 돌아오지 않는 세월 / 자스민* 가는구나 그렇게 벌써 몇 해 째이던가 돌아서면 기약 없는 서글픔에 아린 가슴이여 스치는 순간마다 떨려온다 보고파도 다시 볼 수 없는 이미 떠나 버린 님처럼 수 많은 그리움 남긴 채 멀어져 간 세월 앞에 난 무엇을 얻고 잃었는가 레테의 강을 멀리 건너 ..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내가 부를 이름은.. 박인희 내가 부를 이름은 박인희 | 박인희 힛트전집 2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곁에 못 가고 하늘마저 울리는 메아리가 되어서 내게 다시 돌아오는 것 그렇게 순수했던 날, 그렇게 아름답던 날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 보낸 사람을 잊지 못해서 불러 보건만 대답없는 그 이름 내가 부를 이름은 임의 ..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사랑이 어떻게 생겼더냐고 사랑이 어떻게 생겼더냐고 白民 이학주 사랑이 어떻게 생겼더냐고 청산을 찾아가 물어봤더니 온갖 풍파 다 겪으면서도 수억 만 년 한결 같이 변함 없는 바다를 찾아가 물어 보란다 사랑이 어떻게 생겼더냐고 바다를 찾아가 물어봤더니 하늘을 떠돌면서 보고 듣고 이것저것 배운 것 많은 ..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기다림의 나무 / 이정하 기다림의 나무 詩; 이정하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였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 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해인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 해인 -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세월의 넋 세월의 넋/靑松 권규학 묶고 또 묶고 다시 또 묶었다 등을 떠밀어도 가지 못하게 옷깃을 잡아당겨 앞으로 가길 독촉을 해도 일일 여삼추(一日如三秋), 그대로였다 언제부턴가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되었다 빠르게 흐르는 세월 앞에서 나무는 말을 잊고 뚝뚝 팔랑팔랑 그저 나뭇잎만 하나둘.. 그리움 2014.12.23
[스크랩] 그립다 말 못하고 / 이 보 숙 그립다 말 못하고 / 이 보 숙 그리운 이에게 그립다 이 한 마디를 차마 못한 오늘 잘 벼린 비수 심장에 꽂힌 듯 그렇게 아팠습니다 늘 아픈 가슴이 봄내내 가슴 찢던 뻐꾸기 소리 여름 한 철 소리치던 매미의 목메임 지는 가을 낙엽의 쓸쓸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 그리움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