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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인간이 죽은 후에 영혼은 죽지 않고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 “천국에 가는” 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 ​너희가 이미 그곳(천국)에 있음을 아는 것만이 있을 뿐이며, 수고나 애씀이 아니라 받아들임과 이해만이 있을 뿐이다. ​ ​자신이 이미 서 있는 곳으로 갈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게 하려면 너희가 있는 곳에서 떠나야하는데 그것은 그 여행 전체의 목적을 좌절시킨다. 너희는 천국을 먼저 구하라. 그러면 다른 모든 것도 곁들여 받으리니.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국을 구할 수 있을까? 남들에게 천국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들이 위안과 기력을 찾아낼 수 있는 천국이 되는 것으로, 너희가 만나는 모든 생명체에게 천국과 그것의 모든 은총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 왜냐하면..

알송 달송 2022.06.06

80평짜리 청와대 침실

80평짜리 청와대 침실 1998년부터 20년간 청와대에서 요리사로 근무한 천상현씨가 최근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해 관저를 보면서 “대통령님 침실이 한 80평 되는데 침대가 하나밖에 없어 엄청 무섭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박근혜·문재인 등 총 다섯 대통령 내외의 식사를 담당했다. 관저에는 청와대 직원 중에서도 정해진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데 “요리사들도 관저에 오기까지 네 단계를 거쳐야만 한다”고 했다. 80평이면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32평 아파트 3개를 합친 것에 가까운 면적이다. 10인 이상의 가족이 여유롭게 거주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 내외는 이런 방에 침대 하나 달랑 놓고 지냈다고 한다. 과연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부간 대화도 ..

알송 달송 2022.06.06

亡者(망자)에게 빌린 돈

亡者(망자)에게 빌린 돈 동네사는 이웃,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었습니다. 건강하게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 세상을 뜬겁니다. 아내와 함께 살았는데 몇년 전에 아내가 먼저 떠나고 서울에 아들이 살지만 그래도 고향이 좋고 친구가 좋아서 고향에서 혼자 살던 환갑 나이 갓 넘긴 사람이었습니다. 그 망인에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장례식장 부의록에 이런 말이 적혀 있다는 이야기가 화제 입니다. 친구에게 빌린 돈 오백만원에서 우선 3백만원 변제하고 나머지 2백만 원은 다음 달 중순까지 상주에게 갚아 드리겠네. 저승에 걱정일랑 하지 말고 편히 가시게. 부의금으로는 십만 원이라고 적어 두었답니다. 사람들은 쉬운 이야기로 친구가 죽으면서 어려운 친구 형편 알고 그냥 세상을 떴는데 안 갚아도 되는 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

감동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