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야해?’ ‘섹시 지존’을 선언한 이효리가 컴백을 알리는
첫 방송 출연에서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가 12일 오후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2집 ‘Dark Angel’ 첫 방송을
마친 후 ‘너무 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효리는 이날 오전 ‘Dark Angel’ ‘Get Ya’’를 사전녹화
했고, 오후 생방송에서는 ‘깊이’를 부르는 등 총 3곡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이날 타이틀곡 ‘Get Ya’’ 무대에서 상의는 흰색 긴 블라우스를
입었지만,하의는 짧은 핫팬츠를 입었다.
‘깊이’를 부를 때에는 걸치고 있던 점퍼를 예정에 없이 벗어 던져 가슴만 가린 주홍빛
탱크탑을 선보이기도 했다. 댄스 역시 주저앉았다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일어나는 안무와 상의 끝단을 붙잡고 위로 올려 배를 드러내는 동작 등으로
섹시미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효리의 도발적인 무대가 끝난 뒤 ‘인기가요’ 게시판에는 “10대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옷차림이
너무 야한 것 같다”는 지적과 “여가수들의 경향이다”는 반박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효리가 세 곡을 립싱크로 부른 데 대해서도
“댄스곡이어도 라이브로 불러야 한다”, “파워풀한 춤이다 보니 라이브는 어렵다” 등 논쟁이 불붙고 있다.
한편 이날 이효리의 컴백
후 첫 방송 무대에는 이효리의 팬클럽 ‘효리 투게더’ 회원들이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한 70인분의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제공해 눈길을 모았다.
이재원 기자 사진=임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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