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칸 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밟던 도중 가슴을 노출한 소피 마르소가 올해 2006년 칸 영화제에서도 치마 속이 노출되는 드레스 때문에 또 한번 곤란을 겪었다.
지난 5월 20일 프랑스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소피 마르소 는 지난 해 가슴 노출 사건을 의식한 탓인지 두터운 어깨 끈 형식으로 제작된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레드 카펫 위에서 여유 있게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는가 싶더니 바람이 불면서 치마 속이 노출되는 사건을 일으켰다. 바람으로 인해 올라간 치마는 소피 마르소의 늘씬한 각선미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아울러 치마 속 다리 부분이 조명과 햇빛에 훤히 비춰져 결국 행사 안내 요원이 치마를 잡아주는 등 또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
이 와중에도 소피 마르소는 발랄한 모습을 잃지 않고 기분 좋은 미소로 답례해 현장에 있던 팬들과 영화 관계자들 그리고 언론들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해외 언론들은 소피마르소가 변함없는 아름다운을 지닌 미녀라는 걸 각인시켜 준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소피 마르소는 국내에서도 개봉이 된 영화 ‘안소니 짐머’에서 섹시 팜프 파탈 이미지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최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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