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국새찾기 1년째 오리무중
사라진 대한민국 최초의 국새를 찾기 위한 노력이 1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오리무중이다.
28일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정부수립이후인 1948년부터 1962년말까지 사용했던 국새 1호의 행방이 묘연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새의 관리와 제작에 관여했던 인물 60여명을 대상으로 작년말부터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할 단서조차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국새 1호의 형태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1년간의 추적과정에서 소득이 없지는 않았다.
우선 관인대장을 통해 당시 국새 제작에 관여한 곳이 서울 충무로의 '천상당'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국새제작에 관여했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당대의 대표적인 옥새전각장인인석불 정기호씨가 남긴 국새관련 유고인 '고옥새간회정도'(古玉璽看繪鄭圖)에서 인뉴가 용의 형태로 된 국새 관련 기록을 찾았다.
또 근대 옥새전각장인의 계보내용과 제1호 국새의 상면(上面)과 정면 그림도 발견했다.
하지만 문화공보부에서 국가기록원에 넘겨준 사진자료 11장에 있는 인뉴는 삽살개 모양을 하고 있어 진위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않은 상태다.
문공부 사진자료에 나온 국새의 인뉴는 잘 사용되지 않는 삽삽개 모양인데다 삽삽개의 위치도 직선상이 아니라 대각선상에 놓여 있어 이 사진자료의 국새가 국새 1호의 진본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국가기록원에서 추적해 찾은 국새 1호를 관리했던 생존자(84)도 인뉴의 모양이 삽삽개가 아니라 용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우 국가기록원장은 "진본 국새는 모셔두고 또다른 국새를 만들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진위여부에 대해 현재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와 관련자들에 대한 증언 등을 토대로 소재를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소재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고증을 통해 복원할 계획"이라면서도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은 현재 국새 1호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보존팀(☎042-481-6316.7)에서 제보도 접수하고 있다.
사라진 대한민국 최초의 국새를 찾기 위한 노력이 1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오리무중이다.
28일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정부수립이후인 1948년부터 1962년말까지 사용했던 국새 1호의 행방이 묘연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새의 관리와 제작에 관여했던 인물 60여명을 대상으로 작년말부터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할 단서조차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국새 1호의 형태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1년간의 추적과정에서 소득이 없지는 않았다.
우선 관인대장을 통해 당시 국새 제작에 관여한 곳이 서울 충무로의 '천상당'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국새제작에 관여했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당대의 대표적인 옥새전각장인인석불 정기호씨가 남긴 국새관련 유고인 '고옥새간회정도'(古玉璽看繪鄭圖)에서 인뉴가 용의 형태로 된 국새 관련 기록을 찾았다.
또 근대 옥새전각장인의 계보내용과 제1호 국새의 상면(上面)과 정면 그림도 발견했다.
하지만 문화공보부에서 국가기록원에 넘겨준 사진자료 11장에 있는 인뉴는 삽살개 모양을 하고 있어 진위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않은 상태다.
문공부 사진자료에 나온 국새의 인뉴는 잘 사용되지 않는 삽삽개 모양인데다 삽삽개의 위치도 직선상이 아니라 대각선상에 놓여 있어 이 사진자료의 국새가 국새 1호의 진본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국가기록원에서 추적해 찾은 국새 1호를 관리했던 생존자(84)도 인뉴의 모양이 삽삽개가 아니라 용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우 국가기록원장은 "진본 국새는 모셔두고 또다른 국새를 만들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진위여부에 대해 현재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와 관련자들에 대한 증언 등을 토대로 소재를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소재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고증을 통해 복원할 계획"이라면서도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은 현재 국새 1호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보존팀(☎042-481-6316.7)에서 제보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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