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天一合一思想)
문명사 속의 팬데믹을 살펴보면 한 문명이 흥하면 반듯이 망하는데 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9000년 인류 역사는 35억년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단세포 생물 등으로 진화되는 역사에 그들의 땅을 인간이 빼앗은 격이니 인간의 횡포로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면 반듯이 보복하여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방어를 한 셈이다.
200년의 로마제국의 멸망은 천연두이고, 농노제도의 종말로 인한 교회의 권위 추락이나 중국 명나라의 멸망도 페스트이며 러시아 대혁명과 시민의 폭동도 페스트였다.
콜레라는 영국 식민지 인도에서 시작하여 유라시아와 미국을 건너갔다. 水인병인 이 병은 조선시대 우리나라도 1821년에 퍼져 1940년 까지 대규모 유행이 29차례 발생했다. 황열병은 아프리카 풍토병인데 흑인 노예를 싣고 미국으로 건너와 바이러스 면역이 없는 백인을 떼죽음으로 만든다. 1803년 프랑스 식민지 루이지애나를 나폴레옹은 1km2당 단돈 7달러인 1,500만 불에 미국에 팔아넘기고 이 병을 피해 도주한다.
1차 대전 연합군을 초토화시킨 인플루엔자는 스페인 독감이라 명명된다. 공식 이 병으로 사망한 숫자는 37만 명이다. 패망한 독일군도 이 병을 본국으로 전파한다.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유럽으로 전파되는 군인 수송선 갑판은 토해낸 피와 신음과 공포의 아비귀환이고 필설로 쓸 수 없는 지경이다.
노예 선에 실고 미국으로 간 노예의 고통을 100배 이상 되받고 전선으로 나오며 당한 꼴이 된다. 도착한 군인은 참호전에서 영양실조와 오물로 찬 참호에서 피범벅 시체가 되었다, 1차 대전에 중립국이던 스페인이 이 인플루엔자의 기사를 언론에 보도하다 보니 스페인 독감이라 명명된 오명이다.
15세기의 성병 매독은 뼈에 구멍이 나 흉한 모양으로 망가진다. 노와 심장에 손상을 입히고 죽는데 1905년에 매독균을 발견한다. 매독에 걸인 유명인은 조지 워싱턴, 나폴레옹, 무솔리니, 히틀러, 레닌, 톨스토이, 모파상, 반 고흐, 고갱,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이다. 매독은 후천성과 선천성이 있다.
‘칼 세이건’의 우주력은 우주의 역사를 1년으로 압축한다. 이 달력의 하루는 4000만년이다. 1월 1일에 빅뱅이 있고, 5월 1일에 은하수가 형성된다. 8월 31일에 태양계가 형성하고, 9월21일에 지구가 탄생한다. 지구의 나이는 45억 년이고 생명이 나타난 것은 35억년이다.
11월 9일에 미생물에 암수가 나타나고 12월 1일에 산소의 대기가 나타난다. 12월 31일 밤 10시 30분쯤에 남자와 여자가 나타난다. 인류역사는 자정을 남기고 마지막 10초의 역사다. 중세 말에서 현재까지는 단지 1초가 지난 것이다. 지구탄생 45억 년에 생명체는 5억 4,300년 전에 나타난다. 그리고 5번의 대멸종이 일어난다. 그리고 지금은 6번째의 대멸종을 향해 가고 있다.
인류는 10대 재앙을 거친다. 모세가 지팡이로 나일 강을 쳐 1) 강물이 핏빛으로 변하고 2) 개구리 떼가 땅을 점령하여 샘을 장악하고 3) 구더기와 해충이 들끓는다. 4) 야생동물이 멸종하고 5) 괴질로 가축이 쓸어 진다. 6) 전염병으로 사람과 가축이 종기로 흉해지고 7) 하늘에서 벼락과 우박이 쏟아진다. 8)
메뚜기가 대지를 덮고 9)사흘 동안 암흑에 싸여 10) 이집트인들의 맏아들을 골라 죽이는 재앙으로 세상은 흉흉해진다는 성서의 내용은 과학적으로 풀어도 지진과 연관된다는 것이 증명된다.
즉 800KM 떨어진 산토라니 화산으로부터 화산재가 나일 강을 덮어 물고기 떼죽음이 되고 화산재의 소금과 유리성분이 녹으며 강물의 색이 붉게 변하고 산성도가 높아져 개구리 떼의 뭍으로 상륙이 이뤄진다.
물을 찾아 마을과 왕궁까지 쳐들어가고 강둑은 개구리 무덤이 된다. 여기서 기는 벌레의 극성이 나타난다. 천적 개구리가 죽으니 곤충개체수가 늘고 구더기와 벼룩과 이가 전염병을 옮긴다. 이 박테리아가 페스트를 옮기고 해충은 피부의 종기를 발병시킨다.
야생동물이 몰살하여 牛疫의 전염병이 발생한다. 사람의 피부에 악성 종기가 발생한다. 우박과 천둥이 불벼락을 치고 메뚜기의 출현으로 농경지가 쑥대밭이 된다. 그리고 암흑세계가 된다. 산토니 화산의 폭발이 직접영향을 준 것이 잘 설명된다.
찬란한 문명도 기후변화로 소멸된 예를 보자. 마야문명이 900년 경 사라진다. 문명의 절정기에 가뭄으로 기근과 흉작이 원인이다. 1970년 과테말라 열대 우림에서 고대 배수용 운하를 발견했다. 기후변화는 기온강하와 기상이변을 동반한다. 1355년 바이킹족이 멸망하고, 14세기 중반 유럽은 흑사병으로 3000만여 명이 죽는다. 산업혁명으로 이산화탄소 과다 발생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었다.
이로 인한 사례는 홍수와 쓰나미로 중국 방글라데시 등은 늘 수해를 입고 미국은 허리케인 사건과 대형 산불이 발생, 잠바부웨이는 콜레라가 발생 했다.
도시화 과정에서 생태계 균형과 자정 능력의 훼손은 서식지를 잃은 동물이 사람에 전염병을 옮기는 사례를 보여준다. 숲의 40%가 사라졌다는 것은 동식물 땅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바이러스를 동물이 사람에 전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집단 사육 환경의 가축이 전염병 발생의 진원지다.
공장 식 축사환경은 비좁은 사육장, 비위생적 도축, 무분별한 유통과 어우러져 서로 다른 동물에게서 나온 병균과 바이러스들이 서로 옮겨가면서 강력해졌다.
조류독감과 돼지독감이 확산되는 곳에 인체의 바이러스 감염율도 높아가고 있다.
그러면 새로운 질서 즉 ‘뉴 노멀’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새롭게 출현한 세계경제 질서를 표현하는 용어로 ‘뉴 노멀’이 쓰인다. 경제 뿐 아니라 모든 분야로 확장 될 것이다. 2020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어둡다. 코르나 이후 6% 이상 떨어졌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순서로 하락폭이 크다.
한국의 국가 부채는 이제 40%를 넘어갔다. 2019년 부채 37.1%에서 국체 60조를 발행하여 빚이 커져 2020년은 40%가 넘어섰다. 추경이 크게 늘어난 원인도 크다. 금년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수가 줄어들면 적자의 심화는 불 보듯 하다. 저유가도 악재다. 생산원가도 못 미치는 20달러가 장기화되면 산유국의 치킨게임이 시작된다.
하루 800만 배럴의 수요가 줄어 항공, 운수 ,자동차 업은 타격을 받고, 정유 산업, 화학 산업은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우리 같은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는 수출에 결정적인 악재가 된다. 여기에 양극화의 심화는 포플리즘 정책의 부상을 키운다. 수요 증진 대책으로 기본소득 같은 것을 빚으로 주는 정책이다. 양극화는 정치를 포플리즘과 전체주의에 빠지게 할 것이다.
코르나 이후의 세계는 탈세계화가 될 것이다. G2인 중국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미국의 리더십도 변화가 올 것이다. 국제질서는 초세계화가 종말을 고하고 국가보호주의가 득세하여 각자 도생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코르나 이후의 패권 경쟁이 노골화 된다.
미 ,중은 불협화음을, 미국과 EU도 불편하게 되고, WHO도 신뢰를 잃을 것이며 우환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그리 빠르게 세계를 휩쓴 원인이 세계화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세계화는 퇴행이 된다.
새로운 기술과 가치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찾기가 핵심이 된다. 세계화의 장점은 살리고 시스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열쇠다. 팬데믹이 다시 오는 것은 시간문제이니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국제협력을 하는 것이다.
지난 2000년 세계사에서 10대 열강은 중국, 인도, 스페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이었다. 이번 코르나 사태에서 중국은 개인을 스마트폰으로 감시하고 CCTV로 얼굴을 인식하여 감염자를 색출했다. 앞으로 감시기술이 어찌 인권을 탄압할지 모른다.
글로벌 가치사슬은 제품설계, 원자재 조달, 생산 유통, 전 과정을 각국과 긴밀한 협력과 분업에서 효율화는 시스템이다. 한국은 기회에 반도체,TV, 휴대전화 산업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가치사슬에는 한계가 있다. 해외생산은 신 공정개발이 지연되어 경쟁력에서 뒤진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오프 쇼링’ 생산은 신산업 창출에 지장을 받는 다는 것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먼저 과학은 국제화된 분야다. 코르나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져 모든 분야에 불확실성이 전파되고 있다. ‘인류 공동체의 공동번영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이라는 개념에 변화가 올 것이다. 즉 이 사태를 격은 후 스마트 워크,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등이 현장 적용이 될 것이다.
교육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변화가 온다. 165국에서 임시휴업으로 등교치 못하여 수업이란 용어가 바뀌어 교사가 학생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주제에 접근하고 교사가 코칭 하는 식으로 변화가 온다.
우리나라는 IT나 컴퓨터 보급률, 인터넷이 앞서고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노동은 재택과 유연의 다양화가 온다. 재택은 통근의 시간을 줄이고 사무실 정치를 없앤다.
재량근무제가 시작되고 52시간 근무제에서 유연근무제로 전환이 될 것이다. 급여도 호봉제에서 직무중심 임금체제로 변하고 이를 놓고 노사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 원격의료의 확대 실시가 된다. 의사가 전화로 영통으로 안전성이 확인 되면 전화로 진료하여 처방전을 인근 약국으로 송부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은 현금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을 위험으로 현금사용이 급감한다. 지하경제가 큰 이탈리아나 스페인에 85%가 넘던 현금 사용량이 절반이하로 줄었다. 이들 나라는 지하경제가 GDP의 30%다.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하고 비대면 시대가 도래 한다.
공연장, 전시장, 극장이 위기를 맞고 스포츠계도 리그가 중단되거나 관중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 스킨십이 빠져 악수가 사라지고 교회나 사찰은 종교의식이 비대면 으로 이뤄질 것이다. 2009년 미국“코드 포 아메리카”에서 시작된 코딩으로 정부를 바꾸자는 운동이 시작된다. 이 용어가 ‘시빅 해킹’이다.
미국에 폭설로 전신주가 쓰러지고 화재가 나자 소화전을 입양하자는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이런 서비스로 쓰나 미나 화재를 겪는 곳에서 활용되는 것이 ‘시빅 해킹’이다
저자는 코르나 바이러스라는 사태를 겪으면서 인간은 문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구차원에서 경제, 사회, 환경 리스크는 심해질 것이고 정치권이 잘하리라고 전망을 못한다.
현존하는 세계관을 짚어보고 이 시대의 발전 패러다임 전환은 찾아서 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여 살아야 한다.” 주장 한다.
‘칼 세이건’의 우주력에 따르면 첫 해가 저문다.
우주력의 두 번째 해를 맞으며 인류는 생태계 파괴를 인한 인류 문명의 우려하는 상황이니 생각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마친다.
2020.07.23.
팬데믹과 문명-2
김 명자 지음
까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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