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새로운 미션은 '히틀러를 암살하라'?
현재 독일 베를린 인근에서 영화 '밸커리'(Valkyrie)를 촬영중인 톰 크루즈가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독일군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을 너무나 흡사하게 빼 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슈타우펜버베르크 대령의 잃어버린 쌍둥이 형제일지도 모른다는 억측까지 나올 정도다.
톰 크루즈는 자신의 종교와 유족들의 문제로 촬영을 위해 독일에 입국할 당시 곤란을 겪은 바 있으나 최근 밸커리의 촬영을 시작했다.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2차 세계대전 말인 1944년 폭탄으로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인물이다. 톰 크루즈를 주인공으로 찾아낸 주역은 유명 캐스팅 디렉터인 엘리 카렌으로 알려졌다. 외눈의 장애인으로 알려진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총살을 당하면서 "내 조국 독일이여 영원하라"를 외쳤다. 독일에서는 전쟁 영웅으로 인정받는다.
장윤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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