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망상 / 淸雲 김종성 망상 / 淸雲 김종성 창문 두드리는 소리 소리에 귀 기울여보지만 바람의 소리와 비의 소리다.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저 망상뿐이다. 가고 싶은 곳도 머물러 있고 싶은 곳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창으로 보이는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과 흩어지는 물방울만 바라.. 음악 2015.11.21
[스크랩] 아네스의 노래....이창동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녘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아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음악 2015.11.21
[스크랩] 가을 향기 속으로...통기타 올드 팝 모음 10곡 01. saddest thing 02. Ever green 03.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04. Have you ever seen the rain 05. House of the rising sun 06. Seven Daffodils 07. Let it be 08. Imagine 09. Rain 10. Amore mio ★ 개별 듣기를 하시려면 Esc를 누르시고 곡명 클릭 후 열기 미디어창에서 감상하세요 ★ 음악 2015.11.16
[스크랩] 인연 인연 / 受天 김용오 창가에 낙엽 하나 작은 햇살에 떨어지지 않으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발버둥을 치더니만 끝낸 햇살을 가르며 쿵 소리를 남기고선 창문너머 떨어지는 걸 보며 당신의 모습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낙엽도 푸른 잎이었을 땐 그 옛적 당신처럼 곱게만 보였었는데.. 음악 2015.09.14
[스크랩] 이런 사람 하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 하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受天 김용오 바람 불고 비라도 오는 이런 날이면 그곳은 괜찮으냐며 한통의 전화로 안부를 물어줄 이런 사람 하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뒹구는 낙엽을 보노라니 쓸쓸해옴에 지금쯤 당신도 나처럼 테라스에서 지는 낙엽을 보며 외롭게 .. 음악 2015.09.14
[스크랩] 공심 (空心) 공심 (空心) 마음을 비워버리자 속에 있는 것 하나도 남김없이 다 비워버리자 빗자루로 쓸어내고 물걸레로 닦아내고 진공청소기로 모조리 흡입해 비워버리자 그래서 마음을 벌거숭이로 만들자 엄마의 뱃속에서 세상을 나올 때 처럼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순수한 빈 마음이 되자 그러면.. 음악 2015.08.18
[스크랩] 내가 백석이 되어/ 이생진/ 낭송 이혜정 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낭송 이헤정 나는 갔다 백석이 되어 찔레꽃 꺾어 들고 갔다 간밤에 하얀 까치가 물어다 준 신발을 신고 갔다 그리운 사람이 찾아가는데 길을 몰라도 찾아갈 수 있다는 신비의 신발을 신고 갔다 성북동 언덕길을 지나 길상사 넓은 마당 느티나무 아래서 젊은 여인.. 음악 2015.06.15
[스크랩]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연주곡들......바닷가의 추억 (바이올린 연주) 외 11곡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연주곡들 무더운 찜통 같은 날씨에 진한 커피 한잔 마시며 바이올린 연주(바닷가의 추억)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곡들... 듣습니다. 음악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