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30억 원대로 평가되는 다이아몬드 옥새(玉璽·사진)가 나왔다.
옥새 전각 장인(篆刻 匠人)인 세불 민홍규(世佛 閔弘圭·52) 씨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개막한 작품전 ‘600년을 이어온 세불 옥새전’에서 봉황을 인뉴(印紐·손잡이)로 조각한 ‘봉황 국새’를 선보였다.
이 옥새는 3.5캐럿(0.7g)과 2캐럿(0.4g)짜리 다이아몬드 각각 1개와 5부(0.1g)와 3부(0.06g)의 다이아몬드 수십 개가 봉황을 장식하고 있다. 인뉴는 높이 9cm 길이 11cm 너비 4cm이며, 인면(印面·도장을 찍는 면)은 가로세로 각각 10cm다. 옥새에 들어간 다이아몬드의 시가는 총 30억 원대에 이른다는 게 민 씨의 설명이다.
이 다이아몬드들은 한국의 옥새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한 일본인 기업가가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민 씨는 말했다. 상당한 재산가인 이 기업가는 지난해 말 국가기록원이 1948년 제작한 대한민국 국새의 행방을 찾기 위해 15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듣고 “옥새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다이아몬드들을 옥새 제작에 써 달라며 전달했다는 것.
민 씨는 “이 기업가는 나의 스승인 석불 정기호(石佛 鄭基浩) 선생과 교유한 사람인데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옥새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이아몬드를 기증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민 씨는 조선왕조 마지막 옥새장인 황소산(黃蘇山)을 계승한 정기호 문하에 입문해 전통제작법을 전수받았다. 작품전은 28일까지 계속된다.
옥새 전각 장인(篆刻 匠人)인 세불 민홍규(世佛 閔弘圭·52) 씨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개막한 작품전 ‘600년을 이어온 세불 옥새전’에서 봉황을 인뉴(印紐·손잡이)로 조각한 ‘봉황 국새’를 선보였다.
이 옥새는 3.5캐럿(0.7g)과 2캐럿(0.4g)짜리 다이아몬드 각각 1개와 5부(0.1g)와 3부(0.06g)의 다이아몬드 수십 개가 봉황을 장식하고 있다. 인뉴는 높이 9cm 길이 11cm 너비 4cm이며, 인면(印面·도장을 찍는 면)은 가로세로 각각 10cm다. 옥새에 들어간 다이아몬드의 시가는 총 30억 원대에 이른다는 게 민 씨의 설명이다.
이 다이아몬드들은 한국의 옥새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한 일본인 기업가가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민 씨는 말했다. 상당한 재산가인 이 기업가는 지난해 말 국가기록원이 1948년 제작한 대한민국 국새의 행방을 찾기 위해 15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듣고 “옥새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다이아몬드들을 옥새 제작에 써 달라며 전달했다는 것.
민 씨는 “이 기업가는 나의 스승인 석불 정기호(石佛 鄭基浩) 선생과 교유한 사람인데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옥새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이아몬드를 기증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민 씨는 조선왕조 마지막 옥새장인 황소산(黃蘇山)을 계승한 정기호 문하에 입문해 전통제작법을 전수받았다. 작품전은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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