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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

황령산산지기 2022. 4. 24. 04:15

 

뫼비우스의 띠 

                    藝香 도지현

 

인생이란 여정은 길 위의 삶이다

끝없는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길 끝에 서면

또 같은 길이 나오고

가다가다 다른 길이려니 하면

또 같은 길에서 시작하게 되니

운명이란

그렇게 정해져 있는가 보다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도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

절대로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인생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