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삶의 八苦 中 五蘊聖告는?

황령산산지기 2020. 10. 24. 08:53

현 관수

 

삶의 八苦 中 五蘊聖告는?

 

 

生老炳死, 사고(四苦)는?

 

1.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삶을 누리고 (生)

2. 하루하루 육체적 정신적으로 변화하면서 늙어가고 (老)

 

3. 사는동안 갖가지의 병마와 싸워 이를 극복해 나가며 (病)

4. 급기야는 인생의 허무와 후해를 느끼며 죽음에 이른다.(死).

 

이 네가지가 모두 고통이기에 이를 사고(四苦)라
하는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이 네가지 고통만이 아니고,

또 다른 고통이 존재 한다 하는데..

 

 

 

 

또 다른 고통의 사고(四苦)는?

 

5. 사랑하는 사람과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愛別離苦)

6. 원한을 가진 사람과는 반드시 만나게 된다.(怨憎會苦)

7. 갖고 싶은 물건을 모두 얻기가 매우 어렵다.(求不得苦)

8.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오관은 모두 좋은것
만을 원한다.(五蘊盛苦)

 

이 4가지 또한 살아가는데 고통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앞의 네가지 고통과 뒤의 네가지
고통을
합쳐 팔고(八苦)라고 일컷케 된다.

그러니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 사고에 허덕이다가

결국 기진맥진 기운이 다 되면 원래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덟가지 고통중에서도 우리 인간에

가장 오래도록 괴롭히는 것은 "오온성고" (五蘊盛苦)이다.

 

 

오온성고란

1.눈 2.귀 3.코 4,입 5.몸

에서의 고통을 말한다.

 

 

-눈은 좋은 것, 아름다운것, 이익되는 것만 보려고 하며,

-귀는 좋은 소리 자신에게 유익한 소리만 들으려하고,

-입은 맛있는 음식, 값비싼 것만 먹으려 한다.

-몸 또한 늘 편하려고만 한다.

 

결국 오온성고는 "욕심"으로 가득 채워진 것이다.

 

 

오온의 진정한 발달은 욕심만을 지닌 것이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주위를 항시 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날에는 새벽잠에서 깨어

나기가 무섭게 그날 신문을 들추었지만 요즈음은

컴퓨터로 눈이 먼저 가기도 한다.

 

 

그런 다음엔 메일함 또는 자주 가는 카페에
눈을 돌리기도 하는데 제일 실망스러운 것은..

-꼭 왔을 것으로 믿었던 메일이 보이지 아니할때,

-카페 게시판에 실릴줄 알았던 글이 보이지 아니할때,

-카페에 온 참여자의 이름이 보이지 아니할 때

눈은 금방 촛점을 잃어버리고 피로를 느끼게된다.

 

귀로라도 좋은 소식을 듣고 싶은데, 하루 종일 귀에

들려 오는 것은 소음과 공해일 뿐, 기다리는 전화벨이 울리지

아니할 때 청각은 불쾌감, 허전한 감을 느끼게 된다.

 

 

코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그이의 향내

맡고 싶은데 수백 수천리를 격해있는 사람에겐 그저

하늘을 떠도는 상상일뿐, 그러는 사이에 입맛은 떨어

지고 육신은 반신 불수로 허덕이게 되는 것이다.

 

 

오온은 주어진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지만 인간

사회는 너무나도 큰 장벽을 쳐 놓고 있는 셈이다. 언제

어느때나 되어야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정말로 자유로워져

"오온성고" 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럴때에는 사랑의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들과 얘기하면 즐겁고, 만나면 부담스럼이

없는 그런 편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진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런 만남이 먼 훗날 같은 길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우리는 오늘도 동행할 사람을 찾게된다.

 


사람이 살아가는 중에는 여덟가지 고통과 오감의 왕성함이

마음대로만은 꼭 되지는 않다는 것이 일상 생활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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