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에게

황령산산지기 2020. 5. 17. 04:29
  
Joyland

     

    
    
    그리움에게 - 차신재
    나는
    당신의 새벽잠을 깨우는
    한 마리 작은 새이고 싶어
    이른 아침
    당신의 발목을 적시는
    맑은 이슬이고 싶어
    나는 당신이
    그날의 삶과 처음 만나는
    하루의 시작이고 싶어
    시작 부터
    죽음 까지 이어지는
    당신의 목숨이고 싶어.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텅 빈 기다림  (0) 2020.06.14
가슴에 새겨 그리움의 세월로  (0) 2020.06.14
떠도는 그리움 하나   (0) 2020.05.09
어떤 인연   (0) 2020.04.11
저도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0)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