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그리웠으면....

황령산산지기 2020. 3. 8. 11:44

어린왕자

    

그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그리웠으면....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아픔이라면 그 아픔은 아직 참을 만 한 것이리.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그리움이라면 그 그리움은 아직 참을 만 한 것이라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몰래오는 어둠처럼 더 깊어져도 좋으리 너무 아프면.. 너무 그리우면.. 정녕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것임을. 너무아프면.. 너무 그리우면.. 단단한 소금이 돼버린 눈물 한 섬. 가슴에 쌓이는 것 밖에 달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임을 나...지금 너무 아파요. 나... 지금 너무 그리워요.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그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그리웠으면 동굴처럼 텅 비어있는 새벽 잔잔한 강물처럼 나를 적시는 이름 하나 그리운 사람아 아직은 말할 수 있으니 나.... 아직은 견딜만한가요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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