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심여수(心如水)

황령산산지기 2020. 1. 26. 13:55

구름나그네                


♤심여수 ( 心如水)♤

햇빛과 같이 밝고 연꽃과 같이
맑은 생각으로 오늘의 문을 열고,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그리고 늘 감사하며 살아 갑시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毒)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됩니다.

똑같은 종이도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고
향(香)을 싸면 향기(香氣)가 납니다.

독과 비린내는 버리고
우유와 향기가 되어
나의 생활(生活)이 이웃에게
모범(模範)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가정(家庭)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幸福)해 질 것입니다.

♡♡♡
​이것이 심여수(心如水)의 삶이고
마음가짐입니다.

​태산(泰山)이 안개에 가렸다고 해서
동산이 될 수는 없고
참나무가 비에 젖었다고 해서
수양버들이 될 수 없듯이

걸레를 빤다고 행주가 될 수 없고
여름에 고드름이 얼면
인류에 큰 재앙(災殃)이 올 것입니다.

파리 모기가 귀찮게 한다고 해서
모두 없앤다면,
사람을 더 괴롭히는 나쁜 곤충이 대신할 것이니
자연(自然)에 순응(順應)하며 살아가는
지혜(智慧)가 필요(必要)합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理致)에 순응하는
심여수(心如水)의 자세(姿勢)입니다.

​오만(傲慢)과 방자(放恣)한 마음이 있거들랑
이제 모두 휴지통(休紙桶)에 버리고
겸손(謙遜)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삽시다.

그러면 주변(周邊) 모두가
나를 사랑해 주는 세상(世上)이 될 것입니다




♤소심소고(素心溯考)♤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깊이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내가 내 마음을 사랑하고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내 삶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화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욕심이 생기고 미움이 찾아올 때,
모든 것 잊고 떠나고 싶을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절망이 휩싸일 때,
답답하고 섭섭할 때가 있지요

그 때 우리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지요
그리고 그 곳에서 깊이 생각하지요
그러면 좋은 생각이 납니다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납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돌아갈 곳이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고향집처럼 소박한 내 마음입니다

그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의 집에
돌아가 잠시 쉬면서 깊이 생각해 보면

내가 보이고,
남이 보이고,
세상이 보입니다.

『희망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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