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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

황령산산지기 2019. 6. 24. 20:04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1)


[SOH] 앞에서 우리는 많은 사전문명 유적을 이야기했는데 휘황찬란했던 고대 문명과 과학기술 수준은 현재의 인류를 초월하고 있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할 것은 그것들이 왜 소실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보면 현재까지 모두 자연재해 또는 대규모 전쟁으로 멸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모두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먼저 지각변동으로 사라진 문명으로부터 차례로 살펴보기로 하자.


아틀란티스 문명


아틀란티스 대륙의 전설에 관해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기원전 427~347년)의 대화록 크리티아스(Critias)와 티마에우스(Timaeus)에 나와 있다.


티마에우스에서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헤라클레스의 기둥해협’ 반대편에 매우 큰 섬이 있었는데 리비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보다 더 크고 다른 섬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또 거기서부터 반대쪽에 있는 대륙으로 갈 수 있었다. 그곳은 산맥과 온갖 동물들이 번성하는 푸른 벌판이 있었고, 또 아름답고 신기한 과일들이 많이 나는 비옥한 땅이었다. 땅 속에는 온갖 귀금속이 묻혀 있으며 특히 사람들이 가장 귀중하게 여겼던 금, 은을 비롯한 보석들이 많았다. 섬 한가운데에 있는 수도에는 흑, 백, 적색의 돌로 지은 아름다운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으며, 이 도시는 완전한 동심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도시들은 항만과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그 나라 국민들의 타락으로 아틀란티스는 신의 무서운 저주를 받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섬 전체에 끔찍한 재앙이 몰아 닥쳤다. 그로 인해 아틀란티스는 화산 폭발과 해일에 덮인 채 하루 아침에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


전설에서 아틀란티스를 창건한 사람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다. 그에게는 아들이 10명 있었는데, 이 섬을 10개 구역으로 나누어 아들 10명에게 각각 다스리게 했다. 가장 큰 아들에게 최고통치자가 되게 했는데 그의 이름이 아틀라스(Atlas)이다. 그래서 이 대륙을 아틀란티스라 부른다.


또 하나의 대화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사촌인 크리아스가 서술한 아틀란티스가 나온다. 크리아스는 소크라테스의 문하생으로서 대화 중 3번이나 그 진실성을 강조한다. 이 고사는 그의 증조부 드로피데스(Dropides)가 당대 7대 성인 중 하나인 그리스 시인 솔론(Solon 기원전 639-559)으로부터 들은 것이고, 또 그는 이집트의 늙은 사제로부터 들은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대화 중 플라톤에 의해 기록된 것이다.


‘지중해 서쪽에 멀고 먼 곳, 대서양에 경이로운 문명을 뽐내는 한 대륙이 있었다. 대륙에는 무수한 황금과 은이 있고 모든 궁전은 황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은으로 장식된 벽으로 둥글게 둘러져 있다. 궁내의 벽 또한 금으로 장식되어 있고 그 속의 문명 발전은 상상을 초월한다. 설비가 완벽한 항구와 배가 있고 또 사람을 태워 나르는 것도 있었다. 그의 세력은 유럽주에만 국한되지 않아 멀리 아프리카까지 미쳤다. 그러나 대지진 이후 해저로 가라앉아 그 문명 역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2)

 

[SOH] 고고학자들의 연구
 
아틀란티스 왕국이 침몰한 시기는 플라톤의 이야기에 근거해 추산하면 약 12150년 전이다. 플라톤은 여러 차례 아틀란티스 왕국 이야기는 구두로 전해 내려온 것으로 절대로 자신이 지어낸 것이 하였다. 만약 플라톤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12,000여년 전에 인류는 이미 문화를 창조했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틀란티스 왕국은 어디에 있었을까? 이 질문은 수천년 동안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되어 왔다. 몇 가지 가능성 있는 발견을 아래에 열거한다.
  
 1969년에 이르러 대서양 서부 버뮤다 해역 바하마 군도, 플로리다 반도 부근 해저에서 연이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것들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이것이 아틀란티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989년 어느 날 대서양 바하마 군도의 비미니섬 부근은 해면이 조용하고 바다가 유리처럼 투명하여 밑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맑았다. 몇 명의 잠수부가 배를 타고 비미니로 돌아가던 중 한 사람이 갑자기 놀라 소리질렀다: “바다 밑에 길이 있다!”  몇몇 잠수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그 아래를 내려다보니 과연 거석으로 만들어 놓은 대로가 바다에 누워있었다. 이것은 사각형과 다각형 모양의 평평한 돌을 쌓아 만든 큰 길이었다. 돌의 크기와 두께는 일정하지 않았으나 배열은 가지런하고 윤곽이 뚜렷했다. 
 
1970년대 초 일단의 과학자들이 대서양의 야슈어군도 부근에 도착했다. 그들은 800m 해저에서 암석표본을 채취했는데 감정 결과 해당 지역은 12,000년 전에 육지였다. 현대과학기술로 도달한 결론은 플라톤이 묘사한 것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1974년 구 소련 해양탐사선 한 척이 대서양 아래에서 8장의 사진을 찍었다. 붙여보니 하나의 거대한 고대 인공건축이었다. 
  
1979년 미국과 프랑스의 일부 과학자들이 최첨단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버뮤다 삼각지 해저에서 피라미드를 발견했다. 한 변의 길이는 약 300m, 높이는 200m, 탑의 꼭대기는 해면에서 약 100m였다. 이것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보다 더 큰 것이었다. 탑 하부에는 거대한 구멍이 나 있는데 바닷물이 엄청난 속도로 통과하고 있었다.
  
1985년 두 명의 노르웨이 선원이 마의 삼각지대 해역에서 고성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 두 장에는 평원이 있고 종횡으로 교차된 대로와 길거리가 있으며 돔형의 옥탑, 격투장, 사원 등이 있었다. 그들은 ‘절대 의심하지 말라! 플라톤이 묘사한 것과 하나 하나가 똑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발견들은 아직까지 실증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정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대서양 아래에는 침몰한 육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대서양 상에 아틀란티스 대륙이 확실히 존재했었다면 또한 전설이 말하듯 대서양에 침몰했다면 대서양 해저에는 반드시 그 유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어느 고고학자도 아틀란티스 왕국의 유적을 찾았다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틀란티스 대륙은 천고의 수수께끼일 뿐이다.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3)

[SOH] 아틀란티스의 기억

 

이 전설적인 문명에 대해 플라톤의 ‘대화’에 기록된 것 이외에 우리가 참고할 자료는 거의 없다.

 

우리는 이 기록에 의해 고도의 문명을 향유했던 부강한 대륙 아틀란티스가 과학의 발전에 정신문화가 따라가지 못하고 퇴폐됨으로 해서 불러온 대재난으로 인하여 멸망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잉그리드 버네트 여사는 전생에 아틀란티스에 살았던 기억을 말하고 있다.


아틀란티스의 에너지원을 관리하는 사제였다는 그녀는 아틀란티스인은 현대인류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도의 과학발전을 이룩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정을 이용해 에너지원이 되게 하였으며 거대한 수정 하나가 도시 전체 전구를 밝힐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질병치료는 심신합일(心身合一) 개념으로서 음악으로 귀를 치료하고 향기로 코를 치료했으며 자기장을 이용해 비행접시와 같은 물체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했다.

 

아틀란티스인들이 중시한 것은 에너지 혹은 자기장의 운용으로서 정신을 물질상태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조화로운 우주관을 제 일 로 삼았으며 심령이 고도로 계발된 사람이 정보를 전달하는 중계자로 선택되었다.

 

일반인 역시 순정한 심령을 중시했으며 심령을 통해 동물과도 소통했다.


아틀란티스 인들은 만사만물은 모두 존재 자체로 전체에 공헌한다는 인식으로 아동 교육 역시 심령의 성장과 계발에 중점을 두어 영혼의 능력이 최고의 잠재력에 도달하게 하는 것을 교육과제로 삼았다.


신체와 두뇌의 진동 주파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영혼의 진동 주파수도 높다고 한다.


한 사람의 내재의식이 적극적이면 그것은 그의 외재의식 혹은 잠재의식에 반영되어 양자가 조화롭게 일치될 때 비로소 전진적으로 향상하게 된다. 만약 양자가 일치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탐욕과 권력의 미혹 속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참선수행과 같은 가부좌 명상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했다.


이들은 심신이 일치하여 올라가야만 그제야 인류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희망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야만이 하늘의 뜻대로 모든 사람과 사물을 가장 조화롭고 알맞은 위치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조화로운 우주관과 순정한 심령이 최고로 숭배 받던 사회가 어떻게 단 시간 내에 훼멸 될 수 있었을까?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4)




[SOH] 잉그리드 버네트여사에게 남아 있는 아틀란티스에 대한 마지막 기억은 그 대륙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진, 해일과 화산이 동시에 터짐으로써 대륙 전체가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해 인간이 내지르는 참혹한 비명과 함께  극히 짧은 시간에 바다 속으로 사라져 갔다는 것이다.


영성과 신체를 중시하고 잠재능력의 개발로 고도의 발전을 이루며 균형을 잃지 않았던 이들의 문명이 전멸을 면하지 못했던 원인은 무엇일까?


그녀의 기억에 따르면 그들은 고대 중국 수련에서 전해지는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천안통(天眼通) 등의 초능력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틀란티스인은 개체적 존중을 과분하게 강조한 나머지 도덕성을 엄히 다스리지 못했다.

 

혼인제도가 없었던 그들은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성생활이 난잡해져갔고 급기야 동물과 교합하는 등 인륜을 져버리는 변태적 행위가 나타나게 되었다.


전체 도덕이 타락한 정황에서 일부 과학자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탐욕에 눈이 멀어 개인 권세와 명리를 위하여 우주의 기본 원소를 바꾸어 기온을 조절하고 공기정화를 하는 등의 수단으로 하늘의 역할을 대신 하려고 하였다.


플라톤은 아틀란티스의 멸망에 대해 묘사하기를 `포세이돈이 전해준 공정한 법률은 아틀란티스 국민이 대대로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숭앙하여 일찍이 어느 국왕이 이 법률을 구리기둥에 새겨놓았는데 그 기둥은 섬 중심의 포세이돈 신전 안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아틀란티스의 사회는 사치가 극에 달하면서 재물을 탐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각종 가짜 신을 숭배하면서 사람들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부패되었다.


이에 비애를 느낀 플라톤이 써 내려간 것을 보면

 

`성결한 일념이 점점 어두워져 빛을 잃고 사람이 속물적 마귀에 씌어 음란의 욕망에 이르렀을 때 하늘의 복을 감당할 수 없는 아틀란티스인이 하루가 다르게 타락해 가는 것을 밝은 눈을 가진 사람이면 볼 수 있었다. 그들의 타고난 미덕은 상실되었고 욕망에 젖어 시비를 명백히 가리지 못하면서도 하늘로부터 홀로 넉넉하게 얻었다고 착각하였다.'


버네트여사는 당시 사회에 대해 기억하기를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이미 아틀란티스 세계는 막바지에 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현재인류 역시 전인들의 전철을 되밟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사숙고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