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날 오전 10시에 국립묘지에서 울려퍼지는 진혼곡은 누구에게나 애잔한 나팔소리가 나는데
이 음악은 "밤하늘에 트럼팻" 으로도 유명하고 군대에서는 취침나팔소리로 매일 듣게되는 곡 입니다
진혼곡의 유래를 아시는분이 많이 계실것 같지 않아서 소개를 드리오니
다가오는 목요일 현충일에 이 나팔소리음악이 나오면 얼마나 애잔한 곡 인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현충원에 들어갈수있는분에 대하여 알아보면
1, 군 복무중에 대간첩작전, 작전훈련,지뢰등 업무중 사고자는 계급에 관계없이 안치
2, 군 생활 20년이상 하신분도 대상이며
3, 군 생활 10년이상자~20년미만자는 호국원에 들어갈수있습니다
# 서울 국립현충원은 포화상태이며 전부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며
작년부터 장교, 사병묘역을 없애고 들어오는 순서대로 안장됩니다
저의 사관학교 동기들도 군 생활중에 작전등 기타사유로 서울과 대전에 60여분이
잠들고 계서서 저도 현충일날만큼은 동기생묘역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진혼곡의 유래】
音樂 뒤에 얽힌 기막힌 事緣" Taps "
(Taps = 鎭魂曲)
전쟁터에서 전사한 병사들을 안장하고서
무덤에 그가 쓰던 총을 꺼구로 꽂아놓고서
그의 철모를 총대머리 위에 엊고서 그 옆에 군복을 입은 나팔수 한명이
진혼곡을 부르는 장면은 전쟁영화에서 자주 본 기억이 난다.
이 나팔소리는 단 24개의 음표로 구성된
“Taps” 라는 이름의 곡으로,
이제는 전사자에게바치는진혼곡(Requiem)이 되었다. 본래 이 곡은 가사를 달지 않았지만
후에 사람들은 거기에 말과 뜻을 부여했다고한다.
스물네 개의 음표에 스물네 개의 단어가 붙여졌다.
한낮이 다하고,
해는 호수에서, 언덕에서,
하늘에서 사라지니,
만물이 고요하고
만상이 편히 쉬며
주님의 임재 뚜렸하다.
Day is done,
gone the Sun, from the lakes, from the hills,
from the sky,
All is well, Safely rest,
God is nigh.
1862년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전쟁터에 밤이 내렸다.
전투도 쉬게 된 그 한밤 중에 북군의 중대장 엘리콤(Ellicombe) 대위는
숲 속에서 사람의 신음소리를 듣고 적군인지도 모르는 전상병사를
위험을 무릎쓰고 치료하게 된다.
위생병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부상병은 죽고만다.
그는 적군인 남군의 병사였다.
그러나 중대장의 손에 든 랜턴이 밝힌 것은 자기 아들의 숨진 얼굴이었습니다.
음악도였던 아들은 아버지의 허락 없이 남군에 지원 입대한 것이었다.
이 얼마나 기막힌 우연인가..
떨리는 손으로 Captain Ellicombe 은
아들의 군복 호주머니에서 꾸겨진 악보를 발견하게 된다.
이튿날 아침 중대장은 상관의 특별허가를 얻어
비록 적군의 신분이지만,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다.
중대장은 상관에게 한 가지를 더 청원했습니다.
장례식에 군악대를 지원해 달라는 이 요청은
장례식의 주인공이 적군의 병사라는
이유에서 기각되고만다.
그러나 상관은 중대장에게
단 한 명의 군악병만을 쓰도록 허락하였고.
Captain Ellicombe 은 자기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서
나팔수(Bugler) 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군악병에게 아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악보를 건네주며
불어달라고 했다.
이것이 지금 들리는 “Taps” 의 유래라고 한다.
▲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 Montgomery clift trump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