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이제 괴로움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었는가?

황령산산지기 2018. 5. 7. 07:59

 

 

이제 괴로움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었는가?

 

 

 

 

 

 

 

 

'내가 충분히 고통을 겪었나?' 라는 질문은

, '이제 괴로움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당신이 아직 충분히 고통을 겪지 않았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떠나버리거나,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충분히 겪지 않았다면,

안타깝지만, 당신은 고통을 더 겪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삶은 부당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삶은 신이 주관하고 있다.

그것은 모든 존재 뒤에 있는 위대한 지성이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거나 죽는 것과 같은 가슴 아프고 괴로운 일들은

우리를 흔들어놓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는 더 이상 아인슈타인 이론이나 과학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엄청난 상실의 순간에 우리는 약해지기 때문에,

진리에 좀 더 마음을 열어 귀 기울이게 된다.

 

내가 겪는 이 극심한 고통을 설명해 줄

다른 어떤 것에 마음을 열어 귀를 기울이게 된다.

만약 마스터와 같이 진리를 말하는 이가 있다면,

내가 그 말을 들을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신과 진리를 전하는 마스터들을 던져버렸고,

이성적인 사고로 과학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리가 들어올 자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엄청난 상실의 고통을 겪는 순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될 때까지 계속 고통을 겪게 된다.

 

 

"나는 무엇 때문에 고통을 겪는가..?"

"이 괴로움의 진실은 무엇인가..?"

 

 

그 답은, 나는 과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죽은 이는 이미 과거에 있다.

그런데 나는 그들을 붙잡고 쥐고 있다.

죽은 이의 몸은 불로 태워지거나 땅에 묻혀서 사라져 가는데,

나는 거기에 안간힘을 쓰며 매달리고 있다.

 

 

그것은 이미 과거이고, 더 이상 그 어떤 의미도 없다.

그들을 향한 나의 사랑만이 진짜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한다.

 

 



- Barry Long

 

 

 

출처 : 불교미술이야기
글쓴이 : 바람의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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