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 나를 찾는 작은 기회 / 양떼
봄비가 매마른 대지위에 넉넉함으로 마음을 적셔줍니다 컴에 앉아서 마음 두런히 적어보려니 어제의 한 삶의 줄기들이 초연하게도 밀물과 썰물같은 교차함이!! 지나온 시간들이 없었다면 오늘에 이 작은 소중함도 어이 감사 함이리오 우리는 삶 속에 지나고 보면 하나 하나의 어제의 잔재들 속에 함께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더 소중함으로 남은 날의 오늘일 것임에 봄날의 햇살이 이렇듯 눈부시게 봄날과 벗이 되어 나이에 계산일랑 접으라 하더이다 오늘이란 소박한 행복 꾸러미에 열심히 엮어보라는 봄빛의 따스함이 찡긋 반갑기도 하구나
세상은 나를 더 위트있게 살아가는 지혜를 주는지도 잠시 지나간 시간속에 어찌보면 먼길위에 서있는 지금인지도 인생이란 뿌리에 하늘이 내린 소낙비에 정화시켜 주는듯한 봄날의 햇살
아마도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비를 좋아하는 한 사람. 바로 그 당신의 마음에 비가 내려줌이 아닐까 당신이 좋아하는 비 그래서 언젠가부터 비를 좋아하는지도 잠시 마음의 소낙비 한줄금 맞아보면서
세월의 강은 오늘도 종점 없는 삶이란 그 계곡엔 약속 없이 흘러온 오월의 초승달에 눈 맞춤 해보니 땅거미 내린 오월의 석양은 아름답기만 하더이다 세월의 무게를 담은 이 저녁 인생의 여분을 남겨 보면서 지난 시간속에 나약해 짐도 때론 참으로 어리석음에 빠져있는 바보같은 나를 어찌하랴 벗어나려 끙끙 댔는지도 우리 삶 속에 진정성에 길 그 진정성의 길은 잃지 말아야 할것이다 아~ 하....... 한 땀 한 땀 엮어진 긴 인생이란 여정 속에 시간들의 소중함 그 세월들을 왜 나는 고마워 할 줄 몰랐을까 어느덧 세월의 숫자들을 넘어 돌아보는 시간 뒷켠에 오늘에 머물음이 이렇듯 고마운것은 이제야 인생이란 소중함의 가치를 저 석양빛에 철이 들어 가는지도 가끔은 짙은 안개속에서 헤어나려는 세상의 틈새들........ 혼자의 마음이 아닌 두 마음이 기대어 갈 그 길은 밀물과 썰물같은 시간속을 더 이상은 동행하지 말자 세월이란 시간의 여분은 남겨두면서.....
인생은 한줌의 모래성같음에 하프타임에 그려넣을 심장에 작은 홈을 파듯 마음에 네비게이션의 신호를 잘 지켜나가야 하리라 때론 씁쓸함의 지나간 시간들과의 상념에 잠겨 보기도..... 삶 그 자체를 감사하는 하프타임의 소중함이 아니려나.........
목련꽃 하면 양떼의 꽃인냥 이젠 각인된 듯한 이 삶의 방 오늘은 먼 곳 ....... 시카고에서 보내주신 파피님의 손끝의 목련을 함께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Ete D`Amour (여름날의 사랑)-Gheorghe Zamf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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