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전 상서 / 김 원 호
전을 부치면서도 동구밖을 향해 기다림의 긴 목을 늘리시던 어머니
젯상에 올림 밤을 까면서도 손주녀석 만날 생각에 젖어 계시던 아버지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명절의 설렘이 사라져갑니다 꿈과 사랑 이젠 당신곁으로 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지난길을 되돌아보니 모두가 가는 길이 다를 뿐 목적지가 같은 곳임을 이제야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눈 속에서 크고 당신들의 품속에서 자란 못난 이 아들, 차디찬 산소 앞에서 우리어머니/아주여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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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제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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