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아오면서 볼 꼴 못 볼 꼴 충분히 봤다.
한번 본 거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한번이면 충분하다. 한 겹 두 겹 어떤 책임을 벗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도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라는 얘기를 하면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렇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성실이 보냈고 지금 여기를 살았고 일상의 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느꼈던 사람들만이 고백할 수 있는 것들입다
오늘 여러분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행복의 자원임을 꼭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년을 넘게 살아 숨쉬는 나무 앞에서.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했던 삶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단 하루라도 내가 후회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다면 그게 행복한 삶입니다.
幸運은 가끔은 사람을 가려가며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幸運을 바라지 말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해요
가장 평범이 삶이
가장 幸福한 삶이였음을 알게 됩니다.-이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