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신비 우주를 보는 여유 속에 살다갑시다

황령산산지기 2015. 2. 12. 20:05


★ 신비 우주를 보는 여유 속에 살다갑시다 ★ 
명상글☞ 사랑詩人/다정 이종호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 빈손 쥐고 태어나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살다 보면
속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하여 재물을 축적하다 보면 
(貪慾)탐욕이 눈을 가려 아름다운 
이 우주를 보지 못하네


인간의 수명은 
영겁의 세월 속에 한순간 일진데 
천년만년을 살 것처럼 발버둥을 치며 
살아야만 하는가
우리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이 부귀영화가 전부더냐 
재물이 전부더냐 그렇잖으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함이냐

신비의 우주와 
산과 바다는 유구하고 
우리네 인생은 영겁의 세월 속에 
스쳐 가는 바람과 흘러가는 
구름과 같거늘


왜 이렇게 
우리네 인생이
몸부림치며 살아야 하는가 
이 세상에 잠시 잠깐 쉬어갈 존재인 것을 
하늘을 쳐다보면 
우리의 영혼이 무주공산에 머물고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바다는 
우리를 부르고

삼라만상이 
우리를 오라고 손짓하는데 
이 우주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여유의 눈을 가졌는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망각하고 어찌 이리도 물욕과 
부귀영화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삶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며 
우주의 신비를 보지 못하고 
살아야만 하는가
갈 때는 
누구나 부귀영화도 
물욕도 한갓 부질없는 욕심인 것을 
이 모든 것을 버리고 나면 

어머님 뱃속에서 
고고의 울음 터뜨리고 
태어날 때 빈손 쥐고 이 세상에 온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인 것을 왜 모르고 
살아가야만 하는가
도도히 밀려온 파도와 
창공에 떠가는 구름과 
청산의 삼라만상은 영겁의 세월 속에 
잠시 잠깐 살다간 우리네 인생이 
가엾다고 신비의 우주는 
우리를 부르나니.

우리가 
(俗世)속세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밤하늘에 별과 흘러가는 구름과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신비의 우주를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다가 운명이 다하는 날
  
우리 (靈魂)영혼이 돌아갈 
우주의 포근한 자연의 품에 안길 
신비의 우주를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건강하게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다갑시다   
(億兆蒼生)억조창생 그 누구도 죽음의 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영겁의 세월 속에 우리 인간의 존재는 아침 이슬과 같고 스쳐 가는 바람과 같이 잠시 잠깐 쉬어 가는 존재입니다 사는 동안이라도 아름다운 신비의 우주를 보는 여유의 삶을 살다 갑시다 ☞사랑詩人 / 다정 이종호-명상글

감상하시고 공감해 주신 분들께 열정의 장미 한 송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고운남고운여
글쓴이 : 이종호시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