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단군 오사구. 재위 38년
오사구 단군의 재위 원년은 단기 197, 기원전 2137(갑신)이다. 임금께서는 아우 오사달을 몽고리한(蒙古里汗: 몽골의 왕. 이것으로 보아 몽골 지역은 단군조선의 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汗은 동북아 여러지역에서 군주를 부르는 공통어였다.)으로 봉하셨다. 혹자는 지금의 몽고족이 그 후손이라 말한다. (중략~)
재위 5년 단기 201, 기원전 2133년(무자)에 둥근 구멍이 뚫린 패전(貝錢: 조개 돈 또는 조개모양의 돈)을 주조하였다. 이 해 가을 8월에, 하(夏)나라 사람이 와서 특산물을 바치고 신서(神書)를 구해 갔다.
재위 7년 단기 203년, 기원전 2131년(경인)에 살수 강가에 조선소를 설치하였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편]
- 인하대에서는 환단고기 단군세기편에 나오는 위의 구절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을 증명했다는 것일까요? 먼저 [단군세기]의 내용을 알아 봅시다.
위의 기록의 첫번째 구절에 따르면 4대 '오사구 단군' 때 지금의 몽골지방이 단군조선의 강역으로 들어왔음을 알 수 있고, 다음으로 조개를 화폐로써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쓰는 돈과 재물을 뜻하는 한자의 부수에 '조개 패(貝)' 자가 쓰이게 된 연유가 오사구 단군 때에 비로소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 고대에는 바닷가에서 나는 조개를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실상 지금 같은 종이 화폐가 나온지는 얼마 안됩니다. 동전을 사용한 것도 아주 오래 되었다고 볼 수도 없죠. 옛날에는 물물교환을 주로 했는 데 그것이 바로 조개가 많이 차지한 비율 때문에 조개가 화폐로 인식 되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대에는 쌀로 대체 된 것을 보면 화폐라는 건 당시의 주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개가 많이 나는 해안에 인접한 강력한 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사구 단군 때 배를 만드는 조선소(나뭇배를 만들었겠죠)를 건설했다는 기록도 있듯이, 단군조선 때는 이미 해상을 주요한 활동 무대로 삼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신문기사는 인하대에서 환단고기의 [단군세기] 편에 나온 위의 구절을 증명하는 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인하대 융합고고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천문프로그램으로 되돌려보면 기원 전 1733년에 오성취루의 현상이 확실히 나타난다.
그리고 예전에 서울대 천문학과 박성범 교수와 라대일 박사가 13세 '흘달 단군' 때의 '오성취루(五星聚婁: 기원전 1733년.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서쪽 방위의 누성에 모임)' 현상을 과학적 사실로 증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박창범교수의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를 보면 이걸 맞출 수 있는 확률은 0.00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인하대 팀에 의해 [단군세기]의 기록이 다시 한번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습니다. 매우 희귀한 천문현상이 일어난 시기와 조개화폐라는 진귀한 유물의 출처와 연대는 [환단고기]가 결코 일부 식민사학자들이 주장하는 창작물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방증하고 있죠. [환단고기]는 실제 전해져 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록물이라는 말입니다. 만일 어떤 한 사가가 일부러 역사서를 쓰려고 하여도 절대로 '오성취루'의 시기와 '조개화폐'의 유물을 동시에 꿰어 맞출 수 없습니다. 이걸 맞출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제로이기 때문이죠.
인하대, 강화도의 역사 가치 재조명하는 논문 발표
인하대 융합고고학팀 “『단군세기』의 사료적 가치 입증 ”
대학저널. 2014년 06월 23일 (월)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 융합고고학팀이 중국 요서지방의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발굴된 조개화폐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단군세기』창작설을 반박하는 논문을 발표한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족하는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에 따르면 단군세기의 4세 오사구단군 재위 시(BC 2133) 주조한 원공화폐 기록은 최근의 고고학 발굴성과와 일치하고 있다. 우선 개오지로도 알려진 카우리 조개가 이미 한나라 때부터 화폐로 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1987년 이후인데 1911년에 간행된 단군세기에서는 이 사실을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조개화폐에 둥근 구멍을 뚫어 사용한 사실 역시 하남시 정주 이리두 유적과 내몽고 하가점유적 발굴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단군세기에는 이미 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특히 요서지방 대전자(大甸子) 유적에서 납으로 주조한 조개모양 화폐가 발견되어 단군세기의 금속 조개화폐 주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이관홍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는 “카우리 조개는 쿠로시오 난류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서 한류가 남하하는 중국 동남해안에서는 채집하기 어려운 것”이라 설명하며 “중국 본토가 아닌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면 발해만과 한반도 지역을 주 무대로 하는 해륙문화세력이 이 고대통화를 유통시킨 주체”라고 설명했다.
김연성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은 “발굴 분포와 조개화폐의 출토량을 종합 고찰할 때 명도전이 그렇듯이 이 조개화폐도 고조선의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중국 고고학계에서도 하가점하층의 조개화폐 사용이 중원에 비해 시기적으로 앞선 것을 근거로 북방세력의 초기화폐문화로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는 세계환단학회는 40가지의 각기 다른 전공분야 교수 7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국내 최초의 융합학회로 등록될 전망이다. 초대회장으로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부회장에 미국 명예장관 이홍범 헌팅턴 커리어대학장이 추대된다. 본 학회는 이공학과 사회과학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며 『단군세기』가 포함된 『환단고기』 기록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홍범 명예장관은 “『환단고기』의 실증과 고대사 복원은 한국인의 문화정체성 회복과 홍익철학 DNA복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단고기』는 한민족의 문화역량을 부활시켜 평화통일과 선진국 진입의 성공을 앞당기는 역사정신개조 르네상스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미현 기자
인하대 융합고고학팀, 조개화폐 사실성 입증 발표
중부일보 2014년 06월 24일
▲ 하남성 이리두 유적과 언사상성박물관의 조개화폐.
단군세기 창작설을 뒤집을 인하대학교의 논문이 오는 6월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족하는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에서 발표된다.
이번 논문은 천문현상 기록의 정확성·조개화폐 기록의 사실성 통해 강화도의 역사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국내 고고학계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을 통해 천문현상 기록의 정확성과 조개화폐 기록의 사실성을 입증함에 따라 ‘단군세기’를 근거없이 창착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학계에서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단군세기’가 고조선 역사의 실체를 담고 있다고 인정되면 기존의 교과서에 고조선 관련 기술을 채워 넣을 풍부한 검증대상이 확보된다. 또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쐐기를 박는 유력한 근거도 된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은 “단군세기의 5세 오사구단군 재위 시(BC 2133) 주조한 원공화폐 기록은 흥미롭게도 최근의 고고학 발굴 성과와 일치하고 있다”며 “개오지로도 알려진 카우리 조개가 이미 하나라 때부터 화폐로 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1987년 이후인데 1911년에 간행된 단군세기에서는 이 사실을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개화폐에 둥근 구멍을 뚫어 사용한 사실 역시 하남시 정주 이리두 유적과 내몽고 하가점유적 발굴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단군세기에는 이미 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요서지방 대전자(大甸子) 유적에서 납으로 주조한 조개모양 화폐가 발견돼 단군세기의 금속 조개화폐 주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시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관홍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는 “카우리 조개는 쿠로시오 난류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서 한류가 남하하는 중국 동남해안에서는 채집하기 어려운 것”이라 설명하며 “중국 본토가 아닌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면 발해만과 한반도 지역을 주 무대로 하는 해륙문화세력이 이 고대통화를 유통시킨 주체”라고 주장했다.
김연성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은 “발굴 분포와 조개화폐의 출토량을 종합 고찰할 때 명도전이 그렇듯이 이 조개화폐도 고조선의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중국 고고학계에서도 하가점하층의 조개화폐 사용이 중원에 비해 시기적으로 앞선 것을 근거로 북방세력의 초기화폐문화로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기대 인하대 고고학 교수는 “‘단군세기’와 ‘규원사화’의 기록 모두가 창작이라는 기존 학계의 입장은 그 기록이 모두 진실이라고 보는 관점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이고 경솔한 감이 없지 않다”며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정밀한 검증작업을 통해 ‘단군세기’ 기록 중 의미 있는 사실 기록을 추출해 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달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는 세계환단학회는 40가지의 각기 다른 전공분야 교수 7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국내 최초의 융합학회로 등록될 전망이다.
단군세기 '창작설' 뒤집었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 논문
中 하나라 조개화폐 근거로
고조선역사 담은 기록 주장
경인일보 김민재.
2014년 06월 24일 화요일 제19면
인하대학교 융합고고학팀이 단군세기의 사료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논문을 오는 27일 열리는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에서 발표한다.
단군세기는 고려 공민왕 문하대신(총리)을 지냈던 이암(1297~1364)이 엮은 단군조선의 연대기다. 책 서문에는 1363년(공민왕 12년) 10월 3일 강화도 해운당에서 저술된 것으로 돼있다.
1세 단군(기원전 2333년)부터 47세 단군(기원전 295년)까지 2천년간의 실록을 기록하고 있으나 검증된 역사서가 아니라 창작물에 가깝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은 그러나 중국 요서지방의 하가점하층 문화에서 발굴된 조개화폐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단군세기의 창작설을 뒤집는 논문을 발표한다.
단군세기의 5세 단군인 오사구단군 재위시절(기원전 2133년) 주조한 원공화폐 기록이 최근 고고학 발굴 성과와 일치한다는 연구결과다.
1987년 이후 카우리 조개가 이미 중국 하나라 때 화폐로 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단군세기에도 이 같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
카우리 조개는 한반도 남부 오키나와 해상에 서식하며 발해만(지금의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로 둘러싸인 만)에서 채집된다. 중국본토에서는 채집하기 어려운 종이다. 이 때문에 카우리 조개화폐가 고조선의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 이관홍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는 "중국 본토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라면 발해만과 한반도 지역을 주 무대로 하는 해륙문화세력(고조선)이 이 고대통화(조개화폐)를 유통시킨 주체"라고 설명했다.
단군세기가 고조선 역사의 실체를 담고 있다고 인정되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쐐기를 박는 유력한 근거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고학을 전공한 인하대 복기대 교수는 "단군세기가 창작이라는 기존의 학계 입장은 극단적이고 경솔한 감이 없지 않다"며 "정밀한 검증작업을 통해 단군세기 기록 중 의미있는 사실기록을 추출해 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에는 인하대 김연성, 남창희, 이관홍, 송옥진 교수가 참여했다.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는 2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김민재기자
인하대 연구팀 고조선 바로세우기 시동
인천=정창교 기자 국민일보 2014-06-23
인하대(총장 박춘배) 융합고고학팀이 중국 요서지방의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발굴된 조개화폐를 증거로 ‘단군세기’ 창작설을 뒤집을 논문을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족하는 세계환단학회 창립회의에서 발표한다.
‘단군세기’가 고조선 역사의 실체를 담고 있다고 인정되면 기존의 교과서에 고조선 관련 기술을 채워 넣을 풍부한 검증대상이 확보되고,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쐐기를 박는 유력한 근거가 마련된다.
23일 인하대 융합고고학팀에 따르면 단군세기의 5세 오사구단군 재위 시(BC 2133) 주조한 원공화폐 기록은 흥미롭게도 최근의 고고학 발굴 성과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개오지로도 알려진 카우리 조개가 이미 하나라 때부터 화폐로 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1987년 이후인데 1911년에 간행된 단군세기에서는 이 사실을 명확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조개화폐에 둥근 구멍을 뚫어 사용한 사실 역시 하남시 정주 이리두 유적과 내몽고 하가점유적 발굴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단군세기에는 이미 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특히 요서지방 대전자(大甸子) 유적에서 납으로 주조한 조개모양 화폐가 발견되어 단군세기의 금속 조개화폐 주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시사한다.
이관홍 인하대 해양학과 교수는 “카우리 조개는 쿠로시오 난류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서 한류가 남하하는 중국 동남해안에서는 채집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중국 본토가 아닌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면 발해만과 한반도 지역을 주 무대로 하는 해륙문화세력이 이 고대통화를 유통시킨 주체”라고 설명했다.
김연성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은 “발굴 분포와 조개화폐의 출토량을 종합 고찰할 때 명도전이 그렇듯이 이 조개화폐도 고조선의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중국 고고학계에서도 하가점하층의 조개화폐 사용이 중원에 비해 시기적으로 앞선 것을 근거로 북방세력의 초기화폐문화로서 인정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천문현상 기록의 정확성과 조개화폐 기록의 사실성이 입증됨에 따라 ‘단군세기’를 근거없이 창착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학계에서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현재 고조선 데이터베이스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교육부의 BK+사업에도 상고사연구인력 양성사업단으로도 선정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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