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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 세계 최고 금속활자 가능성 높다"

황령산산지기 2010. 11. 6. 10:37

'증도가자'를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라고 공개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한국서지학회 학술대회에서 이를 재확인했습니다.

남 교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한 2점의 활자 탄소연대측정 결과가 다음 주 나오는데 활자에 묻은 먹의 연대가 1300년 직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남 교수는 또 증도가자가 고려시대에 많이 쓰인 구양순체풍이고 몸통 각도가 60~70도 이어서 고딕체이고 80도 이상인 중국 활자와는 전혀 달라 중국 위작활자라는 일부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남 교수는 오는 19일 청주대학교에서 탄소연대측정 등 더 진전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