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 |
지난 봄 언론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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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기자 aramu@chosun.com
조선일보 : 2008.04.04
갖가지 상념(想念)들이 범람해 마음이 어지러운 날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조지훈 시(詩) '승무(僧舞)'의 구절처럼 '번뇌(煩惱)'가 '별빛'처럼 아스라해지는 탈속(脫俗)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301호 불교조각실. 왼쪽 허벅다리 위에 수평으로 얹은 오른쪽 다리에 팔꿈치를 괴고,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뺨에 살포시 가져다 댄 채 눈을 내리깐 입가엔 그윽한 미소. 그는 사유(思惟) 중이다.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혹은 금동(金銅) 반가사유상.
같은 박물관에 있는 좀 더 화려한 복식의 반가사유상(국보 78호)과 구별하기 위해
문화재 관계자들은 그를 '국보 83호'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 왼쪽부터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블룸버그)
일본 교토(京都) 고류지(廣隆寺)에 이와 똑 닮은 목조상이 있다.
이 상이 신라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 '국보 83호' 역시 신라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섬려한 양식 때문에 백제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불상이 내뿜는 고요한 움직임 앞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한숨을 내쉬다가, 마음의 평정을 얻어 돌아간다.
고아(高雅)하고 철학적인 사유가 신(神)의 영역이라면 번잡하고 일상적인 고뇌(苦惱)는 인간의 영역이다.
프랑스 조각가 로댕(Rodin·1840~1917)의 '생각하는 사람'은 온몸으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극적으로 형상화했다.
(하략)
출처 -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07/20080407002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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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작품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동서양의 문화적 특성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하겠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작품.
그런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위 두 작품 중 어느 것이 더 '예술적'인 것 같으신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만 세계적으로 그토록 유명한 것은
혹시 근거 없는 서양우월주의의 산물은 아닌가.
서양학자들은 서양이 동양보다 과학기술이 앞선 것이 1730년대 정도로 본다.
산업혁명 이후에야 비로소 서양 과학이 동양을 앞섰다는 것.
그 이전에는 동양의 과학기술이 서양을 앞섰다는 것.
백년 후의 과학기술은 어디가 앞설까.
그리고 위 기사에 일본 교토(京都) 고류지(廣隆寺)에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과 똑같은 목조불상이 있다고 했다.
국보 83호 반가사유상
일본 국보 1호 - 일본 고류지(廣隆寺 : 광륭사)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위 불상은 일본이 미륵보살상을 보내달라고 신라에 요청하자
신라의 장인이 시일이 촉박하여 청동으로 주조하는 대신
적송 통나무 하나에서 걸작 미륵보살상을 깎아내고
그 위에 금을 입혀 만든 불상으로 알려져있다.
시간이 없어서 청동으로 만들지 못한 것.
금부처가 7월(623년)에 도착했다는 일본서기의 기록이
바로 위 목조금불상에 대한 것이라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과 그와 똑같은 <일본 국보 1호> 목조금불상이
그 양식이 백제 것인데 목조금불상을 신라장인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것은
백제 불상 만드는 문화의 신라 전파 또는
백제 장인의 신라 파견 내지는 망명 등을 추정할 수 있다 하겠다.
어쨌던 한국의 작품이 <일본 국보 1호>가 되었고
이 작품은 야스퍼스 등 많은 세계인들에 의해서 극찬되고 있다.
'일본 국보 1호' 도 한국의 작품 <- 관련글 (누르시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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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남대문) 옆모습 - 불타기 전
숭례문 - http://delpini.egloos.com/1911017
전화위복
숭례문은 불탔지만 한국인의 가슴 속에 지금도 있다.
그리고
다시 실물로 부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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