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행운이 일생 중에 세번 온다며, 그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들 한다.
명과 운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도 소위 지식인들이란 엘리트들이 일생중의 행운이 3번 온다는 헛소리를 설파하며 유식한 체를 한다.
첨단 과학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기복의 종교가 번성하고, 무속의 미신이 창성함은 인간들이 미지의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서 초자연적 현상에 의지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부귀 빈천은 사주 명국에 의하여 정해지고, 길흉화복은 10년마다 변하는 대운에 의하여 좌우되고, 운의 지체와 형통은 당연의 운세가 좌우하며, 사주와 대운과 년운의 조합으로 야기되는 희용신에 의하여 행운이 좌우된다.
부귀는 타고 난 사주의 명에 정해져 있고, 길흉의 궁통은 운에 의하여 결정된다.
명(命)을 식물의 종자라고 한다면, 운은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비록 좋은 명을 가지고 태어 났어도 때를 만나지 못하면 영웅이 무예를 쓰지 못함과 같다. 반대로 팔자가 평범해도 운에서 그 결점을 보완하면 역시 때를 만나 일어남과 같다. 이것을 가리켜 명이 좋은 것이 운이 좋은 것보다 못하다고 한 것이다. 팔자가 좋은 사람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더 행복하며, 팔자가 나쁘더라도 대운이 좋으면 부기영화를 누릴 수 있다.
대운은 10년을 관할하는 것이다. 干支가 比和하거나 上下相生하면 그 힘이 같고 天干이 地支를 剋하면 天干의 힘이 地支보다 세고, 地支가 天干을 剋하면 地支의 힘이 天干보다 낫다.
간지가 四柱에 수요에 합당하며, 干支가 모두 喜用神이면 10년 모두 길하고 상하가 모두 忌神이면 10년이 모두 흉하다.
사람이 칠십 평생을 살면서 언제 행운이 오는 가를 인지하는 게 바로 명리학의 목적이다. 먼저 사주를 분석하여, 어느 오행이 희신과 용신인지를 알아 보고, 월주를 기준으로 한 대운이 10년마다 변하는 데, 대운의 오행이 희신이면 길운이고, 기신이면 흉운이다.
대개 사주에서 목이 희신이면 천간 갑을과 지지 인묘진이 행운이 되며, 격국에 따라서 상생하는 수운인 임계와 해자축이 길운이 되며, 상황에 따라서는 화인 병정 화와 사오미 남방이 희신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평생 중에 길운이 차지하는 기간은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40년까지 있다. 십년 중에도 희신이 4년이고, 4년은 기신이며, 나머지는 보통인 운이 된다. 길운인지 흉운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용신이며, 용신을 정하는 보조가 격국이다.
사람의 운세는 팔자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행운인 대운과 세운을 언제 만나는 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최고 40년이 길운이라 해도 초반이 길하면 말년이 불길하고, 초반에 고생하면 말년이 길한 법이다. 길운은 초년에 오는 것보다 30대 이후에 오는 것이 좋고, 말년이 좋아야 자식 덕도 볼 수 있는 법이다.
유종지미라, 좋은 운은 말년에 행운이 온는게 좋으며, 그래서 태어난 시가 말년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 초년에 고생하면 말년에 형설지공을 이루어 영화를 누리는 것도 대운의 변화이다.
사람이 사주를 잘 분석하여 언제 길운이 오고, 흉운이 닥치는지를 알면, 그 시기를 잘 타서 행복을 잘 유지하고, 흉운이 올 시기를 미리 예지하여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 불행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는 법이다.
인간은 자연과 둘이 아니며, 자연 현상을 잘 알고, 도리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욕심을 버리고 근검 절약하여 살면,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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