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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그 소중함을 세계와 함께...

황령산산지기 2005. 9. 21. 21:14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직지상 시상식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런 우리의 기록문화 직지.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2005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학술적인 가치 정립과 세계 문화와의 교류를 중심 과제로 진행되는 2005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는 유네스코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사상 첫 기록유산 관련 국제적 시상제도로 앞으로 매 격년제로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 첫 수상자로 체코 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

2005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대회장 한대수 청주시장. 위원장 연영석 청주시 부시장)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참여를 통한 즐거움 및 직지상 시상의 가치성 부여, 세계 문화와의 교류를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축하공연과 시상식, 그리고 체험 및 전시행사, 학술행사 등 격조 높은 행사 일정을 마련해 단순 시상식이 아닌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를 비롯해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세계 기록유산 관련분야의 석학 및 주한외교 사절 등 1백여 명의 해외인사가 참석하는 2005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에는 해외인사들도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으며 수상국가인 체코를 비롯한 중국, 우크라이나, 한국 등 세계기록유산 보유국가의 민속공연도 펼쳐진다.

9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올려지는 2005 유네스코 직지상 기념 축하공연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퓨전음악가 양방언씨가 초청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주제곡 ‘Frontier’ 등을 청주시립국악단과의 협연으로 연주하며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퓨전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첫 번째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하기 위한 축하무대와 특수 효과 등이 총동원돼 전통에서 첨단 디지털 세계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유산 진화과정을 상징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57개 국가 1백20점에 달하는 세계의 모든 기록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기록유산 특별전은 유산의 가치와 실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으로 유네스코 본부에서조차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특별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속활자로 책이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퍼포먼스 형식으로 펼쳐질 체험행사는 그동안의 부분적인 체험행사와는 달리 닥나무 채취 등 한지제조와 철광석 제련 등 금속활자의 기초부터 제본에 이르는 상세한 우리 책 만들기의 전 과정이 세밀하게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