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모험

위대한 모험

 

–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인생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모험이다. 어떤 삶은 관심이나 흥미 없이 살고 있지만 또 다른 삶은 비상한 경험에 충만되어 살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32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었는데 그때마다 죽을 수 없도록 항상 어떤 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과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사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의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이것과 비유되어질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라.

 

그와 같은 것은 신의 힘이다. 예수는 “참새 두 마리가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는가? 그러나 너희 성부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들 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라고 했다. 모든 사람의 일생동안의 경험은 신의 기억 속에 저장된다.

 

한 인생을 살면서 발생했었던 모든 일을 아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영혼의 본질을 측정한다는 것은 우주상에서 가장 큰 모험이다. 나는 이 순간 여러분에게 나의 영안에 나타나는 한 장면을 전해줄 것이다.

 

진리는 상상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실제이다. 그러나 그것의 기원은 신성한 정신속에 있는 하나의 사고이다. 원자물질의 서로 다른 모든 형태는 신의 사고에 의해 단지 구체화된 것이며 이들은 사고속으로 환원될 수 있거나 그 사고들은 다시 물체로 구체화될 수 있다. 인간은 역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나 그 상상력이 매우 강하지 못하다. 인간의 상상력이 충분히 강화된다면 지구상에 있는 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분은 그가 생각한 것을 세상에 있는 정신적인 그의 창조물로 구체화시켰던 것과 똑같은 창조적인 힘으로서 인간속에 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의 사고를 구체화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에 의해 주어진 사고의 성스러운 힘인 자유의 힘을 개발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의 의식세계를 상상해 보려고 할 때 우리는 그분이 모든 것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신적인 능력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경험에 의하여 이해하게 된다.

 

기억력이 약한 사람은 그 밖의 모든 사람도 기억이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몇 줄의 책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책의 모든 내용을 기억해 낼 수 있는 예외적인 기억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망각을 잘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훌륭한 기억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석상인은 그의 보석물을 기억하고 장부담당자는 자신의 장부내역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신은 이 우주 안에 있는 그가 창조한 삼라만상을 기억할 수 있다.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음으로써 신은 과거에 일어난 모든 일을 즉시 기억해 낼 수 있다. 신은 지나간 일을 기억하기 위해 유한적인 신체적 두뇌가 필요 없다.

그의 무한의식 세계는 전지전능한 것이다.

 

 

기억의 기원과 힘

 

기억은 하나의 놀라운 힘이다. 모든 인간의 기억은 신의 무한한 기억으로부터 생긴 것이다. 예를 들자면 여러분은 이 땅에 태어난 이래로 보았던 모든 영화장면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그 필름중에 하나를 다시 보여준다면 여러분은 즉시 그것을 회상할 수 있다. 항상 과거에 겪은 경험을 인식할 수 있는 기억속에 내재한 신성함은 여러분의 내부에 자리하고 있다. 다시 펼쳐지는 장면을 보게 될 때 여러분은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아, 내가 전에 이 영화를 보았으며 나는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한다”라고 말을 하게 된다.

 

수년전에 보았던 영화의 모든 내용을 우리가 알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발생 사건은 뇌 속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경험에 관한 어떤 기록에 예민한 관심을 갖게 되면 여러분의 기억은 그 경험을 회생시킨다.

 

내가 여러분에게 지난주 목요일에 우리가 함께 있었던 시간과 장소를 묻는다면 여러분의 그것을 회상하면서 물론 다른 것들까지도 기억해 내기 시작한다. 또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가?”라고 묻게 되면 나의 말은 여러분을 회상시키기 시작한다.

 

기억의 내부적 힘은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고 완전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망각하지 않는다. 평범한 인간의 기억은 한꺼번에 모든 경험들의 의식세계를 간파해 낼 수 없다. 내재해 있는 신의 기억은 동시에 영원한 모든 것을 보유할 수 있다. 따라서 기억력이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하는 것은 확신속에 의존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빈약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 확신해 왔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확신을 반대쪽으로 전환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여러분은 기억이란 모든 것을 회상하여 기억해 낼 수 있는 신성한 기억의 표상으로서 실재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신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위대한 인간의 기억은 오로지 모든 인간들의 모험과 다른 삶의 형태가 기록되어진 신의 무한한 의식세계를 끌어내는 것이다.

 

창조는 神과 인간의 이중모험 신의 창조에 관한 이야기는 엄청난 것이다. 신은 어떻게 이 지상에 삼라만상을 존재토록 계획했으며 또는 그 현상속에서 내재하여 다시 그분의 세계로 돌아가 진실한 존재를 갖도록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무수한 인간들의 개인적인 삶의 모험으로 그의 외관적인 복잡한 형태와 신의 창조에 관한 우주적 모험을 인간의 말로서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인간은 평균 60년을 살고 악어는 60년 내지 100년을 산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아메리카 삼나무는 2,000년, 개는 약 14년을 살며 말은 기껏해야 약36년을 산다. 어떤 이들은 이들 여러 가지 수명에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수백 년을 살고 있는 몇몇 위대한 요기들에 관해 들었다.

 

나는 분명히 마하바타 바바지가 수백 년을 살았고 아직도 그는 젊은 모습으로 생존해 있는 것을 안다. 트라일랑가 스와미는 300년 이상 살고 있다고 전하여진다. 진리는 픽션 이상의 매혹적인 것이다.

 

좋은 상황에서(그리고 생명력의 본질을 낭비하지 않고 적당한 식사와 바른 생각을 한다면) 인간의 육신은 무한하게 지속시킬 수 있다. 그러나 육체에 대한 압박감은 굉장하다. 덫에 쥐 한 마리가 걸려들었을 때 그의 마음은 보통 때보다도 훨씬 더 고동칠 것이다. 여러분이 돈을 지불할 수 없을 때 역시 똑같다.

 

그와 같은 걱정에는 그에 따른 댓가가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의 또 다른 형태들이 있다. 나는 시카고의 검찰청장이 그 도시로부터 소음을 제거하면 그 곳에 있는 주민들이 10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기구를 자기고 증명했다고 들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다.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서 그리고 잠자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경이로운 맛을 알지 못한다. 그 모험은 임신한 때에 영혼이 음부로 들어가는 투쟁과 함께 시작된다.

 

아스트랄계에서는 지상으로 돌아가 임신중에 짝을 이룬 정소와 난소로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다.

 

성인으로든지 죄인으로든지 여러분이 마지막 구원을 얻지 못하면 이 땅에 다시 환생하고 싶은 욕망을 갖는다.

 

임신중의 에테르속에는 하나의 섬광이 있으며 한 영혼이 정소와 난소가 결합하여 하나가 될 때 들어간다.

 

여러분은 음부로 도착하기 위한 투쟁을 해야만 했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많은 영혼들이 들어가기 위해 돌진했고 승리한 것이 여러분이며 나다. 그것은 쉬운 승리가 아니었다.

 

 

태아기의 의식

 

여러분이 음부세계로 들어간 후 묻는다. “내가 무엇을 했는가? 나는 상당히 오랫동안 제한된 죽을 운명의 육신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빛으로서 무게가 없는 몸으로서 활주했고 지금은 다시 육체로 되어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음부 속에서 9개월 동안 이들의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것은 형벌이다. 여러분이 다른 어떤 사람을 통해 호흡하고, 먹고, 피와 그의 순환하는 힘을 받고 있는 감옥 생활의 9개월인 것이다.

 

여러분은 의존되어 있다. 여러분의 영혼은 신을 향해 울면서 “이 감옥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나는 볼 수 없고 들을 수도 없습니다. 나는 속박되어 있습니다”

 

만일 지옥이나 연옥이 있다면 그것은 그 어머니의 몸속에서의 9개월인 것이다. 이따금씩 과거의 기억들에 빠져 나무와 같이 한곳에 구속되고 캄캄한 곳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있다가 잠에 빠져든다.

전생의 기억들이 떠오르게 될 때 모체안에서 여러분은 고통스러운 것이다.

 

나는 나의 의식이 태아의 상태로 들어가서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모체내에서 아기가 잠자는 것이나 깨어있는 것은 어머니의 잠자는 것과 깨어있는 것에 의존되지 않는다. 움직이려는 아기의 의지는 영혼의 과거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피곤해서 잠이 들 때까지 모체안에서 쉬지 않고 동요하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에 깨어나 다시 움직인다.

 

아기는 배가 고프면 모체의 피속에서 공급되는 영양분으로 채우게 된다. 유아는 어머니의 심장박동과 순화의 진동소리를 미소하게 듣는다. 이들 소리를 들음으로써, 만들어진 자신의 몸을 알고 난 후 그는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반면에 영혼의 첫 번째 모험은 두 가지 개념사이의 투쟁인 것이다. 이 두 가지란 인간의 형체로 지구에 돌아가려는 마음과 형체를 갖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욕망이다.

 

영혼의 인간 형체화는 작은 꼬리를 가진 물고기의 형태로 시작된다. 그 형태는 음부속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동물형태로 성장한다. 전생의 기억들이 때때로 떠오르면서 태아는 동요한다. 투쟁은 모체안에서 인간의 형태로 성장하기 시작할 때 더욱 커지게 된다. “나를 내보내 주시오”라고 영혼은 외친다.

 

의지가 매우 강하게 될 때 그 아기가 태어난다. 조숙한 아기들은 매우 완고한 의지를 가진 영혼들이다. 그들은 모체내에서 9개월 동안 남아있기를 원치 않으며 따라서 일찍 나오게 된다.

 

 

생명의 호흡

 

유아는 이 세상에 와서 울게 된다. 그 이유는 영혼이 그 이전 세상에서의 삶을 기억하고 여기서 인생의 투쟁을 겪기 위해 다시 이 땅에 오게 된 생각을 하면서 괴로워한다고 성인들은 말한다.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아기가 항상 그의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자세는 역시 이 기억에 관련되는 것이다. 아기는 신께 기도를 한다. “제발 제게 다시 육신을 부여해 주시지 마소서”

 

아기의 울음에 관한 생리학적인 설명은 폐가 호흡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활짝 열려야만 하며, 아기의 첫 번째 울음은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생명의 호흡을 출발시키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게 되면 호흡이 들어가게 되고, 반(半)휴지 상태의 영혼은 독립된 생명을 가진 살아있는 존재가 된다.

 

“하느님은 생명의 호흡을 인간의 콧구멍으로 불어넣어 주었고, 인간은 이 땅에 살아있는 영혼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출생과 동시에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잘못 믿고 있는데 영혼이 미리 그 속에 있지 않으면 육신도 본래의 아주 작은 세포로부터 커질 수 없다. 영혼이 출생 전에 태아로부터 떠나버리면 아기는 죽은 채로 낳아질 것이다.

 

인간의 몸은 신비한 에너지인 19가지의 원소에 의해 활성화되고 지지되는 16개의 기본적인 원소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순순한 의식으로 응축될 수 있다. “인간은 생령(生靈)이 되었다”라는 말은 화학적(흙성분)으로 만들어진 보통 인간의 육체는 신께서 처음에 생명의 호흡을 인간의 콧구멍에 불어 넣어주면서 규정한 것처럼

이 지상에 생존하기 위해 산소로 호흡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관계가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 그는 불빛을 보고 눈을 깜박거리고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며, 호흡한다. 그는 자기 자신이 육체를 다시 갖게 된 것이 환경조건을 미루어 정상인 것임을 안다.

 

마야(“존재”가 육체와 호흡에 의존한다는 우주적 환시)가 그 아기 속으로 들어갈 때 출생을 앞둔 그의 태아기에 있어서의 저항은 그의 첫 호흡과 더불어 끝난다. 그는 한번 이 세상에 대해 더욱 매혹적임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는 그의 육체에 대한 관리조절을 위한 투쟁을 한다. 여러분은 그가 반복해서 손과 발을 휘젓거나 뻗치면서 고르게 신체기능을 발달시키려는 것을 얼마나 자주 보는가! 이런 모든 행동들은 과거에 관한 영혼의 기억을 통해 잠재의식의 세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곳에는 항상 그 기억들이 있다.

 

여러분은 여러 차례 그 경험을 했던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고통 역시 두려워한다. 아기가 작은 어린이로 성장하면서 그는 부모가 유도하는 의지의 영향 그리고 다른 친척들의 의지까지도 많은 영향을 준다.

 

개인은 그가 어떤 다른 것이 되길 원하며 그의 장난꾸러기 친구들은 그가 그밖의 다른 것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니!

 

그 어린이는 투쟁적인 압력과 무수한 싸움을 한다. 이것은 불행한 삶이며 따라서 여러분의 어린이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는 것이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자유를 받은 젊은이들은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오래 전에 이 일을 하지 말라고 내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오늘의 내가 아니었을 텐데”

 

사람이 청년기가 될 때까지 체험해야만 하는 생리학적, 정신적인 모든 투쟁을 생각해 보라. 그때쯤에는, 감각들이 더욱더 활동적이고 자신의 내부적인 갈등이 더욱 크게 된다.

 

감각과의 싸움은 굉장한 투쟁인 것이다. 젊은 시절에 이런 모험을 정복하거나 삶의 이 같은 모험을 통해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다.

 

 

인간은 자신과의 벗이 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것은 굉장한 것이지만 우리를 죽이려고 엄습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야생동물과의 모험은 인생 그 자체의 모험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역사에 있어서 흥미있는 이야기를 빼놓으면 없다.

 

지능을 가진 인간은 그 자신이 동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지만 나쁜 습관이나 악마의 길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모르고 있다. 인간의 모든 적(敵)중에 가장 큰 것은 자기 자신이다.

 

사람이 그릇된 일을 하고 있을 때는 개인이나 국가의 적 이상이며 세균이나 포탄 또는 그밖의 어떤 위험보다 더욱 큰 자신을 인간은 더욱 두려워해야 한다. 여러분의 신성한 면을 깨닫지 못한 채로 있는 것과 나쁜 습관에 의해 지나치게 전력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적을 만드는 것이다. 크리슈나는 “자아는 자아(변형된)의 친구이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자아의 적이다”라고 말했다.

 

 

미묘한 적

 

어떤 미지의 곳을 탐험하기 위해 출발하는 우리 자신을 설명하는 것은 쉽다. 우리가 배로 가려면 구명보트가 필요하다. 배가 침몰하게 되면 구조선을 탈 수 있고 그것이 자신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많은 인생의 경험에 있어서 우리가 아무리 사전에 주의를 많이 했더라도 구명보트에는 구멍이 나있는 것처럼 보인다.

 

동물들이 극성을 부리는 정글에서 여러분은 그들을 대항하여 적절한 주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묘한 위험들을 극복하기는 더욱 어렵다. 격렬한 세균들로부터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우리 주위에는 항상 수백만의 세균들이 부유하고 있다. 우리는 볼 수 있거나 들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사전에 주의를 한다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적당한 방법을 갖고있지 못하다.

 

여러분의 혈관속에 있는 백혈구는 이들 유기체와 끓임 없이 싸우고 있다. 약은 단지 그들을 무감각하게만 한다. 백혈구는 그들 속에 들어가 파괴시키는 병사들이다.여러분의 피가 약해진다면 그 병사들은 여러분을 도울 수가 없을 것이다.

 

의심이 가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폐속에도 강한 결핵균이 잠복하고 있다. 그들의 주인을 파괴시키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 주위에 저항할 수 있는 세포의 벽이 형성되어 있지만 육체가 그의 저항을 이길 수 있을 때까지만 효과적인 것이다.

 

이런 생명의 투쟁이 내부에 있는 인생의 보이지 않는 정글에서 끓임 없이 계속되고 있으니! 여러분이 음식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았다면 그 음식을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세균들이 그곳에서 축제를 벌이고 있는데 여러분은 그들을 통째로 삼키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마시고 있는 물은 그러한 유기체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수백만의 세균들을 먹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채식주의자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먹는 것을 중지하게 될까?

 

 

모든 양상의 전쟁을 위한 준비

 

이러한 인생의 정글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여러분은 스스로 적절한 무기를 마련해야 한다. 여러분은 훈련이 잘된 병사가 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이내 죽고 만다.

 

모든 형태의 전투에 무장된 현명한 사람은 질병, 운명, 업(業) 또는 모든 악의에 찬 생각이나 습관에 대항해서 승리자가 된다. 이는 주의를 요하여 부가적으로 우리의 적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발전해 나갈 때 우리는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영적 결핍의 원인을 소멸시킬 수 있는 더욱 좋은 방법을 배운다. 신체적 질병이나 사고 또는 내부의 갈등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었을 때 여러분은 스스로 ‘인생이란 달콤한 모험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와 유사하게 정복하기 전에 ‘인생은 참으로 달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단이다.

 

신의 세계에서 영혼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들리움(승천)을 얻을 때까지 인생은 지속된다. 여러분이 정신세계속에서 의식적으로 승천할 때까지는 모험이 내재하고 있는 욕망을 극복하지 않은 것이다.

 

투쟁하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여러분은 그 같은 어려운 모험을 겪고 있지 않음을 고맙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같은 경험이 다음에 주어진다. 심체에 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은 무수히 많다. 그러한 모든 것에 대해 극복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자들은 “세균으로부터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법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라”라고 말한다. 정치가들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훌륭한 병사가 되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낯선 시대에 살고 있다. 속담처럼 세상의 구조자인 여성들까지도 다른 사람의 자녀를 죽이기 위한 병사로서 훈련되어지고 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

그러나 때때로 전쟁으로부터 어떤 유익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전쟁은 우리에게 겁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정신력의 중요성

 

질병, 빈곤, 고통, 악습, 그리고 그릇된 욕망과 같은 적들이 만연해있는 인생의 정글속에서 여러분이 마음속에 그 같은 적들을 간직하려 할 때 인생이란 견딜 수 없는 고통임을 깨닫기 위한 많은 계율들이 있다.

 

여러분은 인생의 각 부분이 무수한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싫증을 낸다. 여러분이 건강법을 따라 실천하려 할 때는 그 밖의 것은 생각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거의 압도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여러분이 따라야 할 건강법에 관한 의견을 달리 가지고 있다.

 

우리는 커다란 최면상태에 있다. 내가 다른 방법을 시도하려 했을 때 이러한 진리가 떠올랐다. “정신은 그 모든 효능을 지배한다.”

 

신은 우리에게 정신이라는 총, 전기, 독가스 또는 어떤 약보다도 더욱 힘 있는 엄청나게 큰 보호수단을 주었다. 따라서 강화되어져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신이다. 신체에 관한 모든 것을 나는 신의 의지에 따라 행한다. 그분께서 의사에게 가려고 할 때는 그것이 옳은 것이며 견디라고 하시면 또 그것이 옳은 것이다.

 

그분의 모든 의지는 나의 의지이다. 인생의 모험중에 중대한 부분은 정신을 바로잡고 창조주께로 조정된 그 정신을 조화시켜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의 비결이다.

 

 

최상의 방어는 神과의 영적 교섭이다

 

여러분의 병을 치료하는데 물리적 방법을 택하더라도 그 내면에 있는 신의 힘에 더욱 감사하며 충실하라.

 

여러분이 손가락을 베이게 되면 요오드를 바르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라. “하나님, 내가 약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정신력에 의존토록 도와주소서”여러분은 그런 정신상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

 

그것은 정신력을 수련하고 명상을 통해 정신을 신께로 향해 조화를 이룸으로서 생긴다. 이런 방법으로 여러분은 물질적인 치료를 부인하기 전에 정신세계의 완전한 힘을 얻어야만 한다. 그때까지는 신체를 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절차를 취하는 것이 좋다.

 

여러분이 독약을 마시고 아무런 긴장을 받지 않을 수 있을 때 당당하게 물질을 부정할 수 있으며 정신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은 무엇보다도 우선 그러한 의식세계에 도달해야 한다.

 

신은 모든 여러분의 슬픔과 고통을 없애버릴 수 있는 무적의 무기를 제공해준다. 지혜는 신과의 영적 교섭을 통해 얻어진다. 질병, 좌절, 그리고 재앙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방법은 신과의 조화를 지속시키는 것이다.

 

인생이란 숲 속에 있는 어린아이며 질병이나 나쁜 습관의 유혹속으로 빠져들어가 경험이나 곤경으로서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거듭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목청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가장 훌륭한 원조는 영혼과의 일치를 통해 생겨난다. 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신이여, 당신은 제 마음속에 계시고 제 주위를 감싸고 계십니다. 저는 당신이 계신 성(城)안에 있습니다. 저는 인생을 통해 투쟁해왔고 치명적인 많은 적들로부터 둘러싸여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진정으로 저의 파괴를 위해서 있는 수권자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저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저를 지상에 보내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오로지 이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에워싸고 있는 악마들과의 싸움에 절대로 굴하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의 전능하신 힘으로 그 모든 것을 소멸시켜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인생의 모험을 모두 끝냈을 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신이여, 담대하게 싸운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나의 두려움이 커지면 커질수록 당신께서 주신 내 안에 있는 힘은 굳건하여졌습니다. 나는 그 힘으로 그들을 정복하고 내 자신이 당신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음을 깨달았습니다. 당신은 이 우주의 왕이시며 나는 당신의 자녀인 우주의 왕자입니다. 내게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느끼게 되면서 모든 공포를 갖게 된다.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리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그곳은 항상 실수가 있게 마련이다.

 

여러분의 유일한 안식처는 신과 함께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아프리카의 정글 속에 있든지 전장이나, 질병, 빈곤에 의해 고통을 받든지 오로지 신께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믿어라. “나는 인생이란 전장을 종횡으로 누비고 다니는 신의 능력으로 무장된 차에 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보호받게 된다” 안전해질 수 있는 다른 방도는 없다. 일반적인 상식을 사용하고 신을 충분히 믿어라.

 

나는 특별한 어떤 것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나는 단지 “신이여, 나를 도와 주실 분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라는 진리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확신하고 믿기를 주장하는 것이다.

 

무수하게 많은 사람들이 질병이나 나쁜 습관의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다. 탈출할 수 없다는 말을 결코 하지마라. 여러분의 불행은 잠깐 동안이다.

 

한 인생의 실패는 여러분이 성공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측정치가 아니다. 정복하려는 태도를 가진 인간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나는 신의 자식이다. 내가 두려워할 것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여러분은 아무런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생(生)과 사(死)는 여러분의 의식세계의 과정에서 단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창조주가 만들어낸 모든 것은 우리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 내부에 있는 묻혀진 영혼의 불변성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모험이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리고 모든 인간들의 모험은 각기 다르며 유일한 것이다.

 

여러분은 상식적인 방법과 신을 믿는 신앙의 힘으로 건강, 정신, 영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며 생과 사의 어느 경우에도 여러분의 영혼은 불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은 결코 죽지 않는다. 어떤 무기도 영혼을 관통시킬 수 없고 태워버릴 수 있는 불도 없고 적실 수 있는 물도 없으며 약화시킬 수 있는 바람도 없다. 영혼은 불변성이고 완전히 충만되어 있으며 고요하고 부동적이다.

여러분은 영혼의 형상으로 영원히 존재한다.

 

죽음이 우리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신적인 해방이 아니겠는가? 질병에 걸려 육체가 일을 중지하게 되면 영혼은 “내가 죽었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조주는 그 영혼을 일깨워 말한다.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너는 죽지 않았다. 너는 아직도 생각하고 있지 않느냐?

 

한 병사가 길을 떠나 걷고 있을 때 포탄은 그의 몸을 수백 갈래로 찢어놓고 말았다면 그의 영혼은 외친다. “아, 신이여 내가 죽었습니다.” 그때 신은 “결코 그렇지 않다! 네가 나에게 말하고 있지 않느냐? 아무 것도 너를 파괴시킬 수 없다. 나의 자식아, 너는 꿈을 꾸고 있구나” 그리고 나서 영혼은 깨닫게 된다.

 

“이는 그렇게 무서운 것이 아니구나. 육체를 잃는 것이 나의 종말로 생각되도록 한 것은 단지 물리적인 육체로 살았던 나의 세상적인 삶의 의식이었다. 나는 내가 영원한 영혼임을 망각했었다”

 

 

인생이라는 모험의 목표

 

진실한 요기들은 모든 상황에서 정신을 조절할 수 있다. 완전에 도달할 때 여러분은 자유로운 것이다.

 

그때 여러분은 인생이 신성한 모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수와 다른 위대한 영혼들은 이것을 증명했다.

 

그들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들은 전혀 방해받지 않고 신과 달콤한 사랑을 즐겼다.

 

어떠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모험의 유일한 부분이다.

 

인간의 사랑이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과 소녀는 잠시 후에 사랑을 버린다. 인간들과의 로맨스는 불완전한 것이다. 신과의 로맨스는 완전하며 영원하다.

 

과거에 위대한 분들이 이루었던 것처럼 여러분은 자신들의 의지력이나 정신력으로 그러한 위험을 정복할 때만이 이 인생모험을 끝내게 될 것이다. 그때 여러분은 돌이켜보며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이여, 그것은 몹시 고통스러운 시련이었습니다. 나는 거의 실패할 뻔 했으나 지금은 당신께서 영원히 거하시는 안식처에 있습니다.”

 

우리는 놀라운 모험으로서 인생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그때 창조주께서는 마지막으로 “이젠 모든 두려운 시련은 끝났다. 나는 너와 더불어 이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네게 해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은 어린이와 같이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의 정신은 질병이나 곤경과의 투쟁을 통해 강해진다.

 

여러분의 정신을 약화시키는 것이 최대의 적이며 여러분의 정신을 강화시키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안식처이다.

 

닥치는 어떤 어려움도 웃어 넘겨라. 창조주는 내게 이 인생이 단지 꿈이라는 것을 보여주셨다. 여러분이 깨어나게 될 때 여러분은 지나간 기쁨과 슬픔이 한낱 꿈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여러분은 창조주의 의식세계속에 영원히 거하게 됨을 알 것이다.

 

(원문에 "주여" 라고 되어 있는 것을 "신이여" 라고 수정하였습니다.)

 

출처;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 인간의 위대한 모험

 

 

 

출처: 세계신문명운동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여명의북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