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幽堂)
태어나고 소멸하는 무상의 법칙은 찰나에도 보존하기 어렵다. 돌이 부딪쳐 일어나는 불이며, 바람 앞에 등불이며, 잦아드는 물결이며, 저물어 가는 석양이다. 生滅無常 刹那難保 石火風燈 逝波殘照 생멸무상 찰나난보 석화풍등 서파잔조 - 보조법어 * 죽음이란 알고 보면 찰나찰나 진행되고 있다. 사실은 한 찰나도 멈추거나 붙들어 맬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만이라도 가끔 하면서 살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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