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나는 존재하는 전부'니, 너희는 내게서 떨어질 수 없다.
이제 너희는 더 이상 겁낼 필요가 없다. 그 무엇도 너희를 내게서 떼놓을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기에.
너희와 나는 '하나'다. 네가 나라면, 내가 존재하는 전부라면, 우리는 그렇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렇거늘 왜 내가 나 자신을 심판하겠는가? 그리고, 내가 무슨 수로 그렇게 하겠는가?
나 자신이 '존재 전체'고 그밖에 다른 건 존재하지 않거늘, 어떻게 내가 나 자신을 내게서 분리할 수 있겠는가?
내 목적은 진화에 있지 심판에 있지 않고, 성장에 있지 죽음에 있지 않으며, 체험에 있지 체험하지 못함에 있지 않다. 내 목적은 존재함에 있지, 존재하기를 그침에 있지 않다. 나로서는 나 자신을 너희에게서, 아니 다른 어떤 것에서도 분리시킬 방도가 없다.
그냥 이것을 모르는 것, 그것이 "지옥"이고, 이것을 완벽하게 알고 이해하는 것, 그것이 "구원"이다.
이제 너희는 구원받았다. 너희는 더 이상 "죽은 다음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놓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
닐 : 죽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神 : 너는 무슨 일이 벌어지길 택하겠느냐?
닐 : 당신 이야기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는 건가요?
神 : 너는 단지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너희가 창조를 멈춘다고 생각하느냐? 죽더라도 너희는 창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너희가 죽어서도 창조를 멈추지 않는 건, 너희는 결코 죽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는 생명자체이니 죽을 수가 없다. 생명이 생명이 아닐 순 없기에, 너희는 죽을 수 없다.
따라서 너희가 죽는 순간에 벌어지는 일은.... 너희가 계속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죽었던" 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까닭이 이것이다. 그들은 죽는 체험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훨씬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이 느낀다.
믿을 수 없는 자유로움과 경쾌함이 그 영혼을 휘어잡는다. 영혼은 자기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생각의 속도로 있을 수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두 곳이나 세 곳, 혹은 다섯 곳이라도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 영혼은 이승에서 기억해냈더라면 좋았을 사실, 즉 온갖 결과를 창조하는 건 결국 자신의 생각이고, 드러남을 가져오는 건 자신의 의지intent라는 사실을 저승에서 기억하는 것이다.
닐 : 내가 의지를 가지고 초점을 맞추면, 그게 내 현실이 된다는 거군요.
神 : 맞았다. 유일한 차이는 너희가 그 결과를 체험하는 속도다. 물질 삶에서는 생각과 체험 간에 시간 간격이 있을 수 있지만, 영계에서는 어떤 지연(遲延)도 없다. 결과는 즉시 이루어진다.
만일 물질화된 영혼이 영성화된 영혼만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기 생각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의 삶 전체가 바뀔 것이다.
개인 현실의 창조는 생각의 조절, 혹은 기도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전적으로 좌우된다. 기도의 최고 형태가 생각의 조절이다. 그러니 오직 좋은 것, 바른 것만을 생각하라. 부정과 어둠 속에 머물지 마라.
그리고 상황이 암울해 보이는 순간들이라도, 아니 특히 그런 순간들일수록, 오직 완벽만을 보고 오직 감사만을 표현하라. 그런 다음에는 너희가 다음 번에 드러내고 싶은 완벽이 무엇일지만을 상상하라. 이 공식 속에 차분함이 있고, 이 과정 속에 평온함이 있으며, 이 깨달음 속에 기쁨이 있다.
자기체험의 창조에서 자신이 그 결과가 아니라 원인임을 기억해내기 시작했을 때, 그것은 대단히 즐거운 놀라움으로 바뀔 것이다.
삶은 단일 사건, 지금 이 순간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 모두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모든 곳에서. 지금 말고는 어떤 "시간"도 없고, 여기 말고는 어떤 "공간"도 없다.
- 이상 '신과 나눈 이야기' 제3권 94~102쪽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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