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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생애

황령산산지기 2019. 9. 1. 09:58

플라톤의 생애와 업적

플라톤은 그리스의 수학자이며 철학자였다. 그는소크라테스의 제자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었다. 현대 대학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인 아카데미아를 

아테네에세웠다. 그는 기하학을 중요하였고 그의 학파로부터많은 수학자들이 배출되었다.

업적 이데아론, 아카데미아 설립,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파이돈, 소피스트, 향연, 국가, 법률

플라톤의 생애와 업적

플라톤은 아테네의 명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의 뜻이‘어깨폭이 넓은’이란 점에서 짐

작할 수 있듯이 올림픽에 레슬링 선수로 출전할 정도로 운동을 잘 하였다. 젊었을 때 소크라테

스에게 배우고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정치

가로서의 꿈을 버리고 정의를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이탈리아를 여행하여 키레네 학파로부

터 이데아로 변증법의 기초를 얻고 피타고라스 학파와 접하며 실천적 정신과 실생활에의 흥미

를 얻어 그의 독자적인 사상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그는 그의 이상 국가를 실현해 보고자 친구인 디온의 권유로 시켈리아의 참주 디오뉘시오스

 1세의 초청에 응하였으나, 그의 과두 정치를 비난함으로써 분노를 사서 노예로 팔리기까지 

하였다. 후에 그의 저작을 본 키레네 사람 덕분에 구출되어 귀국한 뒤, 아카데미아를 설립하고

 제자 양성에 전력하면서 저작에 몰두하였다. 그는 357년 디오뉘시오스 2세의 간청을 받자 망

설인 끝에 다시 시켈리아로 가서 이상 정치를 펴보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1년 만에 귀국하여

 <법률> 등 몇 개의 저서를 더 쓴 뒤 81세에 세상을 떠났다.

아카데미아의 설립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장 우수한 제자였다. 그는 아테네의 서쪽 교외 아카데모스의 숲에 

학교를 세워 우수한 제자를 육성하였다. 오늘날 ‘아카데미’라는 말이 전문학술기관을 의미하

게 된 것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플라톤의 학교에서 가르치는 주요 과목은 기하학과 수론

이었다. 그가 교문 현판에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 안에 들어오지 말라”라고 써서 붙였다

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플라톤의 일화

어느 날 델로스라는 도시에 괴질이 유행했다. 시민들이 평소에 늘 섬기고 있었던 아폴로 신에

게 이 병의 퇴치를 기원하자, “정육면체의 제단의 부피를 2배로 늘리면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라는 신탁을 받았다. 석공을 시켜서 이 정육면체의 각 변의 길이를 각각 2배로 만들어

서 바쳤으나 질병은 그치지 않았다. 재차 신탁을 기다리자, 새 제단의 부피는 2배가 아닌 8배가 

되어 벼렸으니, 꼭 2배로 고치라는 분부였다. 결국 이 문제는 x3 = 2의 해, 즉 2의 세제곱근 를

 작도하는 수학 문제로 귀결된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도 이 문제의 해결에 힘썼다. 플라톤은 마침내 자와 컴퍼스보다 더 편

리한 기계를 만들어 이 난문을 해결하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수학이란 기계의 힘을 사용하

지 않고 순수 사유에 의해서, 즉 자와 컴퍼스만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만 의미가 있다”라

고 해서 끝내 자신의 해결 방법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데아

플라톤의 철학은 한 마디로 말해서 [이데아(idea)설(說)]이다. 플라톤에 의하면 현실의 세계는 

초월적 신이 꿈꾸면서 만들어내는, 말하자면 가짜의 세계에 불과하며 참된 세계는 이데아의 세

계라는 것이다. 플라톤의 설명을 들어보면, 바다나 사막에 신기루가 나타나면, 갑자기 호수라

든지 도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우리의 감각이 주는 착각에 지

나지 않는다. 물속에 곧은 막대를 넣어 보면, 짧게 또는 구부러져 보이는 그러한 착각은 그릇된

 현상을 믿고 본질의 세계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실수이다.

플라톤은 이것을 동굴에 갇힌 사람에 비유하였다. 불행하게도 어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평생

을 동굴에 얽매어 살아야 할 숙명을 지녔다고 가정하자. 이 죄수가 볼 수 있는 것은 밖에 있는 

간수들의 횃불로 인하여 동굴 벽에 비친 제 모습의 그림자였고, 이것만으로 인간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는 눈, 귀 등의 감각 기관을 통해서 얻는 인식이란, 이

 불쌍한 사나이의 경우가 다른 점이 무엇이 있느냐 하는 것이 플라톤의 철학이었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가령 삼각형이다 원이다 하는 도형을 생각해보자. 아무리 정확한 자로 직

선을 그린다고 해도, 그리고 또 아무리 공들여서 컴퍼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단순히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똑바른 직선이란 있을 수 없고, 그 위의 모든 점이 중심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그러한

 원은 현실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진짜 직선과 원은 인간의 이성, 즉 이데아의 세계에만

 존재한다. 완전한 삼각형, 완전한 원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현실 속에서가 아니라,

 관념(觀念, idea)의 세계에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플라톤의 철학을 ‘관념론’이라고 부

른다.

명언

- 창조 이전에 기하학이 존재하였다.
- 기하학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지식이다.
-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 안에 들어오지 말라.
- 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이다. 수는 지식 그 자체다.
-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 정사각형의 대각선 길이가 무리수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인간이라는 이름값을 못하는 

사람이다.

플라톤의 국가론과 교육철학

1. 플라톤의 생애와 업적

 

플라톤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철학과 교육사상에 영향을 준 철학자이다. 그는 B.C 427년경 아테네의 귀족가문에서 출생하여 젊었을 때는 정치를 지망하였으나,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사형되는 것을 보고 정계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이후 여생을 자신의 이상과 목적에 맞는 인재양성을 평생의 사업으로 정하고 학원 아카데미아를 개설하고 각지에서 청년들을 모아 연구와 교육생활에 전념하였다.

 

플라톤 생전에 간행된 저서는 거의 30편에 이르는데 1편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일종의 희곡작품으로서 여러 가지 논제(論題)를 둘러싸고 철학적인 논의가 오간 것이므로 『대화편』 (對話篇)이라 불린다. 연대에 따라 주로 ‘덕이란 무엇인가?’를 논하며 소크라테스가 주요 등장인물인『전기대화편』에는《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메논》《프로타고라스》《고르기아스》《라케스》《카르미테스》등이 있고, 영혼의 불멸에 관한 장려로 소크라테스에 의해 이데아론이 펼쳐지는 『중기대화편』에는 《파이돈》《파이드로스》《향연》《국가론》등이 있다. 철학의 논리적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농후한 『후기대화편』에는 《파르메니데스》《테아이테토스》《소피스테스》《폴리티코스》《필레보스》《티마이오스》《노모이》등으로 나누어진다.

 

2. 플라톤의 ‘국가론’

1) 국가론(국가 혹은 정의에 대하여)

플라톤의 교사 시절의 작품으로 40~60세 사이에 쓰여졌으며, 전체가 10권으로 되어 있는 대화편(소크라테스가 주요 등장인물)

2) 시대적 배경

-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패배로 아테네의 몰락

- 새로운 사상들의 유입으로 나라가 혼돈과 변화의 격류에 휩싸임

- 전통적인 그리스적 가치관을 방어, 새로운지평에서 복원시키고자하는 노력 반영

- 아테네의 혼란과 민주주의의 왜곡을 보면서 자신의 사상을 발전

 

3. 플라톤의 철인정치

1) 개념

- 철인(哲人)이란 Philosphyer, 즉 철학자를 의미함

- 철인정치(哲人政治)란 철학자가 정치를 주도하는 정치체제

- ‘모든 이에게 각자의 것’이라는 정의 아래,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하고, 그에 합당한 것을 배분받으며, 각자 타고난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공동체가 가장 좋은 나라라고 규정

2) 국가구성론

① 일반시민(농민, 수공업자, 상인)

- ‘절제’의 덕이 필요, 군인의 보호와 철학자의 통치를 받음,

   국가의 경제를 담당하는 생산자 집단, 사유재산 및 가족 존재

② 군인(보호자),

- ‘용기’의 덕이 필요, 국가통치의 조력자로써 국가 안보 담당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으며 배우자 및 자식들도 공동소유

③ 철학자(통치자)

- ‘지혜’의 덕이 필요, 국가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질 철인왕

   구성원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공동체를 통치

 

4. 플라톤의 교육관

1) 플라톤의 교육관

- 개인의 능력과 성향을 파악하여 계층과 역할을 부여하는 사회적 선발장치

- 모든 국민은 교육받을 권리를 갖고 있음→교육을 통해 능력 계발

-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가장 적합한 일을 함으로써 자기실현 가능→이상적인 국가

- 이상적인 국가를 구성, 유지하기 위해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주장→교육이 온전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가라는 강권적인

  권력체에 의한 통제 필요

 

5.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교육방법

1) 이데아론

① 이데아

-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세계

- 오로지 인간의 이성으로만 알 수 있으며 원래 인간이 있었던 곳

② 이데아론

- 영혼은 완전하며 변하지 않고 영원불멸한 것

- 인간의 영혼은 이데아의 세계에서 모든 진리에 대한 앎을 가짐

- 영혼이 인간의 몸에 들어와 육체의 장막에 의해 모든 지식을 망각

2) 교육 방법

- 대화의 방식으로 교육→이미 알고 있지만 잊었던 기억을 되살려 주는 것(이데아론)

- 대화를 통해 피교육자가 이미 알고는 있지만 알고 있다고 자각하지 못한 부분을 일깨워 주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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