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사후"란 건 없다. 단지 삶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황령산산지기 2019. 6. 23. 18:58

파라다이스

    




바로 이게 제가 듣고 싶었던 겁니다.

이제 제가 여기 와서 체험하려던 거라구요!

비하가 아니라 격려요!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한, 너희는 결코 비하당하지 않는다.

신은 결코 너희를 판단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옳고 그른 건 없다"고 말하고,

우리를 절대 심판하지 않으리라 선언하는 신이라는 이 사고 방식을

"접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네 마음을 정해라!

너는 처음엔 내가 너희를 판단한다고 말하더니,

이번에는 내가 그렇지 않다고 낭패스러워한다.

 

압니다. 알아요. 그건 몹시 헷갈리는 겁니다.

우린 정말 무척...... 복잡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판단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또 한편에서는 그걸 원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또 한편에서는 그게 없으면 길을 잃을 것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이 앞서 두 권의 책에서 말씀하셨듯이,

"나는 결코 너희를 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그걸 믿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말에 거의 화까지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판단하지 않고 벌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우리더러 올바른 인생길을 걸어가게 해주겠냐면서요.,

하늘에 "정의"가 없다면, 누가 땅에서 벌어지는 온갖 불의를 없애겠냐는 거죠.

 

왜 너희는 소위 "불의"를 하늘이 고쳐주리라 기대하느냐?

비는 하늘에서 내리지 않느냐?

 

그렇죠.

 

,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는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가리지 않고

누구의 머리 위에나 똑같이 내린다.

 

하지만 "복수는 나의 것이다 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는요?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너희 중 하나가 그것을 꾸며냈고, 나머지 너희는 그것을 믿었다.

 

"정의"란 너희가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나서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체험하는 것이다.

정의는 행동이지, 행동에 대한 처벌이 아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사회의 문제는 먼저 "정의를 행하지" 않고,

"부당함"이 벌어지고 나서야 "정의"를 구한다는 거군요.

 

바로 맞혔다! 네가 정통으로 알아 맞혔다!

정의는 행동이지, 반응이 아니다.

그러니 "사후"에 이런저런 하늘의 정의를 강요함으로써,

어쨌든 "끝에 가서는 모든 걸 바로잡아주길" 내게 기대하지 마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사후after-life"란 건 없다.

단지 삶life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너희가 개인과 사회로서 삶을 체험하고 창조하는 방식 자체가

너희가 생각하는바 그대로를 증명해준다.

 

- 신과 나눈 이야기 17437-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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