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탄환 / 업보

황령산산지기 2018. 12. 15. 19:03

1

                                                                                   - 최영식님 제공


1

삶은 반드시 죽음으로 마치나니

육신의 정신이 떠나면 가을들에 버려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뼈만 뒹군다.

그래도 삶 가운데 남겨 놓은 것은

오직 선악에 대한 업보뿐이다.


- 법구경 / 해윤님 제공


2
나를 헐뜯는 말을 들은 뒤에 그것을 갚는다면

그 원한은 끝내 그치지 않을 것이다.
약하지만 참으면 강한 것이요.

그것이 이기는 것이다.

- 출요경


* 자승자강(自勝自强)..

자신 스스로를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남을 향해 모래를 흩뿌리면 내게 먼저 날립니다.

중생심은 보복하는 것이고,

살의 마음은 오직 동체대비(同體大悲)입니다 / 해윤님 제공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유당(幽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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