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거듭남, 지축 변화
천지 시공의 천체개벽 운동은 삼단 변화를 거친다. 이 개벽 운동의 박자에 맞추어 선천에는 편벽된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사정위四正位인 동서남북에 자리를 잡고 음양의 불균형을 조화시켜 주는 진술축미 사토四土는 사유위 四維位로 기울어진 채 운행함으로써 천지와 만물은 상극의 생장 운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후천이 되면 기울어져 운행하던 조화의 4토 자리(진술축미 4토)가 본래 고향인 정 동서남북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전지간의 모든 모순과 상극 운동이 막을 내린다. 그리고 겨울철로 바뀌는 겨울개벽으로 들어설 때 아래 후천 말 지축도와 같이 인신사해寅申巳亥로 사정위 운동을 함으로써, 4토의 조화 정신은 선천과 정반대로 사상위四相位 방위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러한 천체의 지속적인 개벽 운동은 신도神道의 주재主宰로써 실현되는데, 바로 이것이 우주의 변화 문제를 궁극적으로 깨치는 도통의 열쇠이다. 지축이 좌우로 세 번 이동하며 [三變] 개벽 운동을 히는 이유는, 우주의 변화(개벽) 정신 자체가 ‘사정위四正位와 사유위四維位(네 모퉁이)’의 팔방위를 중심으로 ‘탄생-성장-수렴-휴식’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 일년 동안에 지축이 ‘본本→중中 →말末’삼단으로 변화하는 것은,남북을 축으로 하여 ‘생·장[本: 탄생∙성장]→성[中:성숙]→장藏[末:휴식]’으로 변천하는 시간대의 궤적을 우주 공간에 그려 가는 것이다.
태극의 음양 원리에 따라 선천과 후천이 천지 허공에 그리는 시간대의 궤적은 각기 다르다. 지금의 천지 생명은 분열·생장하는 윤도수 시간대의 그물에 걸려 있다. 이로 말미암아 ‘우주 전체의 거대한 십자가가 기울어짐으로써 우주의 몸체인 천지일월도 생장의 방향(동북)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다. 중성 조화 생명의 방위인 진술축미辰戌丑未 성인군자가 동서남북 사정방四正方에서 쫓겨나 사유위四維位(소인배)에 밀려나 있는 형국인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의 천지는 자신이 품고 있는 만물 성숙(인간 성숙)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격동의 몸짓을 하고 있다. 『주역』 「계사전」 상 10장에는 “삼오이변三伍以變하며 착종기수錯綜其數하며 통기변通其變이라”(3과 5를 그 수로 하여 변하며 그 수를 교착하고 종합하여 그 변화를 통한다)라는 대단히 중요한 구절이 있다 『정역』에서는 이 구절의 핵심 뜻을 천체의 ‘선천 삼원三元 운동’과 ‘후천 오원五元 운동’으로 밝혀 놓았다. 그 요지는 대국적인 천지일월의 변화리듬이 일정한주기를 두고 3박자로 바뀌고 다시 5박자로 바뀜으로써(우주 일년의 전체 변화 원리로서) 전개된다는 말씀이다. 다음 그림을 보면 선천은 축미 방위로 지축이 기울어져 있으므로 분열·생장 운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때의 분열 운동은 토土를 중심으로
• 자축인子표寅(水土木)[생生]
• 묘진사때辰E(木土火)[장長]
• 오미신午末申(火土金)[성成]
의 3박자 변화 리듬으로 전개됨을 알 수 있다. 자축인子丑寅에서 축丑을 중심으로 양수陽水인 자子(1水)와 양목陽木인 인寅(3木)이 만나는 것처럼, 선천은 가운데 토土를 중심으로 양과 양 음과 음이 만나는 불완전한 3박자 운동을 한다. 그런데 후천 가을 정역 시대가 되어 기울어져 있던 사토四土의 조화생명이 후천의 지축도와 같이 사정위四正位(동서남북 정방위) 즉 본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 천지 조화의 화음인 ‘완벽한 3박자, 즉 5박자로 천지 생명이 율동하게 된다. 후천개벽으로 실현되는 360일 1년 도수에 따라 지구는 지금의 타원 궤도와 달리 정원 궤도로 운행한다. 북방을 예로 들면 ‘해지축인묘’ 에서 음수陰水인 해亥(6水)는 자신의 반려자인 양수陽水 자子1水)를 만나고 인·묘(3∙8木)도 음양으로 결합하여 음양이 조화를 이룬 오원운동(5박자)을 형성한다. 즉 축토(丑土)을 중심으로 해·자 수水가 인·묘 목木과 음양 조회를 이루며 변화한다. 후천에는 이처럼 네 방위가 모두 오원운동을 한다. 동서남북·춘하추동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상四象 생명[水火金木]이 선천 시간대에서는 음양 짝을 이루지 못하지만, 후천에는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자신의 짝을 이루어 사정위에서 운행을 하는 것이다.
이제 4대 개벽 가운데 우주가 문을 닫는 겨울개벽의 신비를 들여다보기로 한다. 이제까지 어떠한 성인이나 철인 과학자도 구체적으로 전하지 못 한 이 문제를 해명하지 못하면 시간의 신비와 인간 화생化生의 수수께끼, 문명의 파멸과 새로운 시작에 얽혀 있는 근본 문제를 깨쳤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과 만물이 ‘생성-발전-성숙’ 하는 선·후천의 창조 운동이 천지 휴식기(겨울)의 생명의 신비에 근원을 두고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주 일년에서 후천 말 즉 우주의 겨울이 되면 지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이 겨울시대에는 어떤 인간도 육신을 지닌 채 살 수 없게 된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천지의 겨울철에 지구의 대부분 지역이 얼음으로 뒤덮여 벼리는 빙하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의 변화 정신을 깨고 보면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 봄여름과 가을의 우주 시간은 ‘생(366)→장(365∙)→성(360)’의 순서로 변화하는데 이러한 우주의 세 계절에 흐르는 시간 변화의 전체성은 원역原易(375도)의 구성 원리 (360+15)에 숨어 있다. 인류가 오늘까지 살아 온 선천 5만년 윤역 시간대는 우주의 겨울인 빙하기가 끝나고 찾아온 ‘간빙기(봄·여름)’이다. 그리고 오늘의 우리는 해빙기解氷期의 극이자 결빙기結氷期의 첫 순간(가을)으로 접어드는 선·후천 교역기에 살고 있다. 그러면 빙하기인 천지 겨울철 ‘폐장기’의 정체를 밝혀 보기로 하자. 다음 쪽 도표는 선천, 후천, 후천 말의 지축도를 모두 합쳐서 하나로 그려 놓은 것이다. 지축이 선·후천 개벽의 춤을 추는 천지 동서남북 사정위四正位의 창조운동의 기본 성질을 잘 살펴보라.
북방은 자축인子표寅으로 화化하여 ‘수水→토土→목木’으로 분열 운동을 해 간다. 반면에 남방은 오미신午未申으로 점점 변하여 ‘화火→토土→금金’으로 통일 운동을 진행시켜 나간다. 이것은 장차 남극은 북극으로 북극은 남극으로 뒤바뀌는 운동을 보이지 않게 진행시켜 감을 의미한다. 따라서 겨울개벽이 이루어지는 후천 말에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근원적인 이유는 지축이 서쪽으로 기울어져 뭇 생명을 본원으로 귀장歸藏시키는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천지가 짓는 인간농사의 완전한 일주기(129,600년)를 종결짓고, 다음 해 우주 일년의 창조 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증산도에서는 이러한 천지의 겨울철을 천지가 재충전하는 장藏운동을 하는 휴식기로 규정하며 ‘큰 겨울’로 진입하는 운동의 창조 정신을 아주 간단히 도道(冬之氣道也『道典』 6:124) 즉 생명의 근원적 질서(혼돈)라 가르친다. 그러면 천지의 겨울철이 대휴식기가 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먼저 ‘천지의 가을 시간’ 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야 비로소 성숙한 영과 육을 가진 영원한 생명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후천은 삶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성숙시켜 가는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시기다. 그리고 후천 말이 되면 자연(객)과 인간(주체)이 모두 쉬는 인간농사의 진정한 휴식기가 찾아온다. 다시 말하면 천지의 무대 위에서 인간 삶에 주어진 대국적인 운명의 틀은 봄여름의 생장 과정을 거쳐 가을의 성숙·통일 시대까지 살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인간은 다시 천상으로 회귀回歸하여, 선·후천 10만 년간 그 머나먼 여정을 거쳐 오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쌓았던 삶의 추억을 되새겨 보면서, 천지와 함께 오랜만에 장기 휴가를 얻어 진정한 생명의 대휴식기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세속적 의미로 말하는 휴식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우주의 내적 세계인 신도 세계神道世界에 들어가 천지와 하나 되는 영혼으로 승화되어 영생하는 것이다.『이것이 개벽이다 하』-2-
천지 시공의 천체개벽 운동은 삼단 변화를 거친다. 이 개벽 운동의 박자에 맞추어 선천에는 편벽된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사정위四正位인 동서남북에 자리를 잡고 음양의 불균형을 조화시켜 주는 진술축미 사토四土는 사유위 四維位로 기울어진 채 운행함으로써 천지와 만물은 상극의 생장 운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후천이 되면 기울어져 운행하던 조화의 4토 자리(진술축미 4토)가 본래 고향인 정 동서남북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전지간의 모든 모순과 상극 운동이 막을 내린다. 그리고 겨울철로 바뀌는 겨울개벽으로 들어설 때 아래 후천 말 지축도와 같이 인신사해寅申巳亥로 사정위 운동을 함으로써, 4토의 조화 정신은 선천과 정반대로 사상위四相位 방위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러한 천체의 지속적인 개벽 운동은 신도神道의 주재主宰로써 실현되는데, 바로 이것이 우주의 변화 문제를 궁극적으로 깨치는 도통의 열쇠이다. 지축이 좌우로 세 번 이동하며 [三變] 개벽 운동을 히는 이유는, 우주의 변화(개벽) 정신 자체가 ‘사정위四正位와 사유위四維位(네 모퉁이)’의 팔방위를 중심으로 ‘탄생-성장-수렴-휴식’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 일년 동안에 지축이 ‘본本→중中 →말末’삼단으로 변화하는 것은,남북을 축으로 하여 ‘생·장[本: 탄생∙성장]→성[中:성숙]→장藏[末:휴식]’으로 변천하는 시간대의 궤적을 우주 공간에 그려 가는 것이다.
태극의 음양 원리에 따라 선천과 후천이 천지 허공에 그리는 시간대의 궤적은 각기 다르다. 지금의 천지 생명은 분열·생장하는 윤도수 시간대의 그물에 걸려 있다. 이로 말미암아 ‘우주 전체의 거대한 십자가가 기울어짐으로써 우주의 몸체인 천지일월도 생장의 방향(동북)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다. 중성 조화 생명의 방위인 진술축미辰戌丑未 성인군자가 동서남북 사정방四正方에서 쫓겨나 사유위四維位(소인배)에 밀려나 있는 형국인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의 천지는 자신이 품고 있는 만물 성숙(인간 성숙)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격동의 몸짓을 하고 있다. 『주역』 「계사전」 상 10장에는 “삼오이변三伍以變하며 착종기수錯綜其數하며 통기변通其變이라”(3과 5를 그 수로 하여 변하며 그 수를 교착하고 종합하여 그 변화를 통한다)라는 대단히 중요한 구절이 있다 『정역』에서는 이 구절의 핵심 뜻을 천체의 ‘선천 삼원三元 운동’과 ‘후천 오원五元 운동’으로 밝혀 놓았다. 그 요지는 대국적인 천지일월의 변화리듬이 일정한주기를 두고 3박자로 바뀌고 다시 5박자로 바뀜으로써(우주 일년의 전체 변화 원리로서) 전개된다는 말씀이다. 다음 그림을 보면 선천은 축미 방위로 지축이 기울어져 있으므로 분열·생장 운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때의 분열 운동은 토土를 중심으로
• 자축인子표寅(水土木)[생生]
• 묘진사때辰E(木土火)[장長]
• 오미신午末申(火土金)[성成]
의 3박자 변화 리듬으로 전개됨을 알 수 있다. 자축인子丑寅에서 축丑을 중심으로 양수陽水인 자子(1水)와 양목陽木인 인寅(3木)이 만나는 것처럼, 선천은 가운데 토土를 중심으로 양과 양 음과 음이 만나는 불완전한 3박자 운동을 한다. 그런데 후천 가을 정역 시대가 되어 기울어져 있던 사토四土의 조화생명이 후천의 지축도와 같이 사정위四正位(동서남북 정방위) 즉 본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 천지 조화의 화음인 ‘완벽한 3박자, 즉 5박자로 천지 생명이 율동하게 된다. 후천개벽으로 실현되는 360일 1년 도수에 따라 지구는 지금의 타원 궤도와 달리 정원 궤도로 운행한다. 북방을 예로 들면 ‘해지축인묘’ 에서 음수陰水인 해亥(6水)는 자신의 반려자인 양수陽水 자子1水)를 만나고 인·묘(3∙8木)도 음양으로 결합하여 음양이 조화를 이룬 오원운동(5박자)을 형성한다. 즉 축토(丑土)을 중심으로 해·자 수水가 인·묘 목木과 음양 조회를 이루며 변화한다. 후천에는 이처럼 네 방위가 모두 오원운동을 한다. 동서남북·춘하추동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상四象 생명[水火金木]이 선천 시간대에서는 음양 짝을 이루지 못하지만, 후천에는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자신의 짝을 이루어 사정위에서 운행을 하는 것이다.
이제 4대 개벽 가운데 우주가 문을 닫는 겨울개벽의 신비를 들여다보기로 한다. 이제까지 어떠한 성인이나 철인 과학자도 구체적으로 전하지 못 한 이 문제를 해명하지 못하면 시간의 신비와 인간 화생化生의 수수께끼, 문명의 파멸과 새로운 시작에 얽혀 있는 근본 문제를 깨쳤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과 만물이 ‘생성-발전-성숙’ 하는 선·후천의 창조 운동이 천지 휴식기(겨울)의 생명의 신비에 근원을 두고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주 일년에서 후천 말 즉 우주의 겨울이 되면 지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이 겨울시대에는 어떤 인간도 육신을 지닌 채 살 수 없게 된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천지의 겨울철에 지구의 대부분 지역이 얼음으로 뒤덮여 벼리는 빙하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의 변화 정신을 깨고 보면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 봄여름과 가을의 우주 시간은 ‘생(366)→장(365∙)→성(360)’의 순서로 변화하는데 이러한 우주의 세 계절에 흐르는 시간 변화의 전체성은 원역原易(375도)의 구성 원리 (360+15)에 숨어 있다. 인류가 오늘까지 살아 온 선천 5만년 윤역 시간대는 우주의 겨울인 빙하기가 끝나고 찾아온 ‘간빙기(봄·여름)’이다. 그리고 오늘의 우리는 해빙기解氷期의 극이자 결빙기結氷期의 첫 순간(가을)으로 접어드는 선·후천 교역기에 살고 있다. 그러면 빙하기인 천지 겨울철 ‘폐장기’의 정체를 밝혀 보기로 하자. 다음 쪽 도표는 선천, 후천, 후천 말의 지축도를 모두 합쳐서 하나로 그려 놓은 것이다. 지축이 선·후천 개벽의 춤을 추는 천지 동서남북 사정위四正位의 창조운동의 기본 성질을 잘 살펴보라.
북방은 자축인子표寅으로 화化하여 ‘수水→토土→목木’으로 분열 운동을 해 간다. 반면에 남방은 오미신午未申으로 점점 변하여 ‘화火→토土→금金’으로 통일 운동을 진행시켜 나간다. 이것은 장차 남극은 북극으로 북극은 남극으로 뒤바뀌는 운동을 보이지 않게 진행시켜 감을 의미한다. 따라서 겨울개벽이 이루어지는 후천 말에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근원적인 이유는 지축이 서쪽으로 기울어져 뭇 생명을 본원으로 귀장歸藏시키는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천지가 짓는 인간농사의 완전한 일주기(129,600년)를 종결짓고, 다음 해 우주 일년의 창조 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증산도에서는 이러한 천지의 겨울철을 천지가 재충전하는 장藏운동을 하는 휴식기로 규정하며 ‘큰 겨울’로 진입하는 운동의 창조 정신을 아주 간단히 도道(冬之氣道也『道典』 6:124) 즉 생명의 근원적 질서(혼돈)라 가르친다. 그러면 천지의 겨울철이 대휴식기가 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먼저 ‘천지의 가을 시간’ 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야 비로소 성숙한 영과 육을 가진 영원한 생명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후천은 삶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성숙시켜 가는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시기다. 그리고 후천 말이 되면 자연(객)과 인간(주체)이 모두 쉬는 인간농사의 진정한 휴식기가 찾아온다. 다시 말하면 천지의 무대 위에서 인간 삶에 주어진 대국적인 운명의 틀은 봄여름의 생장 과정을 거쳐 가을의 성숙·통일 시대까지 살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인간은 다시 천상으로 회귀回歸하여, 선·후천 10만 년간 그 머나먼 여정을 거쳐 오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쌓았던 삶의 추억을 되새겨 보면서, 천지와 함께 오랜만에 장기 휴가를 얻어 진정한 생명의 대휴식기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세속적 의미로 말하는 휴식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우주의 내적 세계인 신도 세계神道世界에 들어가 천지와 하나 되는 영혼으로 승화되어 영생하는 것이다.『이것이 개벽이다 하』-2-
출처 : ─┼★불가사의에 답이있다★┼─
글쓴이 : 영희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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