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개벽의 비밀 수: 9와 6
시간의 파도가 만들어 내는 우주 시간대의 전체 신비를 벗겨 낸 분은 김일부 대성사다. 정역표易을 정립한 대성사의 위대한 공덕 가운데 하나는 우주의 시공간 변화[時變數]가 이루어지는 원역原易의 구성 원리를 지극히 간단명료하게 밝혀 냈다는 점이다. 시간이 끊임없이 새로운 시간대로 개벽 운동을 하는 것은 천지일월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 천지 시간대의 마디를 일정하게 끊어 내심으로써 이루어진다. 김일부 대성사는 이 우주 최상의 통치 비밀을 상수 철학으로 밝혀냈다. 개벽이라는 시간의 변혁은 천지의 순수 음양 기운[乾坤]이 현상계의 천지 일월과 인간을 탄생·성장·성숙이라는 3단계 변화로 길러 내면서 시간의 파도를 본래의 ‘허虛’자리로 떨어뜨려 나감으로써 성립된다. 이것을 ‘십오윤도수十五閏度數의 시간 변화’ [375(원역)=360(정역)+15(윤도수)]라 하는데, 대성사는 시간의 물결이 흘러나오는 우주 조화의 바다를 원역原易이라 명명命名하였다. 바로 이 지극한 시간 변화의 흐름을 타고서 인간[主]과 천지일월[客]은 성숙을 향한 길을 숙명적으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윤도수의 전개 원리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우주의 통치자(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조선 땅에 강세하실 것을 훤히 내다본 김일부 대성사는 선·후천의 우주 시간대가 바뀌는 선천 윤역시공閏易時空의 전환 원리를 이렇게 전하였다.
●아, 오늘 이 천지와 역사의 대전환점이여! 63,72,81의 상수 논리는 만유가 한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통일의 원리이니,이를 밝혀낸 자는 나 일부로다.(嗚呼, 今日今日! 六十三,七十二,八十一,一乎一夫『정역正易』 「십오일언十五一言」
장차 동서양을 한집안[一家]으로 통일할 수 있게 하는 선천 역수의 전환 원리는, 공자가 『주역』에서 밝힌 천지의 순수 음양 생명[乾坤]의 변화 도수 360과 일치한다.
●건책수: 216=81+72+63 = 9(⑨+8+7)
+ 곤책수: 144=54+36+27+18+9 = 9(⑥+4+3+2+1)
정역수: 360(일수)
『정역』 상수 논리의 묘미는 한마디로 6.9의 원리이다. 9는 우주에 꽉 차 있는 양의 생명[乾]을 대표하는 양체陽體의 암호수[老陽數]이다. 6은 음기운[坤]을 대표하는 상수로서 천지 시간대의 성숙을 의미하는 곤도坤道의 음체수[老陰數]이다. 선천은 분열·성장하는 양도陽道 시대로서 역수逆數원리 (1,3,5,7,9)에 따라 성수(7과 9) 중 가장 큰 9수의 변화로 새로운 시간대가 개벽되어 나간다. 그리고 후천은 음도陰道 시대로서 통일해 들어가는 순수順數원리(10,8,6,4,2)에 따라,성수成數(10,8,6) 가운데 가장 큰 음수인 6수로 가을 정역시대(후천)의 결실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생수는 1.2.3.4.5, 성수는 6.7.8.9.10.10보다 8이,8보다 6이 성숙시키는 수렴 기운(음)이 더 강하다)
인생의 수천 수만 가지 온갖 사건은 모두 시간의 흐름을 타고 이루어진 다. 이 시간의 물결을 타고 인간이 이룩한 문명사의 총체적 과정이 곧 역사다. 이제 천지 공간에서 무한히 출렁이는 시간의 파도가 천지일월과 인간의 심령 속에 오가는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마음속에 우주를 그리며 읽어야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정역』에 따르면,천지 생명이 3박자로 율동하는 3역三易 시간대는 ‘원역(375)→윤역(366→365¼)→정 역(360)’의 순차로 삼단 변화를 한다. 이때 원역의 실제 윤도수가 ‘81(⑨ ×9)→72(⑨×8)→63(⑨×7)’으로 9수 등감하면서 시간이 발전·성장하여 천지의 가을철인 360일 정역 시대를 이룬다. 우주 일년의 사계절을 나타내는 삼역三易의 시간대 도표를 보면, 시간대의 개벽기마다 천지가 시공간의 변화 마디를 아홉 시간씩 끊어가면서 새로운 시간대로 전환하는 동시에 시간의 꼬리인 윤도수가 본체자리[空]로 수렴되어 사라져 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윤도수의 시간수인 ‘81→72→63’ 의 전개 원리가, 선천 생장 운동을 하는 양도陽道 생명의 변화 정신[乾道]인 건책수乾策數216(=81+72+63)수의 운동 원리로 이루어지는 진실로 오묘하기 그지없는 천지의 음양 상수 변화의 구성 원리를 깨닫게 된다. 이와 같이 천지일월의 시공간이 생장해 가는 선천 시대는 상극相克의 이치가 인사와 만물을 맡아 다스리기 때문에 피눈물과 원한으로 점철된 비극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기성종교가 가르치는 것처럼 인간이 꼭 나약하고 흠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투쟁과 갈등을 일삼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후천 가을 시간대가 되면 통일 운동을 전개하는 곤도坤道 대개벽의 물결을 타고, 인류는 시간의 파도(윤도수)가 완전히 잦아든 성숙한 낙원 시간대에 살게 된다. 이와 같이 우주 조화 기운의 파도가 자신의 고향인 텅 빈 우주 본체의 공空 자리로 수렴되어 잦아든 모습을, 시간의 꼬리 윤도수가 귀공歸空, 귀체歸體, 존공尊空 된다고 말한다. 원역原易은, 이러한 윤도수의 시간 질서 개벽 운동을 통해 천지일월과 인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숙한 정역正易의 시간대를 잉태하여 흘려보내 주고 있다. 시간은 우주의 꿈을 이루는 완성기(체體, 정역)와 거기에 이르기 위한 준비 과정인 생장기(용用, 윤역)라는 음·양 대칭적인 시간대로 구분되어 흐른다. 우주가을(후천)의 정역 시대에는 우주본체의 이상적인 시간대가 현실화되어 열리기 때문에 지금의 관념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낙원 세계가 지상에 펼쳐지게 된다. 1년이 360 일이 되는 신천신지新天地 낙원의 시간대가 ‘360=36(4.9,金)×10(無極, 土)’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우주 생명의 오묘함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 시간대는 만물을 여물게 하는 가을 기원[金]과, 선·후천의 교차기에 우주의 일체 모순[火克金]을 조화시켜 주는 십무극十無極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인류 구원의 주재자는 이 조화의 시간대가 열리는 대개벽기에만 십천十天을 열기 위해 오시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오행표行의 이치로 살펴보자. 여름은 불[火]이고 가을은 차가운 쇠[金]이다. 그런데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로 넘어가면 화극금火克金이 되어 상극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모든 생명이 멸절된다. 불이 쇠를 녹여서 소멸시켜 버리는 이치이다. 때문에 봄여름의 진액을 거두어 기을의 새 문화를 여는 이때에는 반드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의 이치로, 토 자리에 계시는 천지 조화주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 통치자 하나님이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신다. 우주를 주재하는 절대지는 천지가 성숙하는 가을 시간대를 타고 오신다. 선천 문명의 진화·발전 원리를 암시하는 낙서洛書를 보면 중앙에 5토五土만 있고 10토十土가 빠져 있다. 이것은, 새 세계를 개벽히는 우주의 통치자가 선천 시간대에는 직접 오시지 않고, 당신의 대행자(성자)를 내려 보내 인간 세계를 교화시킨 후에, ‘선·후천 교역기’ 에 이르러 십무극 천지 대운을 타고서 비로소 인간으로 오심을 암시한다. 그리고 우주의 통치자인 무극제가 ‘천상의 백보좌白寶座에 계신다’는 것은, 이분이 가을 시간대의 생명[金]의 창조성(통일)과 대광명의 영기靈氣(4.9 기운,白色)를 주재하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인간이 우주의 주인으로 성숙하기 위한 제 1의 기본 조건은 자연개벽이다. 상극의 원한과 눈물로 인간을 길러 왔던 윤도수의 꼬리를 완전히 끊고 정역 시대로 진입하게 되면 인간 생명을 길러내는 천지일월이 가을개벽으로 성도成道한다. 따라서 인간은 선천의 상극 시대와는 달리 도道를 쉽게 이룰 수 있게 되고 지구는 정토낙원淨土樂園으로 변화한다.(물론 소우주인 인간 몸의 체질도 선천의 천지 도수에서의 체질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이 정역 시대로 접어드는 순간에 천체가 정립하고 지축이 바로 서는 대 변화가 일어난다. 즉, ‘천(양)-지(음),일(양) 월(음)’의 성숙한 정음정양 도수度數(변화 질서)가 실현되는 개벽의 순간이 현상적으로는 지축이 정립하는 대사건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저 하늘을 보라! 말없이 개벽의 기운을 지상에 뿌리며 빛나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 그 별빛을 가로지르는 수억 조 원신寃神의 한기恨氣,그리고 말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철부지 인간의 노래 소리. 이 모든 것이 꿈에나 그리던 선경낙원을 눈앞에 둔 선천 말 대개벽의 몸짓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이것이 개벽이다 하』-1-
시간의 파도가 만들어 내는 우주 시간대의 전체 신비를 벗겨 낸 분은 김일부 대성사다. 정역표易을 정립한 대성사의 위대한 공덕 가운데 하나는 우주의 시공간 변화[時變數]가 이루어지는 원역原易의 구성 원리를 지극히 간단명료하게 밝혀 냈다는 점이다. 시간이 끊임없이 새로운 시간대로 개벽 운동을 하는 것은 천지일월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 천지 시간대의 마디를 일정하게 끊어 내심으로써 이루어진다. 김일부 대성사는 이 우주 최상의 통치 비밀을 상수 철학으로 밝혀냈다. 개벽이라는 시간의 변혁은 천지의 순수 음양 기운[乾坤]이 현상계의 천지 일월과 인간을 탄생·성장·성숙이라는 3단계 변화로 길러 내면서 시간의 파도를 본래의 ‘허虛’자리로 떨어뜨려 나감으로써 성립된다. 이것을 ‘십오윤도수十五閏度數의 시간 변화’ [375(원역)=360(정역)+15(윤도수)]라 하는데, 대성사는 시간의 물결이 흘러나오는 우주 조화의 바다를 원역原易이라 명명命名하였다. 바로 이 지극한 시간 변화의 흐름을 타고서 인간[主]과 천지일월[客]은 성숙을 향한 길을 숙명적으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윤도수의 전개 원리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우주의 통치자(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조선 땅에 강세하실 것을 훤히 내다본 김일부 대성사는 선·후천의 우주 시간대가 바뀌는 선천 윤역시공閏易時空의 전환 원리를 이렇게 전하였다.
●아, 오늘 이 천지와 역사의 대전환점이여! 63,72,81의 상수 논리는 만유가 한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통일의 원리이니,이를 밝혀낸 자는 나 일부로다.(嗚呼, 今日今日! 六十三,七十二,八十一,一乎一夫『정역正易』 「십오일언十五一言」
장차 동서양을 한집안[一家]으로 통일할 수 있게 하는 선천 역수의 전환 원리는, 공자가 『주역』에서 밝힌 천지의 순수 음양 생명[乾坤]의 변화 도수 360과 일치한다.
●건책수: 216=81+72+63 = 9(⑨+8+7)
+ 곤책수: 144=54+36+27+18+9 = 9(⑥+4+3+2+1)
정역수: 360(일수)
『정역』 상수 논리의 묘미는 한마디로 6.9의 원리이다. 9는 우주에 꽉 차 있는 양의 생명[乾]을 대표하는 양체陽體의 암호수[老陽數]이다. 6은 음기운[坤]을 대표하는 상수로서 천지 시간대의 성숙을 의미하는 곤도坤道의 음체수[老陰數]이다. 선천은 분열·성장하는 양도陽道 시대로서 역수逆數원리 (1,3,5,7,9)에 따라 성수(7과 9) 중 가장 큰 9수의 변화로 새로운 시간대가 개벽되어 나간다. 그리고 후천은 음도陰道 시대로서 통일해 들어가는 순수順數원리(10,8,6,4,2)에 따라,성수成數(10,8,6) 가운데 가장 큰 음수인 6수로 가을 정역시대(후천)의 결실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생수는 1.2.3.4.5, 성수는 6.7.8.9.10.10보다 8이,8보다 6이 성숙시키는 수렴 기운(음)이 더 강하다)
인생의 수천 수만 가지 온갖 사건은 모두 시간의 흐름을 타고 이루어진 다. 이 시간의 물결을 타고 인간이 이룩한 문명사의 총체적 과정이 곧 역사다. 이제 천지 공간에서 무한히 출렁이는 시간의 파도가 천지일월과 인간의 심령 속에 오가는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마음속에 우주를 그리며 읽어야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정역』에 따르면,천지 생명이 3박자로 율동하는 3역三易 시간대는 ‘원역(375)→윤역(366→365¼)→정 역(360)’의 순차로 삼단 변화를 한다. 이때 원역의 실제 윤도수가 ‘81(⑨ ×9)→72(⑨×8)→63(⑨×7)’으로 9수 등감하면서 시간이 발전·성장하여 천지의 가을철인 360일 정역 시대를 이룬다. 우주 일년의 사계절을 나타내는 삼역三易의 시간대 도표를 보면, 시간대의 개벽기마다 천지가 시공간의 변화 마디를 아홉 시간씩 끊어가면서 새로운 시간대로 전환하는 동시에 시간의 꼬리인 윤도수가 본체자리[空]로 수렴되어 사라져 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윤도수의 시간수인 ‘81→72→63’ 의 전개 원리가, 선천 생장 운동을 하는 양도陽道 생명의 변화 정신[乾道]인 건책수乾策數216(=81+72+63)수의 운동 원리로 이루어지는 진실로 오묘하기 그지없는 천지의 음양 상수 변화의 구성 원리를 깨닫게 된다. 이와 같이 천지일월의 시공간이 생장해 가는 선천 시대는 상극相克의 이치가 인사와 만물을 맡아 다스리기 때문에 피눈물과 원한으로 점철된 비극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기성종교가 가르치는 것처럼 인간이 꼭 나약하고 흠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투쟁과 갈등을 일삼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후천 가을 시간대가 되면 통일 운동을 전개하는 곤도坤道 대개벽의 물결을 타고, 인류는 시간의 파도(윤도수)가 완전히 잦아든 성숙한 낙원 시간대에 살게 된다. 이와 같이 우주 조화 기운의 파도가 자신의 고향인 텅 빈 우주 본체의 공空 자리로 수렴되어 잦아든 모습을, 시간의 꼬리 윤도수가 귀공歸空, 귀체歸體, 존공尊空 된다고 말한다. 원역原易은, 이러한 윤도수의 시간 질서 개벽 운동을 통해 천지일월과 인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숙한 정역正易의 시간대를 잉태하여 흘려보내 주고 있다. 시간은 우주의 꿈을 이루는 완성기(체體, 정역)와 거기에 이르기 위한 준비 과정인 생장기(용用, 윤역)라는 음·양 대칭적인 시간대로 구분되어 흐른다. 우주가을(후천)의 정역 시대에는 우주본체의 이상적인 시간대가 현실화되어 열리기 때문에 지금의 관념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낙원 세계가 지상에 펼쳐지게 된다. 1년이 360 일이 되는 신천신지新天地 낙원의 시간대가 ‘360=36(4.9,金)×10(無極, 土)’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우주 생명의 오묘함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 시간대는 만물을 여물게 하는 가을 기원[金]과, 선·후천의 교차기에 우주의 일체 모순[火克金]을 조화시켜 주는 십무극十無極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인류 구원의 주재자는 이 조화의 시간대가 열리는 대개벽기에만 십천十天을 열기 위해 오시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오행표行의 이치로 살펴보자. 여름은 불[火]이고 가을은 차가운 쇠[金]이다. 그런데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로 넘어가면 화극금火克金이 되어 상극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모든 생명이 멸절된다. 불이 쇠를 녹여서 소멸시켜 버리는 이치이다. 때문에 봄여름의 진액을 거두어 기을의 새 문화를 여는 이때에는 반드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의 이치로, 토 자리에 계시는 천지 조화주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 통치자 하나님이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신다. 우주를 주재하는 절대지는 천지가 성숙하는 가을 시간대를 타고 오신다. 선천 문명의 진화·발전 원리를 암시하는 낙서洛書를 보면 중앙에 5토五土만 있고 10토十土가 빠져 있다. 이것은, 새 세계를 개벽히는 우주의 통치자가 선천 시간대에는 직접 오시지 않고, 당신의 대행자(성자)를 내려 보내 인간 세계를 교화시킨 후에, ‘선·후천 교역기’ 에 이르러 십무극 천지 대운을 타고서 비로소 인간으로 오심을 암시한다. 그리고 우주의 통치자인 무극제가 ‘천상의 백보좌白寶座에 계신다’는 것은, 이분이 가을 시간대의 생명[金]의 창조성(통일)과 대광명의 영기靈氣(4.9 기운,白色)를 주재하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인간이 우주의 주인으로 성숙하기 위한 제 1의 기본 조건은 자연개벽이다. 상극의 원한과 눈물로 인간을 길러 왔던 윤도수의 꼬리를 완전히 끊고 정역 시대로 진입하게 되면 인간 생명을 길러내는 천지일월이 가을개벽으로 성도成道한다. 따라서 인간은 선천의 상극 시대와는 달리 도道를 쉽게 이룰 수 있게 되고 지구는 정토낙원淨土樂園으로 변화한다.(물론 소우주인 인간 몸의 체질도 선천의 천지 도수에서의 체질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이 정역 시대로 접어드는 순간에 천체가 정립하고 지축이 바로 서는 대 변화가 일어난다. 즉, ‘천(양)-지(음),일(양) 월(음)’의 성숙한 정음정양 도수度數(변화 질서)가 실현되는 개벽의 순간이 현상적으로는 지축이 정립하는 대사건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저 하늘을 보라! 말없이 개벽의 기운을 지상에 뿌리며 빛나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 그 별빛을 가로지르는 수억 조 원신寃神의 한기恨氣,그리고 말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철부지 인간의 노래 소리. 이 모든 것이 꿈에나 그리던 선경낙원을 눈앞에 둔 선천 말 대개벽의 몸짓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이것이 개벽이다 하』-1-
출처 : ─┼★불가사의에 답이있다★┼─
글쓴이 : 영희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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